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전시_이벤트의 (오스트리아적인) 냄새를 맡아보았습니다. 구석구석, 아주 신선해요-
1) 궁전의 차이나가 앞뒤에 두번 나오는데, 디자인이 넘 좋아요! 특히 뒤의 식물 잎사귀는 제가 평소 식물을 활용한 디자인
자연에서 얻는 아이디어가 최고로 품위있다.... 생각하는 것과 걸맞네요. 그런데 앞에 나온 차이나에 적힌 이니셜 NE는
낯설은데.... 무슨 뜻인가요?
영국에선 ER VR GR이 많은데 Elisabeth Regina 즉 엘리자베스 여왕 치하/ 또 빅토리아 여왕 치하/ 조지 5세6세 치하 등의
의미거든요. 그때 만들어진 것이죠.
2) 동영상에서 물방개같은 갑각류가 헤엄쳐다니는거.... 오스트리아랑 무슨 연관의미가 있나요?
어이하여 이제 오셨어요
잘 보이던 성함이 갑자기 뜸하면
아프신가? 바쁘신가? 아니면 홈피에서 서운한 일이 있었나?
별별 생각을 다합니다.
한국에 계시면 간단한 핸드폰 문자나 전화를 해보곤 하기도 하지요.
옥인이 --
얼마 동안 소식이 뜸 하더니
정말로 좋은 곳을 다녀왔구나
음악과 그 시대의 모습들이 실감있게 느껴진다.
우리도 네가 전시회에 가 있는 동안 여기서 왁짜지껄 보냈단다.
또 19일 부터 떠난다하니
다음에 좋은 사진들이 기대 된다.
건강히 ...
함정례 선배님,
이제는 많이 회복되셨어요?
그동안 집떠나 다니며 보며 느끼는 것들을
귀가한 다음 정리하면서 홈피에 올리지요 .
집에 돌아와서 아무계획없는 주말을 즐기면서
뭐니뭐니해도 살고있는 제집이
세상에서 최고의 보금자리임을 다시금 실감하면서요.^^
하이든은 차분한 음악가여서 그의 음악을 듣다보면 제자신도 차분해져요.
선배님 안녕히 계세요.
후배님,
주일 아침 첫 예배를 다녀 와서 열어보니, 과연 옥인님께서....
"살고 있는 제집" 돌아갈 곳이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드릴 일예요.
우리 인일 홈피도 어떤 면으론 그와 같은 '마음의 고향'이 아닐까요?
요즈음 운전도 씩씩하게 하면서 물리치료를 열심히 다니고 있답니다.'
완전 치유는 어렵겠지만, 이만큼 활동할 수 있는게 고마울뿐이고요.
언젠가 오른손으로 물건을 들어올릴 날이 올거라는 희망 한줄기 또 하나 생겨서 좋구요.
전 7월 1일부로 개체교회 목회를 맡게 되어, 여러가지로 조금은 마음과 몸이 분주해 져가네요.
오늘 예배 후 친교 시간에 장로님 한분과 "music therapy"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운전하며 오는 길에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리 인일 동문들에게 후배님이 <음악 치료사>이라고요.
명옥아,
내게는 새로운 도전야.
주중엔 딸네 집에서
주말을 껴 3일은 교회에서.
평생에 한번 손주들 돌볼 수 있고,
한샘 어릴 적 잘 돌보아 주지 못했던 미안함을 이번에 보상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엄마의 선물로 받아달라고 요청했는데 받아주어서 고맙고
또 파트-타임 교회 요청도 잘 받아들여져서, 무엇보담 사택이 주어져서 잘된거 같애.
두 손녀딸 낮에는 full- day care center에 가도록 해 주어
꼬맹이들 땜시 온종일 시달릴 일은 없을 것 같은데
해봐야 알겠지.
새로운 도전은 늘 흥분하게 만드네. 그래서 살맛이 더해지나봐.
3월 말경 이 궁전에서 얼마 안 떨어진 NEUSIEDLERSEE 근처마을 Rust 에 갔었어요.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를 차안에서 들으면서 달려보실까요...
이 부르겐란드의 곳곳에서 지내는 내내 Haydn음악을 들었어요^^
이지역은 갈대가 무성한 호수로도 유명해요.
갈대를 말려서 초가집을 짓지요.
