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안녕하세요 해외지부 여러분!
그리고 해외지부를 종종 들르시는 고국의 동문 여러분!
여름이 절정에 이르렀어요. 많이 더우시지요?
그래서 시원한 음악으로 망중한을 즐기시라고 올렸네요 ㅎㅎ
저는 지난 일주일내내 긴장된 가운데 폭염속에 지내다
드디어 쉬는 7월 말일과 8월첫째날에 다뉴브강가로 나갔었어요.
(비엔나시를 벗어나는 다리... 다뉴브타워가 보여요)
비엔나에서 한시간 정도 차로 나가서
강변길따라 10여분 걸으면 도착하는 제가 종종 찾는 곳이에요.
사람들이 별로 없어요.
지난번 홍수에 나무들이 많이 넘어져 있고
모래들이 겹겹 탄탄히 쌓여있는 모습과
모래속에서도 강인한 풀들을 보면서 자연의 신비를 느끼게 하더군요.
강가 그늘진 곳을 찾아 자리를 잡었어요.
물에 들어가니 그 청량함이라니...
수영을 하다가 독서도하고 산책도 하고 ...
지나는 배들을 바라보며 잠시잠깐 멀리 멀리 가고싶은 맘이 들기도하였지만요.
그렇다고 꼭 떠나야 할 이유도 없고..
편히 이리 쉬니 부러울게 아무것도 없더라구요.ㅎㅎ
(얼마전 먼 이역만리에서 후배가 귀한 시집을 보내왔어요^^
그동안 바뻐서 우체국 찾으러 갈 짬도 없었는데,
바로 전날 찾아와서 이날 읽는데 머리속에 꼭꼭 담아지더라고요 ㅎㅎ 고마운 맘에 젖어서...)
(이 다뉴브강이 흘러 흘러 흑해로 갑니다)
시간이 너무도 빨리 가고 어느덧 태양이 스르르 기운을 빼는 것이라니..
한여름 망중한을 이리 잘 보냈지 뭐에요^^
(저녁이 되기전에 다시 한번 물속에 들어가 물길을 걸었어요 )
오늘은 요기 까지요 ^^
동문 여러분!
더운여름 잘 지내시기를 바래요
2013년 8월3일 새벽
비엔나에서
김옥인 안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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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에서 수영하는 여인이라 --
어쩐지 음악으로 마음이 표현되는 듯 해서 더욱 멋지군요.
저도 오랜만에 컴퓨터를 켜고 저만의 공간에 앉았습니다.
창을 다 열어놓고 바람을 맞으며 --
바쁠 것도 별로없는 삶이지만,항상 마음이 바빴는데,바라기는
이런 여유를 많이 갖고 살고 싶어요.
선배님이 와보셔서 아시겠지만, 이제 왠만큼 정리된 저만의 공간에서
밖이 모두 보인답니다.
어제 잠간 할리우드볼레 갔던 얘기를 썼지만
여자 듀엣이 하이든의 곡을 불렀는데 성모마리아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던 때의
처절한 마음과 그것을 승화시키는 곡이었어요.
전 제목도 모르고 갔었는데---
곡이 다 끝나고 같이 갔던 숙희랑 마음이 같아서 이런얘기를 나눴네요.
숙희왈 '내 얘기네'
'그래 그렇네'
아뭏든 그런 저녁을 지냈더랬습니다.
하루 종일 선배님만을 위해 보내신 하루가 참 귀하게 느껴지네요.
잘 하셨어요.
Wow ~
너무 멋진 옥인언니
그동안 더 젊어지신것 같구
여유로움이 담겨있는 장면 장면마다 스토리가 있는것 같아요.
지금은 밤 11시가 되어오는데
언니 덕분에 지금 제가 그곳에서 언니의 발자취를 따라 즐기고 있습니다.
ㅎㅎㅎ
춘자언니 ~
옥인언니 정말로 섹쉬하네요. ....
