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 감사절 다음날,
캘거리에 사는 인일 선후배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로키 산자락이 한 눈에 보이는 빅 스프링 힐에 살고 계시는 고상금(8회) 선배님 댁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면서 기념촬영도 했습니다.
지난번 8회 선배님들 사진을 보면서 배꼽이 빠지도록 웃기도 하고...

그 날 처음으로 뵙는 3회 선배님을 만났는데 마치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언니처럼 얼마나 푸근하게 대해주시던지...
김순영 선배님(12회)이 만들어 주신 스시는 입 안에서 살살 녹았고...
상금선배님께서 직접 띄우셔서 민든 청국장의 구수함이 아직도 맴도는데...
그날의 옵저버로 참석했던 세 분의 부군들께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