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진주알 장식베게(쿠션?)를 며칠간 베어보았어요.ㅎㅎ
뭐 그때는 별로 그렇더니,
이제서야 사진을 보니 감각이 살아나서리,,, 다시 그곳에 가보고 싶어집니당 ㅎㅎ
.
자 ~그럼 각설하고 2편에 이어 3편 본문 연결합니다.
짜자자 짠~~~~~~~~~~~!!! 드디어 도착
차량이 들어가게 열려있는 문의 석조기둥에는 인포메이션이 써있고
안쪽 성채를 향해 차로 넓은 녹초지를 지납니다.
저도 한나절 안내책자보며 들러 보았어요.
저의 일행만이 사용하는 별관이에요. 매해 많은 신청자들이 대기하고 있어요.
그래서 1년전부터 완결예약으로 빌려두었던 것이지요.
우선 실내 몇곳을 보세요~ㅎㅎ
아~! 글쎄 하필이면 ,,, 제가 뽑은 방이 꼭대기층 방으로 천정이 뾰족한 방이었어요.
모두들 위로해 준답시고" 젊은 사람이 윗방쓰는 거에요 ㅎㅎㅎ" 하더라고요 ㅋ
그래서 저는 " 원래 시중드는 사람이 사는데라는데??? 라고 실망한 맘으로 올라갔었어요..
ㅎㅎㅎ 근데, 소공녀가 된 느낌으로 기분이 풀렸어요.
특히 위 본문에 올린 진주베게가 ㅋㅋ
본문에 올린 곡은
헨델의 오르간 협주곡 모음곡으로서
영국의 유명한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등등과 협연한 곡들입니다.
Sonata: Il trionfo del Tempo e del Disinganno
Organ Concerto No. 13 in F major, HWV 295: I. Larghetto
Organ Concerto No. 14 in A major, HWV 296: I. Largo e staccato
Organ Concerto No. 15 in D minor, HWV 304: I. Andante
Organ Concerto No. 16 in F major, HWV 305: I. Ouverture
George Malcolm, organ and harpsichord
Roger Lord, oboe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Conductor - Sir Neville Marriner
Thurston Dart, harpsichord
Philomusica of London
Conductor -- Granville Jones
The Academy of Ancient Music
Conductor - Christopher Hogwood
이번엔 헨델의 음악을 들으며....
완젼, 영화에 나오는 장면들이네요.
우리 딸이 보면 환장할 것 같아요~^^
드레스 입고 나타나셔야 될 듯.
글제목이 인상적이에요. 진주귀거리 소녀 때문일까요?
진주베게 ...소공녀가 된 느낌....
역시 선배님은 느낌이 있으신 분!
사실은 1편이 어디있나 부근을 찾아보았어요.
아마 저 앞쪽에 있나봐요.
다음에 찾아봐야지....
ㅋㅋ 드레스 ㅎㅎㅎ
기~인 12~ 19세기 드레스는 아니어도..
정원에 어울리는 옷 하나는 준비했었어요.
도착한 다음날 신새벽에( 아침 먹기도 전에)
떠오르는 햇살에 사진 찍어야 한다고 하는 사진극성 친구둘이 있는데요..
모델해 달라고 해서 그런데로 몇장이 있네요 ㅎㅎ
여기가 파라다이스가든이라고 하는데요..
한 50여장 이상을 찍었어요 ㅋㅋ
사진 찍은 친구둘이서 그날 하루종일 킥킥 거리면서 좋아했어요.
나 보고 여기에서 살면서 이 가든 모델 부업해도 되겠다고 놀리기도 ㅋㅋ
( 이렇게 산다우~~~ㅎㅎㅎ 우습죠? 이 나이에... )
1편에 에니메이션으로도 올렸었거던요.
1편은 5월에 올려서 찾으려면 번거로우니까 아래 웹싸이트 올릴께요.. 그냥 클릭 해봐요~~
옥인이, 이제 생각해 보니
네가 우리 9기의 진주알이구나.