인정합니다.
앗!
내가 글을 올리는 순간
경수 후배가 먼저 올라왔네 ~
반가워 경수씨
헐리웃볼의 열기가 지금부터 느껴지는데
아쉽게도 나는 그곳에 참석을 못하니
그대가 내 몫까지 즐기기 바라오.
사무엘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곡이 참으로 세련되고 멋지네요^^
다뉴브에서 피서를 하는 분.
역시 우리의 옥인선배님입니다!!!
어디 부러울 것이 없어 보이는군요^^
더위 피하고, 시를 읽고, 물을 만나고, 너른 강을 바라보고 있으려니
같이 동화되는 느낌이에요^^
인희 후배
이곳 해외지부방이 주로 미주동문의 참여위주인 곳이라
일부러 미국음악가인 사무엘 바버의 곡으로 올려보았어요.ㅎㅎ
몇년전에 크로아티아를 여행 하다가
작열한 태양아래 반짝이는 아드리아해를 만나면서
심장이 멈추는 듯한 순간이 있었을 때
이 곡을 들으며 긴장 완화를 시킨 적이 있어요.
제가 장거리 자동차여행중에 꼭 듣는 음악이에요.
인희후배가 같이 동화되었다니 기뻐요.
숙 후배랑 이날 다뉴브 강가에서 서로 카톡으로 소식 나누었어요.
그동안 비엔나 방문 논문 쓰느라고 시간내기가 어려웠었다고요..
인희후배를 비롯한 우리모두가 이리 가깝게 연락이 되니
떨어져 있는 거리가 무색합니다.
더운 여름 잘지내요.. 수영하러 가보고요 .. 강추 !!
모든일에는 시작이 있으면 마감이 있기 마련이지요..
이틀간 스스로 새힘을 충전한 후 석양에 강가를 떠나 왔어요
주차장 가까히 생선 전문식당이 있어요
포풀라 나무가 기다랗게 자라는 모습이 항상 반갑답니다 ^^
여름의 신록을 한껏 나타내듯이...
이곳은 비엔나 시민들이 식사하러 일부러 찾아오는 곳이기도 해요
레스토랑이름이 "강둑의 집" / Ufer Haus이에요
잉어에요 ... 이집의 별미랍니다
몸보신을 좀 하였네요 ㅎㅎ
아.....
오늘은 말러의 음악으로 바뀌었네....
조코 조코.......
옥인후배가 해외지부에 이렇게 좋은 음악도 올리고
쎅쉬한 몸매로 열기도 올려주고.........
이 음악을 들으니 저 강가에서 나도 길게 누워 하늘을 보며
오래오래 쉬고싶어지네......
잠이 들려고 하네........
난 사람들이 많이 모여드는 그런 관광지보다
저렇게 사람들이 별로 없는 조용한곳이 좋더라.......
자고싶으면 누워서 잠을 잘 수도 있는곳.......
오늘 여긴 토요일 오후야...
이제 1시간 반만 일하면 월요일까지 쉴 수 있지...
잠간 손님들이 와서 나갔었어....
돈 벌었다.....
옥인후배!
후배가 들어와 음악 올려주니 너무 고맙고,
아름다운 사진들 올려주니 너무 좋다...
확실히 수준이 올라가네....
게속 사진 올리세요..
망설이지말고....
춘자선배님!
어제는 우리 동기 김혜경이를 만났어요.
지난 미주에서 만난지 6개월 만에 만나니
그때 생각이 새록 새록 나더라고요.
귀가하여 사진 정리하여 9기에 올리면서
감회가 다시한번 깊어지네요.
요즘 제가 자유게시판, 해외지부, 9기방까지 종횡무진하는 감이 있사옵니다. ㅎㅎ
어느새 새벽 4시가 지났습니다.
이제 눈을 좀 부쳐야겠어요.
옥인후재!
피곤할텐데 어서 쉬어야지...
