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오스트리아에서 살면서 십일월이 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모든 죽은 영혼을 기리는 위령성일인 1일이다.
첫날부터 죽음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며 십일월을 지내게된다.
삶이란 바로 죽음과 접한 것이 아닌가?
그리고 해마다 기리는 날이 바로 슈베르트의 기일이다.
이즈음에는 슈베르트 음악회가 즐비하다.
11월 19일 슈베르트가 제일 나중에 살았던 집을 찾아 나섰다.
이집은 비엔나의 6구 케텐브뤼켄가세 6번지에 있다.
슈베르트생존시 얼마전에 비엔나 강위에 케텐브뤼케 다리가 놓여지면서
다리 바로 건너편 길이름이 지어진 것이다.
지금은 강을 막아 만든 '나슈마르크트' 라는 청과 시장 입구쪽에
전철역이름 또한' 케텐브뤼켄가세' 역이라고 불리운다.
골목길을 들어서면 카페와 레스토랑 앤틱점등등 생기가 도는 길 끝쪽에
비엔나 문화재 기념기가 걸려있다
( 삼층에 창문 열린 곳이 죽은 방이다 )
대문 바로 위에는
이 집에서 1828년 11월 19일 '음의 시인' 프란츠 슈베르트가 죽었다고 적혀있다
정문을 열고 들어서면 아치형 천정아래를 지나
마당에는 펌프가 있고 아파트들이 보인다.
슈베르트 아파트는 마당 전 오른쪽 계단을 올라가 3층에 있다.
여기는 형님 페르디난드 슈베르트의 집이었으나
지금은 시에서 경영하는 박물관이다.
프란츠 슈베르트의 마지막 기거한 곳이라고 적혀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관리인이 매표를 하고있다
왼쪽으로 들어서면 방문객들이 벽면에 적혀진 슈베르트의 약력을 보고있다.
오늘 따라 추모객들이 좀 있고 설명하는 노인들이 자못 엄숙하다.
슈베르트가 이곳 형님댁으로 이사온 것은 죽기 두달 반전 9월1일 이었다.
이미 병이 짙어가던 프란츠 슈베르트가
당시의 중심에서 떨어진 이곳에 와서 조용히 요양 할 예정이었으나
이 집이 새로 지어진 탓으로 습기가 많아 건강상 도움이 안 되었다고 한다.
형님 '페르디난드 슈베르트'
또한 음악가, 교육가로서 활동을 했던 기록이 이방에 보존되고 있다.
특히 동생이 죽은 다음 아버지와 교환한 서신도 보여지고 있다.
아! 그리고 우리의 프란츠 슈베트트가 얼마나 가난한 유품을 남겼는가 적힌 문서도 있다.
그 다음 방은 거리쪽으로 두개의 창이 난 방이다
형님이 사용하던 피아노와 프란츠의 흉상이 창문사이에 있다.
이 것은 1888년까지 베어링거 묘지에 있던 것을
슈베르트를 중앙묘지 음악가 묘역으로 이장한 후부터 이곳으로 가져온 것이다.
지금 그의 묘지에는 다른 묘비가 마련되어있다.
방 한곳에는 슈베르트의 곡들을 듣게 오디오 장치가 있다.
나는 한동안 음악을 들으며 그를 추념했다.
(위의 표중에 마지막 작곡한 4곡은
3번,1828년 9월
6번, 7번, 8번, 1828년 10월에 완성한 것이다.)
이방에 연결된 옆방으로 들어서며 가슴이 뭉클하다.
하얀장미 몇송이가 놓여있는 유리장안에는
그가 마지막으로 친구 Schober에게 보낸 편지가 있다
친애하는 쇼버,
나는 지금 아픕니다. 열하루동안 아무 것도 먹지 못하고 못 마시고 있습니다...
등등의 내용이다.
형님과 1구 성안의 로텐 크러이츠 식당에서 생선요리를 먹은 후
장티프스 열병으로 이 자그마한 방에서 신음하던 슈베르트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죽기전에도 끊임없이 작곡과 악상스케치를 열심히 했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그가 처음에 묻혔던 베링거묘지에 대해서 적혀있다.
만 32세 되기 두달전 3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유수한 음악을 생각하니
그의 나이가 두배로 세배로... 아니 영원하게 느껴진다.
슈베르트 집을 나와 다시 골목길을 지나다
파리에 가서 기술을 배워와 프랑스식 과자와 쵸코렛을 만드는
자그마한 Fruth제과점에 들러 잠시 쉬면서 슈베르트를 한번 더 생각한다.
벽 한 쪽에는 내가 좋아 하는 여류작가 '돈나 레온'의 사진도 보인다.
날씨가 춥지 않아 바깥으로 나와 선다.