열심히 부지런하게 사진올려주고 불꺼지지 않도록 노력해주고....
그래도 시간내서 미국항공 너무 늦지않게 시간맟줘 끈어라.
순덕아~
너의 극찬에 몸둘바를 모르겠시요~~~
그러고 보니 옛날 생각하나 떠 오르넴^^
내가 여기 비엔나에서 앙상블 했었는데,
내이름 옥인중에
옥: 구슬옥;;... 즉 jade,
인: 어질인을 설명하기가 어려워서 대충해 주었더니..
메니져가 "펄 킴" Pearl Kim 이라고 프로그램에다 써서 내가 속상한 일이 있었단다.
하여간에,, 별별 예명을 지어주어서 ..
작은 구슬 ... 클라이네 쿠겔 ㅋㅋㅋ,
초록 옥........ 그류네 야데 ㅋㅋㅋ 등등...
그러다가 내이름 그대로
불어로는 .... 오겡 이라나?
아이구마니 요강생각이 나서 내가 막 거절을 했잖니 ㅋㅋㅋ
모두 거절해서 떼네고
부모님께서 지어주신 내이름 고수하느라고 힘들었데이.
옥인인 럭셔리한 여행을 즐겼어~~~^^
우린 팬션에서 이부자리 각자 챙길 수 있는 것만 해도 감사해 하는데~~ㅎㅎ
유럽에 산다는 것이 참 좋으네요!
2014년 여행(?)은 저런 곳을 가보자구요~~~~
영희야~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말있잖니?
아그그 내가 그짝이에요 ㅎㅎ
내가 계절도 그렇고 경제도 그렇고 ,,,망설였더니
투어리더하는 친구가
나보고는 세금빼고 내라고 해서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염가로 다녀왔구마니 ㅎㅎ
햐~
여행기를 정리해서 올리다 보면 나중에는 지쳐서 중도하기 일쑤에요.
그래서 저도 5월에 귀가 인사만 슬쩍 올리고는 도중하차했었지요.
그런데, 다시 시작하면서 전체적으로 뭉뚱이지 말고
한곳이라도 자세하게 올려야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실 제가 여행 다니다가 휴대폰으로 홈피에 자주들어오는데,
옛날에 올린 것들을 보면 재미가 솔솔.,,,
음악도 듣고 ,,, 그러다 보면 혼자있는 호텔 방에서도 여러분들과 있는 기분이에요.
제가 10월 14일에 크로아티아 여행중에
디지탈사진기에 입력된 영국여행 사진을 보다가 갑짜기 글에 굶주린 듯
동문광장 글사랑에 " 한 여자 " 라는 제목으로 소설을 시작 했구만요.
한 여자(1) (클릭)
그랬는데, 비엔나 온것까지 쓰고는 중단하고 있어요.
왜냐구요? 갑짜기 여러 가지 일들, 여러 사람들이 쏟아져서
정신 차릴 려구요.. 그래서 지금 머리도 식힐겸 여기 영국여행기에다 전력 하구 있네요^,^
아까는 친정동생이 한국으로부터 전화해서
" 언니~ 무슨 일 있어? 엄마랑 언니가 나란히 사진 찍는 꿈을 꾸었거든..
오랫만에 돌아가신 엄마가 꿈에 나와서.. 언니한테 무슨일 있나 싶어서 전화 했어" 라고 하더라구요.
아그그.. 가슴이 덜컥했어요.
내가 동생을 소설속에 모델로 넣었었거던요..
그래서 ' 내가 소설을 쓰면서 엄마 생각을 많이 했나보네.. '' 라고 얼버무렸답니다.
그랬더니," 아니? 무슨 소설을?,,," 놀래는 거에요 ㅎㅎ
그래 장난끼가 발동하여 " 네 얘기는 벌써 끝내고 다른 얘기 쓰려고 구상이야" 해버렸지요...