난 초저녁부터 자다가 필리핀서 7기 이정수후배가 전화가 와서 깨었지.....
내일 헌금송해야 하기에 일찍부터 잠자리에 들었어..
옥인이가 해외지부에 와서 이렇게 아름다운방을 열어줘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
우리 해외지부 관리자님 허부영후배도 좋아할꺼야..
이 음악 너무 편하고 좋다...
이 음악 들으면서 잘께....
잉어를 튀겨서 먹네요.
저는 아직까지 잉어고기는 보지 못했어요....
오늘 저녁은 일하는 동료들과
Newport Coast에 있는 Perican Hill에 가서 저녁을 먹고 왔는데
아주 맛있는 Halibut을 먹고 왔어요.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고 했죠.
오늘 넷이 모였는데 한 열번은 접시가 깨진것 같아요. ㅎㅎㅎㅎ
살아온 환경은 달라도 수다는 어쩔수가 없었던거 같습니다. ㅋㅋ
패티오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음식을 먹는데
선배 언니들이 떠 올랐어요.
.
.
.
.
한번 같이 오고 싶어서요....
옥인언니 음악이 마음을 행복하게 해줍니다.
춘자언니 ~
제가 후회하게 될것이라고 하셨나요?
네 ... 후회막심입니다요. ㅋㅋ
맛있는 김치가 지금 눈앞에서 아른 아른.... 아 ~ 울고 시퍼라!
경수후배 ~
내가 없어도 ...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
부영후배가 동료들과 좋은 시간을 나누었군요
접시만 깨젔어요? 컵은 성했구요? ㅋㅋ
식사후 오랫동안 얘기하다보면 더 마시게되잖아요...
동료들과 지내면서도 동문님생각을 하다니... 역쉬 게시판지기는 달러요 ㅎㅎ^^
저도 헐리우드 볼 못가지만
음악분위기는 어찌 상상되기도하여
춘자 선배님 대문 열어 놓은 헐리우드 볼 페이지에
몇자 올리며 음악도 올렸거든요..
한번 가서 음악 감상해보아요 ^^
본문계속...
저녁을 맛잇게 먹은 후 그곳을 떠나옵니다.
어느새 가로등에 불이 켜지기 시작하고
곡식들이 익어가는 들판 사이를 달리는 거리에도 석양빛이 보이더군요
저 하늘 높이 나르는 비행기를 보니 또 어딘가로 날고 싶은 역마증이 발동하기도 ㅎㅎ
점점 시내쪽으로 다가가니 차들이 밀립니다.
시내로 돌아와 그냥 집으로 가기 아쉬워 조금더 산책을 하였어요
아이스크림집에 여러 사람들이 앉아 시내의 여름밤을 즐기더군요
저도 빠질 수 없었어요 ..에고 다이어트를 해야하는디 ㅎㅎ
제일 중심에 있는 삼위일체탑까지 오니
어느새 집에 돌아 왔다는 반가움이 새로록 피어 나더라고요.
여름이 좀 덥지만 하나도 겁이 안나요
이렇게 좋아하는 수영도 맘대로 하고
아이스크림도 살살 즐겨먹고 ....
여름이 이렇게 익어갑니다.
옥인후배!
반가운 목소리 들으니 너무 반가웠어..
그리고
고마워.....
난 이제 풋배추랑 열무 다듬어서 소금에 절여놓고 잠깐 들어왔어.
이번주는
파티 음식준비 하느라 바쁜것 같아.
댓글은 못 달아도 음악은 항상 들으며 일 하고 있지..;.
오늘도 언니의 길을 따라서 걸었습니다.
삼위일체 탑에서 한참 서서 보았습니다.
아쉽게도 아이스크림을 먹지는 못하였지만
언니의 모습을 보니 아주 달콤하고 맛있었습니다. ㅎㅎㅎ
한동안 집에서 휴식을 취하시겠지요?