가난과 병마에 시달리던 슈베르트가 방문하지 못했던 파리의 정경이 사진속에 보인다.
저절로 떠 오르는 상념이 ...
그가 생전에 이 곳을 다닐때는 없었던 골목풍경이겠지만
지금 건강히 살아 있다면 콧노래라도 부르며 다닐 거리가 아니겠는가?
프란츠 슈베르트가
마지막 살며 죽었던 집을 방문하던 날
2015년 11월 19일
비엔나 '케텐브뤼켄가세' 골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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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가 마지막으로 살았던 집과 설명을 보니
마음이 싸~해 지네요.
그렇게 어려운 중에도 그가 남긴 주옥 같은 선율들....
최근 몇년 간 슈베르트와 쇼팽을 특히 즐겨 들었답니다.
그런데 커피 잔은 두 개가 보이는데....??
위에 올린 곡 슈베르트의 '현악 5중주' (Schubert; String Quintet in C major, D. 956)도
이 곳에서 죽기전 10월에 작곡했다고 합니다.
음악에서 어딘가 죽음을 예기하기 듯 하지만
다른 곡들의 악상을 계속 스케치했다는 것을 보면
음악에의 열정은 끊임없었던 듯하여
음악을 듣는 내내 가슴이 저며 왔어요.
커피잔 두개 중 하나는 동행했던 슈베르트의 왕팬인 절친의 것인데,
저의 사진을 골고루 찍어주었지만 본인 사진찍기는 절대 사양하여서..
커피잔이 증명사진으로 남았네요.
이 골목에 있는 Fruth라는 제과점은
아주 앙증 맞으면서도 맛이 좋아
비엔나에서 새로운 명과점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실내에는 앉을 자리가 없어 벽에 달린 조그만 바에 서서 음료와 간식을 들기도 하고,
바깥에는 여름에 앉을 자리가 마련되어 여유있게 즐기기도 하고
요즈음은 딱 한개의 스텐드 탁자가 있어요.
제가 이 골목을 들를 때는
참새가 방앗간을 못 피해가듯이 잠시동안 머무르는 곳이에요.
슈베르트가 31살에 요절하지 않았다면
그의 음악으로 인해 세상이 좀 더 아름다워졌을 것이였을텐데....
슈베르트가 그렇게 젊은 나이로 요절했네요.
안타깝습니다.
사진들에게서 이국적 정취가 물씬 풍깁니다.
이런 천재들은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윤택하고 행복하게 해 주시려고
보내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그들이 그려놓은 오선지의 음계들을 보면 인간의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 건지 새삼 궁금해 집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드려요.
맞아요. 경수후배, 하나님이 보내주신 선물!
악보를 보면 어떤 미술품이상으로 음이 시각적으로 쏟아져 들리는 듯 해요.
슈베르트의 악보는 참으로 어느 음악가보다도 아름답습니다.
이 날은 아침부터 저녁늦게까지 슈베르트를 기리면서 지냈어요.
이렇게 생일, 기일 등등이 있는 것이
어느 하루를 올인하며 느끼고 사색하는 귀한 기회 같아요.
이 슈베르트가 살았던 골목은 제가 종종 찾고 있어요.
바로 건너편에 헬레나라고 불리우는 식품점이 있는데,
농가에서 바로 가져와 파는 유기농 식품점이에요.
지난 8월에 전원방문객들을 위한 대량의 식사준비를 할 때
이곳에 대부분 재료와 음료수를 미리 주문하고 토요일 아침일찍 찾으러 갔었어요.
그때, 슈베르트집을 보면서 사진을 찍었었지요.
언제인가 글쓰면서 같이 올리려고 했었는데 차일 피일 하다가
삼개월이 지난 기일에 방문하면서 죽은 방에서 골목을 내려다 보니
바로 헬레나 식품점이 보여 반가웠어요.
글쎄, 슈베르트 시절에 있었던 식품점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비엔나 유기농 애호가들에게 회자되며 이름이 난 상점이랍니다.
호호 제가 식품점 홍보를 하는 게 아니라요.
비엔나의 한 모습을 보이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골목 오른쪽 기념 깃발있는 슈베르트집 건너 편에
헬레나 식품점
쇼윈도우에 진열된 물건들..
견공은 입장불가 ... 벽에 매어 놓지요.
이렇게 이곳을 들를 때마다
저절로 건너편 슈베르트집을 보며
그를 항상 상기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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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 기일에 딸애하고 점심을 나누었는데,
바로 본문 제일 첫 번사진에 나오는 그 전철역에서 내려서
나슈마크트 라는 시장 근처에서 먹었어요.
이 시장은 슈베르트가 태어 나기전 부터 이루어 온 시장입니다.