위의 하이든 생가 지붕이 초가지붕인데,
여기도 마찬가지로 초가집을 볼 수가 있습니다.
1) 호수 속에 낮은 펜스같은 구조가 많은데...... 뭐하는 구조물인가요?
2) 갈대많은 Burgenland 는 강 하구에 있지요? (이 질문은...제가 옥인후배 원래글 등 리뷰하고 스스로 답을 찾아보렵니다) 앗! 뜻밖에
오스트리아는 바다가 없는 내륙국가네요! 그래도 바다로 흘러가는 부근인지...라도 다시 살펴보렵니다. (즉 오스트리아는 Estuary는
없겠어요! 강의 상류 하류 구별은 할 수 있겠지만....)
3) 부르겐란트는 정말 호수가 많네요, 아니 오스트리아는 물이 풍부한 나라인가 봐요, 도나우강 등 강도 많고....
저는 전북 장수군 <뜬봉샘=봉황이 나르는 샘..>에서 발원하여 쌍동이처럼 둘로 나뉘어 북쪽으로 흘러 다시 서쪽으로 휘어지는게 금강/ 남쪽으로 흐르다가 남원 일대 요천을 거쳐 넓어진 것이 섬진강- 요걸 발원지부터 군산의 금강하구둑(하구언)까지 일주일, 물관련 환경단체들과 1주일간 걸은 적이 있거든요. 언덕 위에서 빗물이 모여, 또 지하수, 광천수 등과 합쳐져 시냇물로 강물로 되어 흐르되... 흐름을 막는 언덕과 산 등으로 인해 물줄기는 거대하고 유유히 휘어지지요. 하늘 위에서 보면 마치 생선가시같이..... 중심물줄기로 여기저기 작은 물줄기들이 합쳐지고요..... 오스트리아의 Inland water에 대해 좀 참고문헌을 뒤져봐야겠습니다.
1) 보트의 나룻터에요. 위에 배사진 나온것 보시면 참조가 되실 거에요.
2)노이지들러제에대해서 쓴글 옮겨왔어요.
Lake Neusiedl (German: Neusiedlersee; Hungarian: Fert? t?; Croatian: Ne?idersko jezero, Niuzaljsko jezero) is the second largest steppe lake in Central Europe, straddling the Austrian?Hungarian border. The lake covers 315 km², of which 240 km² is on the Austrian side and 75 km² on the Hungarian side. The lake's drainage basin has an area of about 1,120 km². From north to south, the lake is about 36 km long, and it is between 6 km and 12 km wide from east to west. On average, the lake's surface is 115.45 m above the Adriatic Sea and the lake is no more than 1.8 m deep.
3)이 Burgenland에서 노이지들러제는 빼 놓을수 없는 천연자원이에요.
제가 내일부터 떠나는 8일간 발칸여행 준비로 맘이 급해 답글을 제대로 못쓰겠어요.
잠깐 홈피에 들어왔다가 그래도 요점씩만이라도 대답하는 중이에요 ㅎㅎ
이호수 근처에는 유명한 오페라, 오페레타 씨즌 극장들이 있어요.
한국의 오페라 해설가 박종호님이 아곳에대해서 소개한 곳--------뭬르뷔시. 상트 마가레트..등등
와~~ 오랫만에 옥인이와 함께하는 음악, 사진, 안내.. 참 행복하고 뿌듯하다.
열심히 출장을 다니는 중이라고 알았는데도 많이 보고 싶었단다.
하이든의 음악이 그~냥 좋았었는데.. 여기 와보니 더 좋아졌어.
옥인아
네가 올린 글와 사진들을 모두 모아 책을 만들면 좋겠구나
머지않은 언젠가는 너를 대장으로 모시고 ...
음악을 테마로 여행할 때 공부자료도 되고말야..
그러니까 귀한 몸을 건강하게 잘 챙기면서 다니렴.
보고싶단다.
미소의 천연인간문화재 박난준~!
지금 여기는 새벽 5시인데,
너의 맑은미소를 떠오르며 하루가 즐겁게 시작되네.. Danke!
이제는 어디를 가던지 모두들 생각하면서 사진을 찍게되더라구 ㅎㅎ
그럼~ 난준이도 몸살피고 사아~ㄹ살 강의하면서 즐거운 나날이 되기를 바래~ 안녕!
