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Bridge Over Troubled Water
Simon & Garfunkel|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
When you're weary, feeling small When tears are in your eyes I'll dry them all I'm on your side Oh when times get rough And friend just can't be found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ll lay me down.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ll lay me down
When you're down and out When you're on the street When evening falls so hard I will comfort you I'll take your part Oh when darkness comes
And pain is all around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ll lay me down.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ll lay me down.
Sail on silver girl, Sail on by Your time has come to shine All your dreams are on their way See how they shine
Oh if you need a friend I'm sailing right behind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ll ease your mind.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ll ease your mind.
당신의 심신이 피로하고 작게만 느껴져서 눈에 눈물이 고이면 내가 닦아 줄께요 난 당신 편이에요 힘든 시기가 닥쳤지만 주위에 친구도 없을 때 내가 엎드려 험난한 물살 위에 다리가 되어 드릴께요 내가 엎드려 험난한 물살 위에 다리가 되어 드릴께요
당신이 무일푼이 되어 거리로 나앉게 되어 견디기 어려운 밤이 찾아오면 제가 당신을 위로해 드리고 당신 편에 서드릴께요
어둠이 몰려와 주위에 온통 고통으로 가득찰 때 내가 엎드려 험한 물살 위에 다리가 되어드릴께요 내가 엎드려 험한 물살 위에 다리가 되어 드릴께요
당신의 마음을 편히 해드릴께요 항해를 멈추지 말아요, 소중한 그대. 계속 나아가세요 당신에게도 환하게 빛날 때가 찾아올 거에요 당신의 모든 꿈들이 지금 다가 오고 있다구요 그 꿈들이 빛나는 모습을 보세요 만약 동행이 필요하면 내가 당신 뒤를 따라 항해할 거에요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
다뉴브강 다리를 넘으며 ( 2015년 11월 2일)

오늘은 사이먼과 가펑글이 부르는 오리지날로 올릴께요.
마리자가 부르는 것 보다 감미롭네요 ^^
귀에 익어서인가 봅니다.
Simon and Garfunkel - Bridge Over Troubled Water
다리라면 어디 물위에 뿐이겠는가요.
육교도 있지요.
우리가 살다보면 다리가 되어질 때가 있지요.
특히나 조상부터 여태까지 얼마나 여러 다리가 있어 이어왔겠어요.
어제 딸애와 아.점약속을 하고 만나러 가는데
전철에서 내려 다리를 건느면서 그런 생각이 드는 거에요.
이 전철역 이름도 독일어로 '케텐브뤼켄가세'
영어로는 "체인브리지웨이'가 되겠네요.. 한국말로는 '쇠사슬거리'이라고 직역이 되겠어요.
?이역은 우리 모녀가 처음 비엔나 와서 살았을때 이용했던 역이에요.
U자 뒤 오른쪽 노란 건물에 나의 피아노교수님이 살았고
그 건물에서 왼쪽으로 몇블록가면 딸애가 다녔던 유치원이 있고
이 날은 웬지 옛생각이 무럭 무럭 났어요.
바로 전철역과 나슈마르크트 청과 시장 가까히에 있는 식당에서
우리는 맛있게 식사하며 오래 오래 얘기를 나누었어요.
딸애가 분위기를 바꾼다고 긴 머리를 자르고
귀찮다고 콘택트렌즈도 안끼고
생얼에 안경을 써 더 어려 보이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짠하지만 아무 말도 안했어요.
내 맘에 안들어도 어차피 자른 머리 뭐라면 뭐해요.
시간이 지나면 자랄 건데요 뭐.
일기예보 뉴스에서 11월의 마지막 쾌청한 날씨라고 하더니
정말로 햇살이 눈부셨어요.
식사를 마친 다음 청과시장을 둘러보았어요.
우리가 이 근처에 살때는 정말 청과물만 매매하면서 일종의 풍물시장이었었는데,
이제는 세월따라 노천카페 레스토랑이 즐비하여 시장 가게가 닫으면
저녁 랑데뷰거리로 변화되었지요.
이 근처에 몇년전부터 개업한 의상실이
요즘 비엔나 여자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얼마전 부터 들었었는데,
우연히 지나다가 보고는
의기가 투합하여 들어가 몇점을 입어보고 가격조사를 했답니다. ㅎㅎ
양말과 구두를 갈아신어야 되는데 .. 그냥
그래도 디자이너가 어울린다고 손님 보다 더 좋아 했어요.