우리는 삼사천불 들어야 가는 여행을
옥인이는 돈을 받으면서 맘껏 다니니......
어재 부영후배랑 옥인후배가 참 부럽다고 했지.....
맘껏 즐기기를 바래..
그리고 할 수 있는한 오래오래 하라구.....
내가 거기 갈 때까지.....
그렇게 오래 걸리지않아 내가 가서 "깍꿍"....할거야.
캐나다에 사는 어느 후재가 내가 비엔나 갈때
자기도 꼭 끼어달라고 부탁하더라구...
옥인후배!
조금전에 유방암4기 환자 할머니가 다녀갔는데
내가 이 음악을 들여주면서 머리를 만져주니 스르르 잠을 자는거야..
자는동안 머리를 이쁘게 스타일해서 깨웠더니
너무 이쁘다고 좋다고 땡큐땡큐 하면서 사 가지고 갔어.
고마워,...
ㅎㅎ작곡한 구스타프 말러에게 고마워 하셔야지요.
여름이 되면 떠오르는 음악가가 말러에요.
평소에 비엔나국립오페라극장장으로 시간에 쫓기다가
여름휴가철에는 지방 호숫가에 가서 작곡에 전념하며 지냈지요.
한정된 기간에 작곡된 불후의 명작들...
저처럼 바쁘다고 핑게되며 시간만나면 놀러 다니는 사람과는 차이가 나도 엄청나죠? ㅎㅎ
선배님께서 예쁘게 손질한 손톱으로 그 할머니 머리밑을
부드럽게 매 만지시는 모습이 눈에 선해요.
저는 피아노친다고 손톱을 짧게 하던 것이
아직도 마찬가지로 못기르고 있지요.
음악을 밝은 재즈음악으로 바꾸려고 했었는데
그냥 놔두어야 겠네요 ㅎㅎ
구스타프 말러가
그옛날 여름마다 머물면서 작곡했던 뵈어터제 라는 호숫마을을
저는 거히 해마다 찾으며 휴가를 보내요.
비엔나로 부터 한 네시간정도 차로 가야 하는 곳이에요.
이탈리아와 슬로베니아 국경과도 가까와서
그쪽으로 가던 여행중에도 잠깐 들르기도 쉽고요
아주 호수가 크고 아름다운데,
말러는 가족들을 호숫가 별장에 놔두고
혼자서 숲속 오두막에서 작곡에 전념하였답니다.
(작곡오두막 박물관 홍보 포스터에요)
제가 방문했던 때 사진 올려볼께요
주차장에 이런 푯말이 붙여 있어요.
여기서 부터는 걸어 올라가야합니다.
천천히 올라가다보면 곳곳에 이정표가 있어서 찾기 쉽고
길도 완만하여 산책로로 적당하지요.
숲이 울창한 곳에 자그마한 오두막이 있어요.
일주일에 몇번 공개를 하고 있어요.
새소리도 들리고 나무사이로 아래의 호수도 보이는 시원한 곳이에요.
이곳에 머물면 어느새 말러의 곡이 들리는 듯 환청현상이 ^^
옥인후배!
우리 고모님 며느리와 통화했는데.....
고모님 암이 양족 인파선가지 번졌다네....
그렇수가 있는건지.....
이번 가을에 미국에 오셔서 나와 함게 여행하기로 계획해놓고
비행기표도 다 사놨는데.......
내 마음이 아주 무겁고 내려앉아 아주 마음이 슬프다....
나 어쩜 뷔엔나에ㅠ 봄즘에 갈까 해.
하고픈 일들 어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난 번에도 막내 고모님 보내시고 ... 요즘 많이 힘드시겠어요.
시간나시는 데로 가고 싶은곳 다니세요.
저는 요즘 매일 일하면서 피곤하다가도 다음 쉬는 날에는 어딜 갈까? 궁리를 하면 피곤이 사라진다니까요 ㅎ
저는 여행중독이 심하다고 자타가 공인하고 있답니다.ㅋㅋ
나는 보리수의 은은한 향기를 맡았네.
