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반가운 두 분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한 분은 샌프란에 계시는 언니와 동기이신 선배님
다른 한 분은 언니와 아주 잘 아는 옆집 아제.

샌프란에 계시는 선배님은
추수 감사절을 잘 보내라는 안부의 인사였고

언니의 절친한 친구인 옆집 아제는
안부와 함께 이 춘근 언니의 노래까지 신청해 주셨습니다.

8회에 전 영희님이 올려주신 음악이 안나온다고 불평까지 늘어놓고 전화 끊으셨습니다.

이렇게 옛 인연을 이어주는 인터냇이 오늘 또 새삼 고맙게 느껴집니다.





먼 곳에 있지 않아요 내 곁에 가까이 있어요
하지만 안을 수 없네요 그대 마음은 아주 먼 곳에
그대가 내 곁을 떠나갈 때 마치 넋이 빠진 모습으로
난 몹시 담담한 마음으로 그대를 보냈어요
아아아 그대는 내 곁에 없나요
아 그대는 먼 곳에 있나요
사랑도 생각했어요 영혼도 생각했어요
하지만 잡을 수 없네요 그대 생각은 아주 먼 곳에
그대가 내 곁을 떠나갈 때 마치 넋이 빠진 모습으로
난 몹시 담담한 마음으로 그대를 보냈어요
아아아 그대는 내 곁에 없나요
아 그대는 먼 곳에 있나요 먼 곳에 있나요




옹색하나마 이거라도 춘근언니 사진으로 대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