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건강히 돌아오셨다는 소식에
 반갑게 인사드립니다~~

여기 긴 여행의 첫 도착지인 모스크바에서
`여사모`선배님들과 후배님들을 만나 정말 반가왔답니다.
저희 12회 그리운 친구 춘선이랑 선희를 만난다는 기쁨에
선배님들께 좀 소홀히 하지않았나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한분 한분 선배님들의 우아함과 유머,그리고 여행지에 대한 해박한 지식 등등
모두 재미있으면서도 유익하고 편안한
`여사모`만의 멋진 모습같아 부럽고 자랑스러웠답니다~~~
 어렵고 조심스럽기만 하리라 생각되었던 2기 선배님들
 춘순회장님,연자언니와 재숙언니들께 특히 감사드립니다.
하루종일 떠들면서(?) 시끄러운 우리들을 예쁘게 봐주시고
모든 하루 일정에 저를 끼워주셔서
급하게 `써커스`표까지 사서 같이 지내게 해주셨으니......
제가 대접해 드려야 하는데 오히려 언니들이 구경시켜주신 것 같아 죄송하네요.
같이 있었을 때보다
다음 목적지인 상트 뻬쩨르부르크로 가신 다음에야
실감이 안 나고 너무 허전해서
한 동안, 무리해서라도 북구에 쫓아갈 걸 그랬나 후회했답니다.

모두 건강히 잘 지내시구요
또 새로운 여행을 꿈꾸며 계획하고 준비하시는 모습에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아~~~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