저랑 음악회를 자주 가는 동지가 있어요^^
어제 전화가 왔더군요^^
전석매진의 말러 9번과 멘델스존의 바협을(정명훈의 서울시향) 누가 한자리를 내놓아서
덜컥 집었는데 방송에 걸려서 도저히 못간다고
저보고 가라고 합니다.
얼른 잡고서 어제부터 말러의 9번 듣기에 돌입했어요^^ㅎㅎㅎ
참 김옥인선배님!!!
제가 말러의 오두막 사진을 썼어요^^
미리 말씀드려야 하는데...용서해 주세요^^
감사하구요!!!
바리톤 소리 참 좋다..... ( 토마스 햄슨)
말러의 곡이 참 편하네..
이 노래를 들으며 저 보리수를 보니 향이 나는듯 해....
보리수의 향은 어떤것일까??
고마워...
못 들어본 노래야...
앗!!
내가 댓글 다는동안 인희가 들어왔네.....
정명훈씨 지휘하는 서울시향 또 가게 되었다구?
그런 행운이 항상 오는것이 아니니 가서 잘 감상하고 오게나....
춘자 선배님
미국에는 보리수가 없나요?
꽃이 막 피기시작할 때는 향이 너무좋아 머리가 어질어질 하답니다^^
말러의 곡이 좀 진지한 것이 많지만
이곡은 정말로 감미로와요.
토마스 햄슨의 목소리도 참 잘 어울리고 부드럽고요.
지금 한밤중인데,
비가오다가 멈춘후 바람이 불며 시원해요.
정말 며칠동안 너무 더워 힘들었어요.
글쎄....
어쩜 보리수가 여기 있을런지도 모르지...
보기에도 꽃향기가 짙을것 같긴하네....
오늘은 "꽃보다 할배"라는 프로를 부영후배가 알려줘서
아운로드 받아서 보는데 스위스를 봤어.
정말 너무너무 아름다우네...
체르마트에서 기차타고 산 아래를 도는 광경을 보는데
입에서 절로 환호성이 나오더라구..
옥인후배야 그런 경치를 항상 보면서 살테니 참 부럽다.
스위스 정말 아름답다.
뷔엔나도 보고 스위스도 볼 수는 없나?
뷔엔나에서 스위스는 얼마나 멀지?
스위스와 오스트리아는 국경을 넘나들지만
좀 멀어요 스의스자체만도 커서 어디를 보시는가에 딸렸어요.
알프스위주인지... 호수지역을 보시려는지.
아마도 7기의 김희자 선배님의 스위스 정보가 정확할듯합니다.
비엔나와 스위스를 엮어 보시려면 체재기간이 길어질거에요.?
오늘은 말러얘기로 이어볼께요.
또 오두막집이정표앞에서 ㅎㅎ
말러의 별장이 공개되지 않기에
배를 타고 돌아보면서 주위를 살폈답니다 ㅎㅎ
물색이 비취빛이에요.
바람이 션하게 불어서 기분이 좋지만
모자가 날아 갈까봐 땡볕에...
옥인후배는 일로 여행 다니는것은 여행으로 생각치 않는가봐.....
노는 날 혼자 여행하느것이 정말 여행이지.....
요즘 옥인후배가 쉬는 날 좋은곳을 찾아 잘 다니는것 같고
무척 행복해 보이고 편해보여 참 보기좋아....
음악도 아주 편안한것만 올리고...
옥인후배는 일로 여행 다니는것은 여행으로 생각치 않는가봐.....
노는 날 혼자 여행하느것이 정말 여행이지.....
요즘 옥인후배가 쉬는 날 좋은곳을 찾아 잘 다니는것 같고
무척 행복해 보이고 편해보여 참 보기좋아....
음악도 아주 편안한것만 올리고...
