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매서웠던 이곳의 날씨는
우리들이 도착한 오늘의 기온은 많이 올랐다지만
적도가까이에서 더위를 먹다시피한 우리들에게는 체감온도가 몇배 춥게 느껴했겠지만
그건 아니었습니다.
아마도 마음속에 따뜻한 정이 가득해서 일까요~~?

겨울동안 못다니는 운동이니
그동안 보고 싶었던 얼굴들도 보고 또 샷도 점검하기도 하고
선후배간의 정도 느껴볼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여러 회원들의 의견으로 겨울여행을 가면서
여러가지 부담스럽고 조심스로운 생각이 있었으나
여러 동문들의 협조와 봉사로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사정상 함께하지 못한 우리 회원들에겐 아쉽고 미안했습니다.
그런데
그린사랑회원은 아니지만 함께한 동문 세분과는 또다른 즐거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특히 올해 동계훈련은 7회 이정순 동문부부께서 운영하고 있는
코타키나바루 그레이스 가든 콘도에서
인일동문들의 우정과 봉사와 사랑을 보고 느끼는 뜻깊은 겨울 골프 여행이었습니다.

스트라하버, 달릿베이, 보르네오, 렉서스 cc 의 난이도 있는코스의 매력과 아름다운 자연풍광,
거기다가 우리들을 위하여 자신들의 일과를 뒤로 미룬채,
모든 일정을 함께하며 물신양면으로 도와주신 두분의 모습은
우리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었습니다.

인일여고를 다녔다는 인연의 끈이 이렇게 좋은 인연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하나의  잊을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을
갖게 해 주신 두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번 동계훈련은 작년과는 달리 라운드 끝나고 점검의 시간과
서로에게 부족한 레슨의 기회도 같고 토론도 하면서
유익한 정보 교환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날의 9홀 추가 라운드는
며칠간 배우고 익힌 것을 여러번 연습을 해보는 좋은 기회의 라운드가  되었습니다.

간간이 즐거움이 가득한 오락시간 역시
회원들의 즐거움을 배가 시키기도 하였습니다.

너무 즐거움에 유익함에 우리 모두 또다시 가기를 희망하고 기약해 봅니다.

이 모든 즐거움이 인일의 끈끈한 정으로 이어지는 선후배들의 사랑으로 생각하며
다녀오신 모든 회원과 못가신 회원님들,
또 모든 동문님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요.

                                                           그린사랑 회장     이 춘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