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제가 지금 이탈리아의 남단에 있는 시칠리아섬 Taormina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여기는 날씨가 아직 무더워요. 학교방학도 9월 15일 까지라고 합니다.
(유네스코 바로크 도시 '노토'에서)
벌써 일주일이 되어가며 여행의 중반기에 접어드는데
더운 낮을 피하고 아침저녁으로 다니다 보니
컴퓨터와 마주 앉기가 어려워 이제야 인사드려요.
오늘 밤에 보름 달이 휘영청 뜬 것을 보며
여행지에서 보는 것이란지 감상에 젖어보네요.
식당과 미팅룸으로 이용하는 곳에서도 보름달이 휘영청!
지금 제가 랩톱으로 글쓰는 곳이에요.
( 엊그제 저녁식사하러 외출하러나가다가 달에 취했었지요)
? 저녁 모습입니다. 호텔에서 보이는 조망이에요.
어제는 북쪽 에올리안 섬들이 있는 바다에 다녀오다가
미졸라 항구에서 보름달을 보았어요.
석양의 반사로 달빛이 물드어가는 모습 또한 장관이었어요.
??그곳에서 저녁을 먹고 나오니 야경속의 달모습이 또 환하게...
숙소에 돌아와서 야경에 정원을 돌아보다가
휠이 꽃혀 랩톱을 펼치었습니다.
어여쁜 옥인~!
옥인의 발자취 하나하나 같이 하며 그대를 통해
우리도 대리만족을 하고 있다네.
건강하고 아름답게 지내니 보는 우리 맘도 좋구먼.
이곳은 31일 새벽5시25분,
조금 밝아지면 앞산에 가려고
밥도먹고,
커피도 마시고....
날이 퍼지기만 기다리고 있다네.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옥인의 마음을 읽으며
함께하고 있으니 건강하게 휴가를 잘보내고 돌아가기 바란다네.
2015년 8월31일 새벽에 대한민국 한귀퉁이에서 옥인을 그리며.....
슈노 선배님!
여기는 지금 2015년 9월 2일 아침 8시 50분을 지나고 있어요
어제 자정에 호탤로 돌아오면서 보니 달이 이제는 많이 작아져 있더군요
첫날 공항에 도착하여 무더위에 헉헉거리면서도
뒤에 보이는 에트나 산을 배경 여행 홍보사진으로 기념했지요.ㅎㅎ(여행시작의 기대감?)
나중에 실제로 올라갔었습니다. 3345미터의 높은 산입니다.
이탈리아 자동차 '알파로메오'로 렌트하여 사방팔방 다니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월이 가고 있습니다
선배님을 비엔나에서 뵈온지도 어느덧 삼년이 지나고..
항상 저의글을 세세히 읽으시며 예쁘게 보아주시니
감사한 마음 그득해집니다.
귀가하면 좀더 정리하여 올려보겠습니다
늘 계신 그곳에서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여기도 보름달이 휘영청....
아들부부는 여행중이어서, 빈 집에서
홀로 마당에 나가 달도 감상하고
먼 불빛이 깜박이는 마을도 구경하고 그런답니다.
처음 유럽여행 때, 크루즈로 했기에 시칠리아에도 갔었어요.
오후 내내 자유시간이어서
골목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커피를 시켰더니
조그만 찻잔에 에스프레소를 줬어요.
Hot Water한 잔 갖다달랬더니, 에스프레소 커피잔에
뜨거운 물을 조금 담아 줘서, 정말 웃지 못할 기억이 남아있고
5유로에 온갖 종류의 야채 그릴에 구운 것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도 남아있어요.
좋은 여행 잘 마치고
구월 어느날에 빈에서 한 번 봐야겠지요?
건강하게 잘 지내요.
역시 목소리는 ...칼라스네요.
ㅎㅎ 수인선배님의 추억이 재미있네요
여기서는 무료물이 거의 없지요
특히카페에서는..
음식들은 본토 이탈리아보다
저렴하고 맛도 꽤 좋아요
어제는 정결한 여신이 나오는 오페라 노르마를 작곡한
벨리니의 고향 카타니아를 다녀왔어요
돔성당안에 무덤도 있고
벨리니 테아터도 있고
동상및 광장도 있어서
이곳 사람들이 이 작곡가를 대단히 자부하는구나 싶더라고요
테아터옆 골목아름이 "마리아 칼라스" 였어요.
그리하여 제가 보름달 뜨던날의 노스탤지어와 필연적인가 싶었습니다??