1780년에 비엔나 강가 한쪽에 열리기 시작하고
1820년에 나슈마크트 ( Naschmarkt ) 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슈베르트가 죽은 다음 비엔나 강과 다뉴브강을 연결하는 유역사업을 하며
강위를 덮으며 시장의 규모가 넓어 졌어요.
지금은 비엔나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라고 이루어 질 정도로
식당들이 즐비한 사랑받는 곳이지요.
제가 좋아하는 백여년전 그림을 소개하면서 비교해 볼께요.
슈베르트집 방문 전후로 시장을 둘러 보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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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청과 시장을 지나 시내 중심으로 오면 '칼 광장'이 있습니다.
슈베르트 시대의 모습을 나타내는 그림에는 강이 덮히지 않고 있어요.
바로크시대 축성된 성당 이름이 칼성당입니다.
그래서 여기 강을 덮은 다음 이곳을 칼광장이라고 하지요.
제가 찾은 날은 성탄시장준비가 시작되고 있었어요.
어린이들을 데리고 나온 가족들이 즐겁게 짚더미에서 놀더군요.
이 성당주위에 슈베르트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죽은집( 아래 지도 1번)을 비롯하여
장례식 성당 ( 2번)
슈베르트가 살았던 집 ( 3번)
그리고 3번집에 살때 자주 방문했던 이웃친구네 집 (4번)
슈베르트링/ Schubertring :
비엔나에는 1857년까지 성벽이 있었어요.
여태까지 올린 곳들은 모두 성벽바깥이었던 곳이에요.
이제는 제일 중심지 다운타운으로 가실까요.
성벽을 허물며 만들어진 원형도로가 있어요.
독일어로는 링스트라쎄(Ringstrasse) 라고 하는데, 부분적으로 이름들을 나누고 있답니다.
부르그링,오펀링, 케르트너링, 파크링 ,쇼텐링,등등..
그런데 그중에서" 슈베르트링"도 있어요.
음악가 이름으로 붙여진 유일한 링거리 이름이에요.
9월말에 슈베르트링 10-12번지에 ' 그란드 페르디난드' 라는 호텔이 개장되었어요.
호텔 주인이 그라츠의 이름난 가문사람인데,
슈베르트링에다가 프란츠의 형 ´페르디난드´로 이름 붙인 것이 우연 같지는 않더라고요.
이날 이 호텔에 갔었어요.
절친한 친구가 조경을 맡아 해서 일반인이 못들어 가는
투숙객만이 이용하는 구역 스카이 라운지에서 비엔나 전경을 보았어요.
한번 같이 보세요 .. 속이 확 트이는 것 같아요.
성 스테판 주교성당탑이 보이는 곳에서
호텔의 장식과 현저한 차이가 나는
우리의 가난했던 프란츠 슈베르트가 떠 올랐어요.
후세사람들이 그의 이름인 주소에 숙박하며
그를 얼마나 기념할 까 싶었어요.
아니면,
슈베르트가 현존 한다면 또 다른 양상으로 부를 누렸을까 싶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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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나의 집의 슈베르트!
나는 오래 전에 '슈베르트가쎄'라는 동네 이름에 반하여
슈베르트생가 건너편 골목에 있는 집으로 이사 왔다.
가까운 주변사람들 대부분은 이런 연유를 알고 있다.
지난 여름 하루 친구가 찾아왔다.
눈을 감고 있으라고 해서 그대로 있었더니
피아노위에 물건을 얹어놓고는 눈을 뜨라고 했다.
어머! 슈베르트의 모습!
친구의 설명이
어느 시골길을 달리는데 전원에 슈베르트의 모습이 보여
무작정 주인장을 만나 자기에게 팔라고 했다는 것이다.
좀 망설이는 주인에게
슈베르트를 사랑하는 한 여자가 있는데,
이 조각이 그 여자에게 잘 어울리니까 꼭 양도해달라고 했단다.
그리하여 장만하자마자 나에게 가져온 것이다.
매끈한 대리석이나 석고가 아닌 것이 부분적으로 파손된 것도 보이는데,
오히려 그 것이 내 마음에 더 정답게 들었다.
자리를 아래 탁자위에 옮겨놓고 매일매일 오다 가다 보고있다.
기일날 처음으로 같이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올해의 기일이 서서히 지났다.
??
슈베르트가 1928년 10월에 죽은 집에서 완성한 곡입니다.
Jorge Antonio Pita singing Schubert Tamtum Ergo Es-Dur,D962 .
Maestro Claudio Abbado conducting The Chamber Orchestra of Europe.
Barbara Bonney, Andreas Schmidt, Dalia Schlechter.
Weiner Staatsopernchor.
The Grosser Musikvereinssaal Vienna.
In Memoriam to Leoanard Bernstein.