제가 좀 이렇습니다.
아그~ 뭔 소리가 이리도 많은가 하지요?
숙제가 밀린듯,, 시험준비를 해야하는데 안하고 땡땡이 치는 기분.. 등등 그렇네요.
그럼 총총...
굳 모닝~!
아침에 눈뜨자 마자 창밖의 하늘을 보면서 하루가 시작하지요... 특히 여행중에는 더욱.
아~! 하늘이 맑습니다.
모두들 아직 자나보아요.. 조용하군요..
복도로 나가니 벌써 햇빛이 환합니다.
살짝 본채가 궁금하여 창문너머로 살펴보니 아직 아무도 없더라구요.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여기에서 투숙하는 사람을 무료입장이라고 해서
우리 일행은 다른 가든투어 비우고 한나절 보려고 계획한답니다.
복도 끝 창가로 가서 그쪽 정원도 내다보니 날씨가 좋더라구요.
좀 이른 것 같아 가만히 소파에 앉아 있다보니 벽에 붙인 액자가 눈에 뜨이네요
"My Boy" 라는 제목의 그림을 보면서
" My Girl"로 바꾸어 생각해 보았지요.
한 딸애의 엄마라는 신분을 이때에도 느끼다니~~~에궁.. 못말리죠 ^^
(ㅋㅋ 사진 올리며 좀~ 야그를 만들어 봤습니당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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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먹기 전에 정원을 둘러 보러 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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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는 각자가 알아서 직접 만들어 먹었어요. 물론 서로 나누어 먹기도..
냠미! 냠미! 매일마다 메뉴를 바꾸어 가면서요~~
보통 호텔식으로 매일 같은 것 먹는 것보다 좋더라고요.
식성따라 먹는 재미와 다른 사람 만든 것 맛보는 재미라니 ㅎㅎ
부엌에 모든 식기와 기구들이 준비되어 있고요..
냉장고에는 각자 자기음식들을 놓아두지요..
그래도 사이 좋게 나누어 먹었어요 ^^
점심은 투어하다가 외식을 하고.
저녁은 대체적으로 PUB에가서 같이 먹었고,
송별회 겸 하루저녁식사는 스테이크를 숙소에서 해먹기도 했네요.
한 열흘간 이렇게 지내다 보니 한식구처럼 되더라구요.
식성과 성격을 쫘~악 파악하면서리 ^^
지금 여기는 0시가 바로 지났는데, 먹는 얘기하다보니 출출하네요ㅋ
가든테마 여행이라
매일매일 스케쥴이 주위의 정원, 국립공원을 다니면서
이곳에 숙소를 정했었어.
나중에 다른 곳들을 올리고
지금은 묵었던 곳을 소개하는중....
창임이도 계속 같이 돌아볼꺼지?ㅎㅎ
어머! 옥섭후배~~
이제야 댓글을 보았어요. 반가워요~
가슴이 마구 마구 뛴다는 말에 저도 기쁨이 넘치네요.
위에 올린 쇼팽곡은 제가 즐겨 듣는 곡이에요.
어제도 다니면서 이어폰으로 수도 없이 들었어요.
요즘 올리는 영국 여행기는 계절의 감각이 다르지만
그 때를 떠 올리면 정말로 다시 돌아가는 환각증세가 나타난답니당 ㅎㅎ
제가 요즘 자주 과거속에 빠지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요.
이제 잠자리에 들어가야 하는데,
후배의 글을 읽고 답을 쓰다보니
희열이 넘쳐흘러 흘러 옥섭후배한테 흘러갑니다.
잠자고 동알프스로 주말 다녀오려구요..
머리를 좀 식혀야 될것 같아서요 ㅎㅎ안녕~
박물관으로도 이용되는 곳입니다.
우선 해 지기전에 바깥을 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