이제 선배님을 비인에서 만날날이 얼마 안 남았네요
시간 비워놓고 기다리겠어요
아드님가족 여행으로
홀로 계시는 귀한 시간 귀하게 지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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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인후배의 여행담을 읽다보면
곁에서 함께하고픈 맘 한가득이랍니다.
말로만 듣던 시칠리아섬에 가고파라~~~
푸욱 빠져봅니다.
항상 현장감나는 여행기 사진과 함께 잘 보고 갑니다.
광숙선배님 여름을 잘 지내셨는지요
저는 여름을 이곳에서 지내며
처음에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적응이 힘들었어요
지금은 어느 정도 적응되어 시간을 잘 나누고 있어요
제가 지내는 호텔모습입니다.
백여년전에 개장한 곳인데요. 암벽위에 조망좋은 곳이에요.
아침먹으러 가면서 자연히 정원을 돌아보지요.
아침을 마치고 천천히 시립공원을 산책한 다음 시내중심거리로 갑니다.
이곳은 세계적 필림스타들이 항상 찾아왔었던 곳이며
영화가 찍어진 곳이라 흔적이 여기저기 있습니다.
이곳 여행하시려면
그리스,로마신화를 미리 읽고 오시면 좋을 거에요
곳곳에 신화에서부터 나오는 얘기가 무성하답니다
귀가하면 서진 올리며 설명드릴께요
안녕히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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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인아! 시칠리아 멋진 곳이구나!
마침 내 제자도 그곳으로 신혼여행 갔단다.
지난 6월 결혼했는데 시간이 없어 이제서야 간다고 연락왔어.
그곳에 지금 있는데 ㅎ ㅎ ㅎ
영국에 건축회사에서 근무하는데 이태리 멋진 분과 결혼했어.
혹 키 크고 날씬한 한국 아가씨 보거들랑 ㅋㅋ
앗 ~~ 그 섬이 얼마나 클텐데~~~~
니가 그곳에 있다니 너도 만나고 내 제자도 보러 달려 가고 싶구나~~
선화야!
어제 너의 글을 읽고 다니는 곳곳마다 한국여자를 살폈는데
한 명도 안 보이더구나..
이곳은 신혼여행지로 유럽인에게도 유명한데.
다니다가 결혼식하는 모습을 종종보았단다
영화 대부도 추억하면서 ㅎㅎ
오늘 밤은 그리스식 노천극장애서
푸치니의 "토스카"를 한밤중에 볼거란다
( 요기 제일 앞좌석으로 예매했슴.. 자유석 뒷자리보다 7배가 비싸지만 언제 또 오려나 생각하면서 ..)
처음에 오자 마자 뜨거운 낮에 이곳을 방문하고는
전망이 너무좋아 여기서 음악회를 보고 싶어 문화협회를 방문하여 표를 예매했었어.
날이 갈수록 오늘 밤 연주를 기대하면서 파바로티가 연주한 씨디도 장만하고
차타고 다니면서 듣기도 방에서도 듣고 했지.
이번 연주 무대는 토스카나 푸치니페스티발에서 것을 그대로 하는 거래
윗 사진에 나오는 광고판처럼 다음 것은 라보헴인데 그때는 비엔나로 돌아가니
이번에 토스카보는 것으로 만족해야지 ㅎㅎ
그래서 지금 그동안의 피곤함을 호텔에서 풀면서 회신글을 쓰고 있지
열흘이 지나니 어느새 이곳에 적응되어 편해지는데 그래도 비인으로 돌아가야지?
담에는 아주 더운 때를 피해서 오려고 해.
선화야 잘 지내!??
푸른 밤하늘의 동상앞에 서신 노란원피스의 옥인언니!
참으로 멋스러우시네요
한 여름밤의 꿈을 꾸는 듯 여유로워 집니다.
낭만이 가득한 여행사진을 보며
큰 축복 내려주신 듯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반가운 칠화후배!
노란원피스는 어느하루 배릁 타고
북쪽의 에올리에 제도 (시칠리안주에 속해있는 7섬이 있는 바다)를 다녀왔는데
이 곳의 풍경이 아름답고 화산이 터져 내려온 검은 모래가 이색적이라
영화가 많이 만들어진 곳이에요.
특히 고전 영화 '잉그리드 버그만'이 나온 영화 포스터가
섬 곳곳마다 붙어있더라고요.
하루종일 땀과 바닷물에 젖은 옷을 갈아입느라고 Lipari 해변가에서 장만한 거에요
이제 비엔나로 돌아가면 서늘해서 입지 못하겠지만
여기서는 션하고 편해서 안성맞춤이네요 ㅎㅎ
( 쇼핑백안에 젖은 옷이 ㅎㅎ)
항상 저의 글과 사진을 낭만적으로 보는 후배님은
정말로 로맨티스트입니다 !