ㅎㅎㅎ
일로 다닐 때는 책임감이 있어 개인적 감상에 젖기 어려워요.
역시 사진도 찍기 어렵구요.
물론 일 시작전 과 일마친후 혼자 오고가는 때는 자유롭지만요..
학회행사로 한곳에 오래 머물 때는 자유시간이 넉넉하여 혼자서 돌아다니기도 하지요 ^^ 보너스에요 ㅎㅎ
제가 홈피에 올리는 사진이나 내용은 거히 개인여행한 것이에요.
일로 다닐 때는 스케쥴이 여유없어 세월아 네월아 하며 못 지내지요 ^^
여름철 쉬는 날에는 집에 별로 없어요.
근교에 나가 전원에서 꽃을 가꾸는 일이 너무 좋아요^^
일년에 몇번은 주로 한곳에 오래 머무는식 개인여행을 다녀요.
몇몇 맘 맞는 오스트리아친구들이랑 어울리는데요... 일상을 떠나 맛있는 것 먹고 푹 쉬려고 하더라고요.
첨에 제가 이런 여유에 적응이 안되어 혼자서 여기 저기 더 박물관 찾아 다니기도 했었는데요.
이젠 저도 여기 친구들에게 물들어가서 친구들과 같이 찾아가는 곳이나 다니고 따로 극성을 피우지는 않아요 ㅎㅎ
악착같이 더 보면 뭐하겠어요. .. 그것도 다 욕심이다 싶고 이기주의자구나 싶어지는 거에요,,
아주 혼자다니는 여행이 아닌 바에는 서로가 시간과 공간을 여행 내내 공유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르른 거지요 ^^
더불어 이렇게 공유한 것의 추억이 두고 두고 여행의 진미를 같이 누리게 되고요..아그그 야그가 길어졌네요 .. 죄송^^
요즘 너무 연이어 일하다보니,
홈피에 들어와 편히 쉬면서 음악을 듣고 싶어서
저절로 이런 곡을 고르게 되나보아요 ㅎㅎ
오늘도 귀가 하자마자 이곳에 들어와 음악을 들으며 글을 쓰고 있어요.
어제 비가오더니 선선하여 참으로 집이 좋구나! 하는 마음이 듭니다
김춘자선배님과 김옥인선배님의 대화가 참 고급스럽다고나 할까요?
일반적으로 문답하기는 어려울 듯 해요^^
그래서 더욱 귀하고 애정이 갑니다.
우리 인일이 있어서 저는 참 좋아요^^
저도 어직은 여행 비기너예요^^
그저 돌아다니면서 보기에도 바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물관을 하루종일 돌아본들 얼마나 많이 봤겠나고요...
그러니 여행을 다녀와서도 늘 멘탈이 떨어지기도 해요^^
그러나 아직도 한 도시에 일주일 이상 머물러도
볼 게 많다고 생각해서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다니게 됩니다.
좀 병 같기도 해요^^
여행홀릭 병이요^^ㅎㅎㅎ
가만히 있으면 불안하기도 하고요...ㅠ.ㅠ.
그리고 아직은 여행 초짜지요...ㅎㅎㅎ
구스타프 말러!!!
그의 전기를 작년에 읽어서
저 오두막도 어렴풋 알아요^^
제가 상상한 것과는 좀 틀리지만 강진의 다산초당처럼 ,보길도의 독락당처럼...
느낌이 있어요^^
맑은 호수와 주변의 풍광이 그만입니다.
오오...멋져요^^
저도 몇 개 아는 말러의 음악을 머리에 그리면서 사진을 상상하게 됩니다 .
그리고 올려주신 노래도 듣고요...
고맙습니다!!!
춘자&옥인선배님!!!
인희후배 안녕!
1)
전기에 자주 나오는 오두막은 오스트리아 잘츠캄머굿에 있는 아터제( Attersee)호숫가의 것이에요
아마도 인희 후배가 그것을 보고 상상했던 게 아닌가 싶네요^^
1893 -96 첫번째 오두막인데요...
