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미주 동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가 미주동문회를 다녀 온지가 어느새 삼년이 되었습니다.
항상 그때의 아름다운 추억을 문득문득 떠올렸었는데,
벌써 세월이 이리 많이 지났습니다.
오늘 아침 일어나 홈피에 들어오니
제가 글사랑에 올린 ' 2월 여행' ( 클릭)글에 써준 백경수후배의 댓글에
엘에이가 오랜만에 비가 하루종일 온다고 적은 것을 보고
제가 지냈던 그날 그때 비오던 날이 그리웁게 떠올랐습니다.
그때의 사진첩을 찾아보며 요즈음 봄비 내리는 엘에이를 상상합니다.
미주동문회 여러분들 덕분에 '아름다운 나라에서의 아름다운 만남'을 가졌던 것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면서 여러분들에게 올해도 더욱 풍성한 나날이 되어지며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6년 2월 18일
비엔나에서
김옥인 올림
.........................
추억의 앨범중에서
2013년 1월 25일 비오는 날 아침 ,
엘에이 코리아 센타를 방문하여 고국의 향기를 맡았습니다.
Korea Center를 떠나 엘에이 조망할 수 있는 곳을 향해 승용차로 떠났습니다.
일월임에도 잔디밭의 색이 비를 맞아 상큼합니다.
커브길을 돌아 점점 올라갑니다.
아! 목적지가 보이기 시작 합니다.
정상입니다. 며칠 전 밤늦게 와서 야경을 보았던 때와 또 다른 모습입니다.
??천문대 앞에 주차한 스쿨버스의 노란색이 빗속에 노스탤지어 빛을 발합니다.
지나는 사람에게 부탁하여 네 사람 모두 기념촬영하면서
막내인 제가 허리에 팔을 올리며 대표로 폼을 잡아 보았습니다. ㅎ
??
제임스딘 흉상이 저 멀리 헐리우드 배경으로
며칠 전 실내를 이미 보았었기에 외부를 천천히 걸었습니다.
조영희 선배님께서 현장감이 깃든 이야기가 담뿍 들여진 사진을
보내오셨던 것중 몇장을 올립니다.
비가 점점 더 많이 내려 모두들 차로 막 뛰어가는 모습입니다.
..........................
이렇게 삼년이 지났으나 사진 속 모습을 보니
바로 그때로 돌아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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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덕에 제가 못 가본 곳까지 둘러보셨군요.
새벽까지 비가 내리더니
그래서 비 오는 호수를 걸어볼까 하고 나갔더니
날씨만 맑아져서......
이곳은 거의 변함없이 일년 내 맑은 날씨여서
비 오는 날이 얼마나 좋은지요.....
일에서 꾀가 나고 몸이 비비틀리면 옥인언니 따라 다니며 음악감상하게 해 주신 보답 인사 지금에서야 드립니다.
이곳 시애틀 비가 너무 많이 오는 곳이라 수인 언니나 경수언니처럼 반겨 즐기진 못하겠어요. 30년을 이곳에서만 살았 으니.
요번 동문회에 가면서 뵙고 싶었던 브라질 영희언니를 이곳에서 뵈오니 그래도 반갑습니다. 이렇게 차곡차곡 정리해 두신것 적재 적시로 나눠 주셔서 감사 합니다.
사람들은 모두 자기가 갖지 못한 것에 대해서 미련이나 환상이 있게 마련인가 봅니다.
너무 화창하고 맑은 날씨만 계속되다 보니
비가 오는 날의 한가로움과 낭만이 그립습니다.
규희후배가 사는 씨에틀은 비가 많기로 유명하지요.
덕분에 푸르른 색의 나무가 무성할테고..
이번 엘니뇨의 현상으로 북가주는 비가 많이온 것 같더군요.
엘에이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
비가 오면 하루 휴가를 얻어서 집에만 있어도 괜찮은 것 같은 느낌.
뭐 해가 쨍쨍하다고 쏘다녀야 한다는 규칙도 없는데 말이죠.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벌써 3년이나 되었네요.
선배님이 엘에이에 다녀 가신 날이....
조영희 선배님은 브라질에 가셔서 3월초에나 오신다고 하셔요.
비엔나에도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날
경수후배의 엘에이 봄비 소식을 듣고
이리 과거로 슈웅! 달려가 보았어요.
가끔은 앞으로 달려가던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다 보는 여유도 필요한 것 같아요.
특히나 비가 오는 날에는 더욱..
이날 비오는 저녁에 오스트리아 스봐로브스키의 초청파티에 가면서
미주 동문회때 멕시코 크루즈에서 입었던 옷을 입고 갔었어요.
