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외지부 여러분! 

그리고 해외지부를 종종 들르시는 고국의 동문 여러분! 

여름이 절정에 이르렀어요. 많이 더우시지요? 

그래서 시원한 음악으로 망중한을 즐기시라고 올렸네요 ㅎㅎ 


저는 지난 일주일내내 긴장된 가운데 폭염속에 지내다 

드디어 쉬는 7월 말일과 8월첫째날에 다뉴브강가로 나갔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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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시를 벗어나는 다리... 다뉴브타워가 보여요)



비엔나에서 한시간 정도 차로 나가서 

강변길따라 10여분 걸으면 도착하는 제가 종종 찾는 곳이에요. 

사람들이 별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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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홍수에 나무들이 많이 넘어져 있고 

모래들이 겹겹 탄탄히 쌓여있는 모습과 

모래속에서도 강인한 풀들을 보면서 자연의 신비를 느끼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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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 그늘진 곳을 찾아 자리를 잡었어요. 

물에 들어가니 그  청량함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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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하다가 독서도하고 산책도 하고 ... 

지나는 배들을 바라보며 잠시잠깐 멀리 멀리 가고싶은 맘이 들기도하였지만요. 

그렇다고 꼭 떠나야 할 이유도 없고..

편히 이리 쉬니 부러울게 아무것도 없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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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먼 이역만리에서 후배가 귀한 시집을 보내왔어요^^

그동안 바뻐서 우체국 찾으러 갈 짬도 없었는데,

바로 전날 찾아와서 이날 읽는데 머리속에 꼭꼭 담아지더라고요 ㅎㅎ 고마운 맘에 젖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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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뉴브강이 흘러 흘러 흑해로 갑니다)


시간이 너무도 빨리 가고 어느덧 태양이 스르르 기운을 빼는 것이라니.. 

한여름 망중한을 이리 잘 보냈지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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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기전에  다시 한번 물속에 들어가 물길을 걸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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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기 까지요 ^^



동문 여러분!

더운여름 잘 지내시기를 바래요


 


2013년 8월3일 새벽 

비엔나에서 

김옥인 안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