결혼전에 여름마다 지내던 바로 호수와 인접된 곳이지요
2)
그리고 두번째 오두막은 제가 저위에 올린것이고요
Klagenfurt - Maiernigg am W?rthersee
마이어닉 암 뵈르터제 ... 클라겐푸르트시에 속했어요.
말러의 전성기에 머무렀다고 할 수있지요.
1899 년에 부지를 사들이고 1900년에 오두막이 완공돠며 4번 교향곡 작곡도 마쳤어요
1901년에는 별장( 아래 별도 사진 올림)도 마련하고 5번교향곡 시작했고요,,,
그리고 1902년에 알마 하고 결혼 했으니 ... 과연 전성기라고 하겠지요.
그후 1907년까지 계속하여 8번 교향곡을 작곡했어요.
그러나 첫딸애가 죽은 다음 이곳에 더이상 방문하지 않았어요.
이곳 박물관 내부는
3)
그 후 오스트리아의 남부티롤 토블라흐(Toblach;현재는 이탈리아영으로 돌로미테 )에
세번째이자 마지막 오두막을 마련했었지요
숲이 울창한 곳에 있는데요, 부인 알마와 산책을 하는 사진을 남겨놓았어요.
이곳에서 여러가지로 많은 위로를 받었다고해요.
9번 교향곡과 '대지의 노래'가 작곡되었고요.
인희 후배!
이제 상상하던 것과 좀 비슷해졌어요?
16세의 말러가 작곡한 참신한 곡임에도
후에 작곡된 여러곡의 이미지가 담겨있어요.
역시 일찍부터 개성이 나타난듯합니다.
여름 얘기를 하다 말러얘기로 전개된것은
제가 매여름 그곳을 찾기 때문에 여름하면 저절로 그곳이 떠오르는 듯해요^^
작년여름에는 말러별장 근처에 별장을 지닌 지인을 방문했다가
지인의 호의로 배를 타고 호숫가 말러별장까지 인접 했었답니다. ㅎㅎ
말러별장시대와 같은 시대의 암벽위의 별장이에요.
첫딸애 이름이 배이름이더라구요 ^^
자 이제 달립니다.
바로 근처에요 조기 왼쪽에 보이지요?
지난번보다 아주 더 가깝게 가니 제기분이 만땅이에요 ㅎㅎ
바로 요기 별장입니다.
배로 와야 잘 보입니다.
윗 찻길에서는 안보이거던요.. 현재 개인집이라 방문이 안되구요
이 별장에서 여름마다 가족들과 지내던 말러는 첫딸애를 잃기전 까지 정말로 행복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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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인이 그렇게 멋 있어더 되는거야???
정말 끝내준다.
화이트 칼러 옷차림 너무 우아 해...
그 별장과 잘 어울린다.
옥인이가 그 별장 주인이어도 되겠어...
나 낼 헐리우드 행사 마치고 다시 만나자....
ㅎㅎ 선배님 왜 이러세요?
여름물가에 나갈때는 빠지지 않고 짐에 집어넣는 교복같은 옷이에요^^
선배님께서 처음 보셔서 그렇지 그동안 이 흰옷입은사진을 종종 올렸었어요.
이 별장 주인마님이 선배님 의중 알면 다시는 못오게 할런지요 ㅋ.. 아마 눈하나 깜짝 안 할 거에요.
요즘세상에 아들얻을 때까지 애를 낳이서 넷이나 자식을 두고 안방을 꽉차고 있답니다 ㅎㅎ
가만히 보니 부자들이 요즘 애들을 다산하는 추세같아요^^
헐리우드 행사 잘 마치시고 소식 주세요
김옥인선배님!!!
어느덧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불어 오는군요^^
더위가 맹위를 떨치더니 가을에게 자리를 내줍니다.