저도. 이번 여행내내 감사한 마음으로 다니고 있어요
후배님도 꼭 다녀가시기를 바래요 ??
항상 유럽 특파원의 소식을 듣는 것 같은 옥인 선배님,
시칠리아 섬의 아름다운 풍경과 음악 잘 감상하고 있읍니다
저는 이틀후 동알프스 돌로미테 트레킹에 참여하기 위해서
지금 같은 나라 venice 에 와 있거든요.
유럽은 여행자들이 즐길수 있는 음악회가 지역마다 있어서 좋은데
저도 내일저녁 san marco chamber orchestra 의
비발디와 다양한 오페라 아리아를 기대하고 있어요
곧 빈에서 수인선배님 일행과 좋은 만남이 이루어지시길...
정인옥 후배!오랫만이에요
이탈리아 본토 여행중이군요.
지금은 돌로미테에 등반 중이겠네요.
석반이 장미빛으로 물드는 아름다운 산이지요?
산마르코 광장에서의 음악회도 잘 보았고요?
비발디가 베니스 태생이어서 그곳에서 그의 음악회가 제일 많이 열리는 듯 해요.
저는 한밤중에 '토스카'를 감명깊게 보았어요.
21:30부터 두번의 휴식시간 포함 세시간에 걸쳐 0:30분에 마치었어요.
호텔로 돌아오면서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였던 것 같다고 생각하였지요.
그런데, 지금 귀가하여 생각하니 그때 다녔던 곳들 모두가 다 명롱하니 떠오르며 그리움이 차오릅니다.
건강히 여행 마치고 귀가하기를 바래요 .
옥인언니!!!
한 마디로 멋지시네요.
시칠리아 섬의 곳곳을 옥인 언니만의 특성으로 완전하게 enjoy 하는 모습이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네요.
노란 드레스와 모자가 아주 여유롭게 멋들어지기까지 하는.......
늘 행복 하십쇼.언니.
최영희 후배!
잘 지내지요? 여기서 만나는것이 꼭 옆에서 보는 것같아요.
두시간 비행기를 타고 비엔나 공항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더군요.
이렇게 기후가 현저히 다른 모습에 여행의 마지막이라는 느낌을 확 받으면서 귀가했어요.
돌아와서는 피곤하여 계속 잠만 자며 두문불출하다가 이제야 정신을 차리고
사진들을 정리하며 영화보다도 더 찬란한 순간들이 머리를 스치며(ㅎㅎ)
다시 시칠리아여행을 떠나고 있어요.
멋있다고 하는 영희후배의 말에 감사한 마음으로 환해지며
다시 우리가 만날 날을 기대해봅니다. 늘 건강하고 즐거운 나날을 ..
여러분 안녕하세요?
어느덧 9월을 맞아 성큼 가을이 다가온 듯 합니다.
여행지에서 두서 없이 올렸던 것들을 집에 돌아와 보니
어느덧 먼 과거속 얘기같아요.
그곳에서는 날씨가 무더워 하루에도 몇번 샤워를 해야 하고
땀에 젖은 옷을 갈아 입어야 했었는데요.
이제 돌아오니 서늘하니 추운기분까지 들어요.
여행가방을 정리하며 한여름 옷을 보니
그때 그날의 추억이 아스라히 떠 오릅니다.
당분간 이러겠지요?천천히 정리해볼께요.
제가 머무렀던 타오르미나는
시칠리아의 두번째 도시 '카타니아 '공항으로부터 약 50분정도 차로 도착하는 곳이에요.
근처에 커다란 도시 사이에 있으면서 높은 지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해안의 풍경이 옛부터 유명하여
낭만의 도시라고 불리워 지지요. 예전에는 이곳 곳곳에서 매일 유명 배우들이 보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찍혀진 영화도 부지기수로 많이 있는데,근간에는 ' 그랑 블루' 라는 프랑스 영화가 있고요.
물빛이 아주 짖푸른 것을 ' 그랑 불루' 라고 한다네요.
제가 '토스카' 음반을 사러 갔더니 이곳과 관계된 여러가지 영화가 비디오로 상점에 있더군요.
제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중앙광장에는 매일 저녁 음악이 들리고
열정이 넘치는 곳이랍니다.
그곳에 ' 카페 분더바' 라는 곳이 있는 데요.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비롯한 영화인들이 종종 찾던 곳이랍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카페를 ff를 겹쳐쓰더라고요.
Wunderbar라는 것은 독일어로 아름답다는 말이에요. 영어로 원더플이라는 것과 같지요.