가기 전에 무엇을 입을까 생각하다가
웬지 그때 멕시코 크루즈여행을 추억하고 싶어서요
(2013년 1월 17일 멕시코 크루즈 디너시작 전에 )
(식사 마쳐가면서 홈피를 통해 친근해진 미주선배님들과 기념으로 ...)
12년 전 장만했던 옷으로 평소에 그리 자주 입게 안 되었는데
이리 추억에 추억을 겹치며 입으니까 좋으네요.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때 그 사람... 노래가사처럼ㅎㅎ
옥인 안녕!
규희 안녕!
수인언니 안녕!
인선이 안녕!
경수 안녕!
모두 반가워....
봄은 왔는데. 요즘 몸이 좀 비실비실해서
홈에도 자주 못 들어오고 그래...
애기들은 앓고나면 부쩍 자라고
노인은 한번 앓고나면 늙는다더니........
수인언니!
우리 꽃구경 갑시다.....
옥인언니!!!
안녕 하세요?
아주 가끔 홈피에 들어와 보노라면 언니는 언제나 그 자리,거기에 있는 분이란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변하지 않고 사진과 글,그리고 음악으로
우리 모두를 아름다운 세계로 끌고 가는
신비로움을 가진 분.....
저도 항상 그 곳에 있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언니,건강 하십쇼!!!! 사랑 합니다.
꼭 옆에서 말하듯이 글쓰네요. ㅎㅎ
우리가 그때 경수후배의 집에서 처음으로 만났었지요?
그날 낮설지가 않았었던 것은
이 홈피를 통해 글로 만나왔었기 때문이겠지요.
우리가 공간을 달리하여 홈피에서 가끔씩 보고 있지만
서로가 관심을 가진다면 곁에 있는 것과 같을 거에요.
제가 항상 올리는 방법이 비슷하여
혹시나 식상나는게 아니실까..주저될 때가 있는데,
이렇게 호감의 글을 주니 기운이 납니다.
고마워요. 영희후배 잘 지내요.
이제 비가 그쳤습니다.
그리하여 음악도 '빗방울 전주곡'에서
기타곡 '로망스'로 바꾸면서
더욱 더 추억을 불러 일으켜 봅니다.
(2013년 1월 18일 멕시코 크루즈를 마치고 엘에이 시내를 돌아 보던 때)
동문 여러분 ,
이번 주에도 즐거운 주를 시작하세요.
옥인후배를 여기서 만나니 참 반갑네. ..
어제는 우리 둘때아들 대니엘과 함께 디니즈홀에 갔었어.
Youndi Li 가 Chopin Ballads 4곡과 Preclude 를 연주했지.
오랫만에 아들과 단둘이 한 데이트였어.
음악회 끝나고 Yundi의 CD를 몇개 사서 싸인을 받았어.
밖에 나오니 둥근달이 환하게 높이 떠있는
로맨틱한 밤에 밤 12시까지 데이트를 즐겼지......
Yundi가 비엔나에도 간다고 들었어.
세월이 참 빠르게 흘러가지?
옥인후배가 다녀간 지 벌써 3년이 되었으니......
우리 건강하게 잘 지내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또 다시 만나기를 바래....
ㅎㅎ 정말 여기 거리에서 만나는 기분 ...
둘째 아드님과 멋있는 데이트를 하셨네요.
선배님께서 미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 보다 아드님이 더 나이가 들었겠지요?
이제는 장성한 세 아드님, 며느님과 귀여운 손주를 두셨으니
정말 그동안 열심히 사신 보람도 많으시겠어요.
제가 참석했던 미주 동문회 파티 때 사진을 찍어주며
어머님을 진심으로 협조해 주던 아드님을( David) 기억하며 무척 부럽습니다.
그래요 , 세월이 너무 빠른 것 같아요.벌써 3년 전 추억.
선배님께서 작년에
스위스, 오스트리아, 프랑스를 다녀 가신지도 어느새 5개월..
춘자 선배언니!
항상 건강 조심하여 즐거운 나날을 맞이하세요.
언제인가 또 만날 수 있을 거에요.
옥인후배는 그 많은 사진들을 다 간직하고
또 그것들울 머릿속에 다 기억하고 있는거야?
머리도 좋고 기억력도 좋고 섬세하고......
동문회때 사진 찍어준 아들은 세째아들이고
음악회 함께 간 아들은 둘째아들이야....
옥인이의 글을 읽으면 마음이 참 좋아져....
사람 머음을 기쁘게하는 특별한 은사가 있어. ..
참 고마워.....
그래..
우리 언젠가 또 만날 날이 올거라 믿어.
우리 건강하게 잘 지내자..
옥인 선배님
기억의 저편에 있던 추억을 꺼내어 보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인생이 하나의 천이라치면
이사진들의 시간은 아름다운 실로 수놓인 부분이겠어요,
수영장 사진에 잡힌 우리 샌디..보고 싶네요,
Chopin's Raindr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