며칠 전 서울시향의 말러 9번을 들었어요^^
토블라흐별장을 담아갈게요^^
마지막까지.......숨을 죽이고 한시간반을 들었네요^^
서울시향의 연주가 정말 괄목할 정도로 좋아요^^
관악파트도 어디 내놔도 안꿀려요^^ㅎㅎ
아직도 말러 9번에 취해 있습니다.^^
아아......
특히 4악장은 숨을 죽이고 들었어요^^
피아니시시시모!!!!
토블라흐별장은 퍼 갈게요^^
당근 출처 밝히구요...
선배님 고맙습니다!!!
하이! 인희후배,
서울시향과 정명훈씨의 한호흡으로 이어졌을 감명적 순간을 상상하면서요...
동영상으로 레오나드 번스타인이 지휘하고
비엔나 필이 연주한 4악장의 부분을 올려요.
저는 이동영상을 자주 보고 있어요,
번스타인이 빈필을 주도하는 모습이 무척 감명깊어서요.
Symphony No. 9 in D major: Mov. 4, "Adagio: Sehr langsam und noch zur?ckhaltend"
Gustav Mahler (1860-1911)
Conducted by Leonard Bernstein
Vienna Philharmonic
벌써 앞장의 여름이여! 본문을 올린지 한달이 되었네요.
한여름의 열기를 수영하며 식혀었는데... 이제는 모두 지낸얘기가 되었고요.
지난 열흘간 중앙 알프스 산에서 휴가를 지내고 어제 돌아왔어요.
(방목해 키우는 젖소들이에요 ..같이 지냈어요 ㅎㅎ )
(밤새 비가 내린 다음날 안개비속에 머무는 곳을 우비차림으로 떠나 아침등반을시작하는 거에요....
말러의 토블라흐 작곡 오두막과 비슷하게 이곳의 전통식 나무집이에요^^)
(비가 개인후 저녁의 모습이랍니다. 말러의 '대지의 노래;가 어울리는 정경이지요?...)
간 김에 좀더 오스트리아 남부 아래쪽으로 내려가
잠간이라도 남부티롤 토블라흐를 들려볼까하다가 ..다음 기회로 미루었어요.
기후가 좀 우기여서 좋은 일기에 다시가서 그냥 그곳에서도 오랫동안 지내며 살피며
말러의 발자취를 깊이 느끼고 싶어서요 ^^
그럼 오늘은 요기까지요.. 쉬다가 왔는데도 피곤하니 좀 우습네요 ㅎㅎ
잘 지내요
옥인후배!
디뉴브강가에서 책도 읽고 수영도 하고,
산책도 하고.....
정말 부럽다......
이 음악을 들으니 으시시해지네.........
춥기까지 한걸?
]음악 잘 골랐어......
근데.....
누구랑 갔어?
사진 찍은 사람이 누귀여?
띨래미인가?
너무 쎅쉬한 몸매와 포즈를 취해서말야........
내가 너무 오버했나? ㅋㅋ
난 옥인이 각선미가 그렇게 멋있는 줄 몰럈어.....
살도 많이 빠진 것 같고.....
보고싶다....
댓글 쓰다말고 위로 올라가 영상 끝까지 보니 참 아름답다..
하얀눈 덮인 추운 겨울만 있는 줄 알았더니
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니 튜립곷도 피고 개나리도 피고 복사꽃도 피고
파피꽃도 피고, 노오란 단풍진 오솔길까지.......
누어서도 아름다운 길을 걷게해 줘서 거마워..
지금 여긴 저녁 8시밖에 안 되었는데
이번 주일에 헌금송 쏠로순서가 있다고
남편이 일찍 쉬어야한다고 올라가 자라고 해서 올라와 누웠어...
참 편하다....
지금 자면 오밤중 12시쯤에 잠이 깰꺼야....
이 음악 틀어놓고 자야겠다.....
잠이 솔솔 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