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두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불러 볼까요?
미워하는 사람도 불러보지요
우리가 그사람의 이름을 불렀을 때

사랑하는 사람도, 미워하는 사람도
모두 장미꽃송이로 피어나지 않겠나요?
장미! 장미 한송이

힘차게 불러볼까요?

첫째마당의 끝을 장식한 유명옥선배님의 3행시부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