하루는 그곳에서 꽤 비싼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쉬어보았어요. ㅎㅎ
카페가 있는 중앙광장에는 깨끗이 단장한 성당이 있습니다.
성당 난간에서 내려다 보이는 광경
같은 곳 밤의 모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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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태양을 피해 낮에보다 밤에 거리산책하는 사람들이 더 많어요.
골목에 있는 상점들도 밤늦게까지 열고있어요.
(대신 점심휴가시간이 12시부터 오후 네시까지 )
첫날 저녁식사를 하려고 다니다가
간판이 포크와 나이프로 되어있는 곳으로 들어갔는데
( 간판사진을 못찍어 영수증위에 로고^^)
빵들을 헝겊 냎긴으로 접어 논 빵그릇이 특이 하면서..
처음 식사라 음식을 무얼로 할지 몰라
스파이클링와인을 겸하면서 정식으로 하였어요.
이 식당에서는 코스별로 올리브기름이 다르게 나오는것이 특징이었어요.
안티파스티로는 해물 모듬, 두번째 전식으로는 리소토, 주식을 생선
후식으로는 레몬샤베트와 모카커피.
나중에 다니면서
먹었던 정식, 알라 카르테, 간단한 것등등 모든 음식들이 싱싱하고 맛이 좋아서 아직도 군침이 돈답니다
위 동영상에 나오는
지중해의 진주라고 일컬어 지는 Isola Bella (작은 아름다운 섬이라는 이탤리어)로 수영을 갔습니다.
묵는 호텔에서 777계단을 걸어 내려가며 아름다운 경치에 넋을 잃었지요.( 올라 올때는 케이블카를 이용)
정말 말그대로 에머랄드색으로 빛나는 바닷가의 정취를 만끽하였답니다.
옛날 협기차길을 보며 향수에 젖었기도
해수욕장으로 인접하니 비치웨어가 양쪽으로 즐비합니다ㅎㅎ
해변에 파라솔이 즐비한 모습이 언제적 읽었던 '토마스 만' 소설의 장면을 연상시키고
비치식당에서는 와이파이가 무료라서 피짜를 시켜놓고 슬쩍 인터넷 체크를..
이런 자연스러운 해변에 중국 여인네들이 노천마사지 한다고 다니는데,,
얼마냐고 물어보고는 돌아서서 오는데 악착같이 따라오는 바람에,
( 글쎄?누구 발인지는 상상에 ㅎㅎ)
저녁녁이 다가오는데도 물속으로 들어가는 젊은이들을 보며
돌어서던 저는 '젊음이 역시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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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인아 여행 멋지게 잘 다녀왔네
오늘 아침 뉴스 들으니
시칠리아에 물난리 났다고 나오네
네가 갔던 곳이기에 그 이름이 바로 들리대
옥인아 건강하게 잘 지내라고~!!
ㅎㅎ 옥연이가 시칠리아에 관심을 가지고 뉴스를 보았구나.
내가 지나는 동안은 딱 하루 아침에 잠깐 비가 뿌리듯이 지나갔었는데,,
원래 우기가 11월이라고 하더라고.
내가 지내던 타오르미나는 고지대라 물난리는 걱정 없을 거야
내리자 마자 아래로 쭈욱 빠질거 거든 ㅎㅎ
다녀와서 20여도의 기온차가 나서 그런가 지금 감기로 목이 막히고 오슬거려 두문불출 중이야.
그러다보니 자꾸 그곳이 그리워지네. 지낼때는 헉헉했었으면서도 말이야.
차츰 안정되어 가겠지. 역시 나 사는 곳이 고향이야 그러면서...
걱정해주어서고마워.
시칠리아는 이탈리아에서 제일 큰 섬이면서 자치주입니다.
또한 옛날 그리스가 이곳으로 문명을 가져오거나 지배를 했었기에
아직도 그 자취가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사흘전 허물어가는 고성을 방문후 떠나오다가
위에는 조망 좋은 곳에 잡은 고급호텔이 있는데
아래에 내려오니 주민들이 이주하고 빈집들이 남아있으며
허물어 가는 그 마을을 지나다가 카스트레오로
마리아 칼라스의 ' 정결한 여신' 곡을 들으니 눈물이 나더라고요.
중심부는 관광객과 피서객들로 생기가 넘치는데,
낙후한 곳을 보면서 가슴이 징해졌었지요.
그곳도 어젯 밤 똑같이 보름달이 비치었겠지요?
객지에서 보름달에 취해 감상적이었네요.
다음에는 활기찬 얘기로 이어 보겠어요.
안녕히들 계세요.
2015년 8월 30일 새벽에
시칠리아 타오르미나에서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