옥인후배, Eisenstadt의 Ester Summer Palace를 보여주어 고맙습니다.
유럽의 왕족이란 저토록 그림컬렉션을 즐겼군요.
게다가 최고의 음악가들을 거느리고 살았으니..... !!
궁전의 내부는 그림으로 우아하고 호화로와 보이고 평민들의 집은 정말 조촐하여.... 대조적이네요.
<이 부르겐란드 여기저기서 지내는 내- Haydn음악을 들었어요>
Burgenland를 여행하는 tip, 최고의 센스인 것 같아요!
우리고향 인천도 최영섭/윤학원 등 뛰어난 음악가들을 배출했지요.
어서 그네들의 기념관을 만들고.... 인천에 오면 그네들의 연주나 작곡을 흥얼대며 즐기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보이는...
그런 문화대국이 하루속히 되었으면 합니다.
고사리_사진에서 옥인후배가 60대에 육박하는 저를 30대로 보아주셔서 ㅎㅎ
한국에 있다면야 당장 맛난거 대접하겠지만, 멀리 오스트리아에 계시니....
그간 옥인후배가 총동피에 올려준 (사진과 음악과 글), 요거 몽땅 CD에 담아 선물하고자 작업중입니다.
시청자/감상자인 우리들뿐 아니라 옥인후배에게도 좋은 추억일 테니까요. CD 제목은
'자유로운 영혼의 인일인과 함께하는 <음악이 있는 유럽기행>'
제대로 잘 만들어지면.... 50주년 기념 판매 list에 CD를 올려놓고 나눠볼까 합니다.
며칠 만에 들어오니 봐야 할 것도 많고 들을 것도 많아서 댓글을 가볍게 쓸 수가 없어요.
그러지않아도 어제는 모처럼 옥인 후배의 글을 몽땅 추려서 한번 훑어 봤어요.
순애가 CD제작을 한다니 더없이 좋은 기념이 되겠어요.
귀한 음악사 자료를 이렇게 쉽게 접할 수 있는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지요.
어른들이 흔히 잘 쓰시는 말로 해볼께요.
"복 받을겨!" ㅎㅎㅎ
오스트리아의 옥인 후배
로라우~~~상당히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마을이군요.
하이든의 기념관이 정갈하게 잘 보존 되어 있고 ... 초가지붕들.. 갈대..이런 풍경들이 그 곳 사람들에겐
늘 고향을 찾는 마음일 것 같아요.
에스터하지 궁전에선 아직도 저 낭만스런 마차를 타 볼 수 있나요......?
하이든과 함께 한 음악 산책- 흐뭇하고 즐거운 감상 시간이었습니다.
옥인 후배 덕분에 유럽기행 음악 CD가 발매 된다니 더욱 흐뭇
순애 발전기금 위원장의 기발하고 정스런 아이디어도 멋집니다~~ wonderful
조영선 선배님 안녕하세요?
하이든의 고향집이 있는 이 부르겐란드주는
일명"태양의 나라"로 불리워 지는 볕이 좋은 곳이에요.
지형적으로도 산악지대가 없이 평지가 많은 곳이지요.
하이든 곡이 이런 고향의 자연환경과도 많이 결부되어 있는 듯 싶어요.
제가 올린 생가는 참으로 잘 보존되고 있어요.
비엔나에서 헝가리국경 도착전에 있어요.
에스터하지궁전은 원래 헝가리귀족의 것이랍니다.
오스트리아가 헝가리를 오랫동안 지배했을 때부터
이지역에 근거를 두었던 예술애호가 가문이지요.
이궁전이 있는 아이젠슈타트 시주위의 포도밭등등을 이 가문이 거히 소유하고 있어요.
"하이든 콘서바토리움"(하이든 음악대학)이 이도시에 있어요.
이도시와 하이든은 불가분의 관계임을 증명하듯이요^^
마차는 언제나 있고요.~~
작년에 하이든 서거 200주념행사로 이곳에 종종왔었는데요.
내년에는 리스트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가 이곳에서 많이 계획되고 있어요.
리스트 집안이 이 에스터하지 귀족의 영지를 관리했었어요.
리스트는 현재 오스트리아 영 Raiding"라이딩"에서 태어났어요
(핏줄은 물론 모두 잘 아시는대로 헝가리이지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