근데, 딸애가 그리스 신전에 있는 여자 같다고 해서 모두 웃었지요.
리본을 바꾸면 다른 분위기라고 하지만...
이 옷은 소매가 없어 부담스럽다고 하니
같은 레이스로 칠부 소매를 하면 된다고
팔에 천을 대어보면서 적극 추천하더라고요..
여기 걸린 것들은 셈플이에요. 진짜로 입으려면 마추어야 하는데
약 6개월 걸린답니다. 재료를 제대로 구해야 하고 세번 가봉을 해야 한다고 해서
' 헉' 했답니다.
이렇게 우리 모녀의 옛동네 산책을 좀 이색적으로 했어요.
딸애랑 헤어져서 오는데
문자가 왔어요.
행복하자 우리... 아프지 말고..
읽으면서 가슴이 뭉클.. 눈시울이 찔끔했어요.
요즈음 딸애와 속마음 다 털어 놓고 살려고 다짐하던 중이었어요.
글사랑에 올린것 참고하세요.
엄마 살아계실 때 함께 할 것들( 클릭)
옥인 언니!
비엔나에서 언니를 만나고 돌아와
언니 올리신 글에 인사의 답글을 올리려 ??했으나
워낙 바쁜 여름과 가을을 보냈고
비번을 잃어버려 시간이 걸렸네요.
언니의 글은 늘 읽었으나 답글은 못 올렸어요.
오늘 컴에 들어오니 아이디와 비번이 자동연결되어 있더라구요..바보처럼...
언니도 제가 좀 어리버리한 거 감 잡으셨죠? ㅎㅎ
딸과의 데이트
참 따뜻하고 좋으네요!!
저도 딸이 있는데 5년전 결혼하니 딸을 만나도
다른 남자의 아내를,
또 다른 남자애의 엄마를 잠시 빌리는 듯 허망?하데요 ㅎ
좋은 시간 많이 가지세요
부러운 시간들~~~
주해후배! 반가워요!
드디어 홈피연결이 되었군요.
7월의 뜨거운 철에 만났었는데,
이제는 가을의 절정이네요.
금방 세모가 올거고 이렇게 세월이 흐릅니다.
그럴께요. 데이트 자주 하려구요.
그래도 나는
주해후배가 사위도 두고 귀여운 손주도 본것이 부러워요.
친구들아!
주해후배는 지난 7월에 비엔나에서 만났던 후배야.
내가 적었던 글 올릴께. 비엔나 모습 참고로 보셩ㅎ
자유게시판에 100번째 올리는 기념 글/ 비엔나에서 만난 세 동문
오늘은 노익장이 되어 부르는 모습으로 올립니다.
뉴욕의 라이브공연인데, 어쩌면 젊은 시절보다 더 정감있게 부르는지요..
Simon & Garfunkel - Bridge Over Troubled Water - Madison Square Garden, NYC - 2009/10/29&30
멀리서 빈다 / 나태주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눈부신 아침이 된다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쉬고 있는
나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
아침에 눈뜨자 마자
아끼는 이가 보내온 이 시를 읽으며 하루가 시작되었고
이제 이 시를 또 한번 읽으며 하루를 마감합니다.
여러분들과 나눠 읽고 싶은 시라 옮겨 보았어요.
나도 이런 마음에 포옥 닿는 시를 쓰고 싶어요.
날씨가 추워집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을 지내기를...
??옥인아 ~반갑고~고마워~
나태주 시인의 글 자체가 바로 바로
옥인이와 우리 친구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옥인이 너와 딸과의 데이트가 따스해
노래 가사와도 잘 어울리고~~*^^*
멋지다~
현재를 즐기면서 과거를 돌아볼 줄 아는 센스쟁이 옥인이~~
옥인아 부디 아프지 말자~!!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 자주 보여줘 친구야~고맙다~*^^*
'사이몬과 가펑글'이 불렀던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를 올렸어요
기억들 나나요?
파두가수 마리자가 새로운 변신을 하며 부르는 것인데
나름대로 괜찮네요. 피아노와 퍼커슨으로 반주도 별미...
Piano - Tiago Machado
Percuss?o - Vicky Marques
Edi??o e Imagem - Samuel J. Rodrigues
가사 올린 것 보고 같이 불러봐 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