어머나~~옥인아~~슈베르트를 사랑하고 아끼는 그 마음~~
갸륵하고 아름답구나!
옥인이의 마음을 알아서 챙겨주는 그 친구분~
그 분 또한 대단하네~~
멋진 우정이다~*^^*
?와----대단하네요 슈베르트의 모든 것을 보니 참으로 가까이 느껴지네요 눈이 펑청 내리는 오늘은 수베르트 곡을 더 많이 들어야겠어요 감사드리며----
오늘따라 슈베르트 현악5중주가
외롭고 마음 가라앉게 하네요..
내가 참 좋아하는 "겨울나그네"도 왠지 외롭고
좀 슬프다했더니 그의 생애가 어두웠군요.....
옥인이가 슈베르트를 좋아하는구나.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저런 조각을 사다줄 줄 아는
멋있는 서람이 곁에 있는 옥인이가 너무너무 부럽다.....
뷔엔나의 식품점 너무 아름답다.
딸애의 눈이 참 영리하면서도 착해보이네..
참 예쁘다..
춘자 선배님 안녕하세요.
슈베르트가 죽기직전에 작곡한 것들은 이리도 고독함이 깃들었지만
한창때 지은 것들은 밝은 곡도 많아요.
어제는 하루 종일 슈베르트 피아노곡을 치었어요.
소품들을 치면서 중고등 시절도 생각났고요.
조각을 선물한 이 친구는 제가 연주활동 접고 다른 길로 간 것을 안타까워 하는 사람이라
음악에 관해 선물을 해주며 앞으로 제가 직업적으로 은퇴하면 다시 음악에 몰두 하기를 바래요.
(나이드는 것은 별개? ㅎㅎ)
선배님 비엔나 체류기간이 더 길었으면
여기 올린 슈베르트집 동네도 보여드렸을 텐데요...아쉽지만 사진보시면서 상상하세요
딸애가 분위기 바꾼다고 긴 머리를 잘라서 조금 속상했어요.
위 사진에는 생얼에 안경을 써서 중학생 같아요.
평소 긴머리의 모습이에요.
원래 사진찍히는 걸 안 좋아 하는데
생일날 오스트리아 민속옷을 선물해서 입혀놓고는 후딱 찍은 거에요.ㅎㅎ
언니의 글을 따라 가다보면
비엔나의 구석구석 예쁜 상점과 찻집과
멋진 호텔들이 눈을 번쩍 뜨이게 하고,
우리가 늘 즐겨 듣는 음악을 작곡한 음악가들의 삶과 죽음..
음악을 듣다보면 어느새 비엔나에 가 있는 ?듯하네요
지난번 슈베르트가 산책다녔다던 길의
그 까페가 눈에 서~언하고
언니와 함께 거닐던 그 길들이 눈에 아련하네요~~~~
딸의 머리는 이번에 자른 머리도
세련돼보이고 예쁜걸요~~~
그리고 그 슈베르트 얼굴이
어쩜 그리 소박하고 정감 넘치는 모습인지.......
그걸 선물하신 분 마음이 참 따뜻한 분 같아요!!
언니와 함께 거닐던 그 길들이 눈에 아련하네요~~~~라는
주해후배의 글을 읽으니
어느 덧 우리가 만났던 지난 여름이 필름처럼 지나가네요 ...
제가 지내는 이곳도 세월 따라 변화가 있어
오랫만에 딸애랑 다니다 보면
처음 비엔나 왔었던 때가 떠오르며 향수에 젖지요.
그러니 슈베르트가 살았을 때와 지금이 얼마나 달라졌겠어요?
그래도 문화유산을 중시하는 곳이라
아직도 이런 집들이 잘 보존되는 것에 감사하고 있어요.
부득이하여 허물고 새로 지은 곳에도 ' 예전에... 이러이러한 사람이 살았었다'고 기록하고 있어요.
또한 새로운 것에도 옛것 관련하여 명명하는 아이디어도 참신하고요.
이렇게 쉬는 날은 타이머를 타고 과거로 갈 때가 있어요.
충분한 옛 자료들이 있으니까 그 것들을 연상하며 다니다 보면
어느새 , 몇백년전 누구누구와 같이 다니는 것이에요 ㅎㅎ
그렇죠? 슈베르트가 정스럽지요? .. 선물한 친구에게 인사 전해 줄께요. 좋아 하겠네요.
딸애에게는 함구할 거고요.당장 사진 내리라고 할게 눈에 보이니까요.
주해후배! 비번을 해결하고 이렇게 들어오니 정말 반가워요.
어쩜 글도 이리 옆에서 말하듯이 실감나게 쓰는지.. 잘 지내요 . 안녕!
Schubert; String Quintet in C major, D. 956; 2nd M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