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성탄절을 며칠 앞두고 눈이 하루종일 내린 엊 저녁에 비엔나 대학 교정에 마련된 성탄시장을 찾았습니다. 1780년경에 최초로 설립되었던 대학병원자리를 현재 대학에서 이용하고 있으므로 고풍적인 멋이 있는 교정에 눈송이꽃이 피어나니 어린 시절 꿈꾸던 성탄카드의 모습으로 보여졌습니다. 산타할아버지 얼굴이 들어간 수레바퀴차를 타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니 어둠 속에서도 멀리 보이는 성당의 탑이 보이면서 성탄분위기가 절로 무르 익어갔습니다. 곳곳에 성탄을 기념하는 물건들도 구경하고 목가적인 목조건물로부터 금방이라도 동화속 사람들이 나올듯 하고 .. 한 편에서는 몸을 녹이려고 뜨거운 와인, 향음료들을 마시며 담소하는 방문객들.. 내리는 눈을 음미하려고 조용히 그곳을 떠나오다 대학캠퍼스의 팻말을 보며 이곳에서 학구열에 젖었던 그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오랫동안 적조한 사람들을 그려 보았습니다. 눈이 점점 많이 와 시야가 흐려집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를 기다리던 어린아이가 되어 본 날이었습니다. 온가족과 더불어 비엔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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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어느 시인의 시에 나오는 구절처럼
<서양에서 온 크리스마스 카드> 같은 사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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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좋은 사진, 좋은 음악, 좋은 글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바쁜 와중에도 말이에요.
감기걸리지 마시고, 따뜻한 음식 나누며 가족이 모두 웃는 시간 되시길 빕니다.
항상 따뜻한 글을 보내주는 옥규후배,
제가 사는 곳의 모습을 그렇게 보아주니 기쁘네요.
성탄절 전후를 염려덕분에 즐겁게 지냈어요.
옥규후배도 방학을 맞았으니
휴가를 여유있게 지내기를 바래요.
멋있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맘껏 즐기는
옥인후배가 너무 부러워요. ..
은근히 샘도 나고.....
지금은 시실리아섬으러 허니문 여행중이겠죠?
영화속 주인공처럼 멋있는 라이프를 사는 옥인후배를
부러워하면서 함께 행복감을 느끼고 싶어요. ...
건강하세요. .
HAPPY NEW YEAR!!
춘자 선배님,
비엔나의 눈과 추움을 피해 띠뜻하다는 시실리섬으로 오면서
(북킹당시 일기얘보상으로 20도 였거던요. ) 가을 옷만 가져왔어요.
그런데 웬일?
여기도 이상기온 현상 쌀쌀한 겨울날씨에 당황하며
비엔나에서 공항까지만 이용하려던 단한벌 모직 얇은 코트와 털모자, 장갑까지 끼고 지낸답니다.
그래도 12일간 지낼 거니까 따뜻한 날도 있겠지.. 기대해보아요.
엘에이 날씨는 좋지요?
송구영신 잘 하시기를 바래요.
?Salute To Vienna --New Year's Concerts 공연을 보러간답니다.
내년 1월2일에요. 어디에선가 본것 같아서 미리 정보를 얻어서 가면
감상을 더 잘할까 싶어서 이리저리 왔다갔다...못 찾았어요.ㅋ
올 성탄전야와 성탄절엔 어찌나 바쁘게 성당부엌데기 노릇을 했던지.
음악을 잘 모르는 제가 가서
혹시라도 지루하다거나 졸지는 않을런지 걱정이네요.ㅎㅎ
지난해엔 처음으로 'Nut Cracker' 를 관람했었지요.
늦은감이 있지만 남편과 일년에 한번은
"우리도 문화생활을 하자~!"
젊어서 열심히 일하고 은퇴해서는
일년에 적어도 한번은 여행과 함께 이렇게 문화생활을
하니까, 늙어가는 것이 슬프고 억울한것 같지는 않다고 자부하면서...
새해에 떡국드시고 또 한 살 더 먹고...
새해에도 옥인후배님 부부의 사랑이
더욱 두터워지고 뜨거워지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 ~ ~ !!!
인선 선배님,
아까 아침에 바삐 나가며 올리지 못헸던 것 아래에 링크해 놓을게요.
클릭해서 보시면 참조가 되리라 싶어요.
2014 Vienna New Year's Concert (클릭)
사랑하는 옥인~!
올해의 마지막 날일세
올해~
옥인은 아주 아름다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
난 비엔나에서 본후 두번째로 내나라에서 옥인을 만났고,
2016년, 인생의 새로운 장으로 열었으니
2017년, 새해를 가족모두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이 되기를 바란다네.
우리~
어느날,
어느곳에서,
또 쨔잔~!
하고 만날수 있기를~~~!!!
아름다운 내나라의 모습을 신년 카드로 대신함세.
<11월의 남한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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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호 선배님,
지금쯤은 이미 신년을 맞이 하였겠지요.
낮에 다니다가 서울 시간으로 자정에 카톡보이스톡으로 인사하려다 보니
이미 주무실 것 같아서 이제야 시실리 팔레르모 머무는 곳에 들어와 적습니다.
바깥 광장에서 들리는 음악 소리가 제몸을 둥둥 뛰게 하네요. ㅎ
한국에서 잠시 뵈었던 때가 어느덧 두달이 지났네요.
만나뵈어서 아주 반가웠어요.
오가는 소식이 늘 기쁨이 넘치기를바라면서
선배님과 온가족이 평강하시기를 기원해요.
?1월2일 오후 2시30분, Hamilton Place 에서
'Salute To Vienna' 공연을 잘 보고왔답니다.
연세드신 분들도 많이오고 손자손녀들을 데리고 오고, 가족단위로도 오고
새삼 우리아이들에게 많이 미안한 맘도 들기도 했지요.
요한스트라우스의 귀에 익은 왈츠를 들으면서
가슴이 벅차올라 눈물이 나오려고 하는것을 잘 참아내기도 했답니다.ㅎ
암튼 우아한 신년음악회로 시작한 새해가 예사롭지 않다는
신념 하나로 정유년을 맞고 보낼 작정을 하고
한 해를 잘 살아내야겠다 다짐해 봅니다.
옥인후배님도 새해에 복많이 받고 건강하게
두 내외분 알콩달콩 재미나게 사셔요 ~ ~ ~!!!
정인선 선배님께서 카나다에서
비엔나 왈츠를 들으시면서
신년음악회에 계셨던 1월2일에
저는 지구 저쪽 시실리에서 신년음악회에 참석했었어요.
여행지에서 맞이하면서
비엔나필보다도 더 큰 200명이상의 오케스트라 와
시작과 끝나는 시간도 저녁 8:30부터 11:30까지 좀 다른 프로그램이었으나
이곳 사람들도 가족적인 모임의 애정이 물씬 풍기는 연주회장 분위기가 감동적이었어요.
또한 연주회중 사진을 찍는 것도 안 막아서
저희도 적당히 사진도 찍으면서 살짝 웃었지요. ㅎ
선배님께서 뜻깊게 신년을 맞이 하신듯 싶어 기쁩니다.
내내 건강하시며 즐거운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해요.
대학가의 성탄~
보기만 해도 멋있어요.
늘 했던 말대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또 저무는군요!.
성탄의 기쁨이 모두에게 넘치시기를~
새해를 맞는 벅찬 계획들이 가득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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