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SCHRITTE UND SPUREN... 독일어 / STEPS AND TRACES....영어
보행과 발자국
1월 27일 비엔나 국립오페라 발레단이 공연한 현대무용을 보았다.
2011년 새해를 맞아 1월 9일에 공연된 후
그동안 12,15,18,20일의 공연이 있었고 이 날이 마지막 공연으로 매진되었었다.
고전적인 발레는 무대장치가 꽉 압도해서 무용의 내용을 미리 알고 가면 지루하지않고 대부분 감명을 느낄수 있다.
그러나 현대무용은 예전의 경험을 미루어보면 무대장식부터 단촐하다못해 허전하기가 쉽상이라
공연본 후 무언가가 빠진듯한 아쉬움속에 집으로 돌아오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커다란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
시작 15분전쯤에 도착하니
미리 상상하기에 현대발레이니 젊은 사람들이 많이 보러왔겠거니 했었는데,
웬걸 머리가 벗겨진 할아버지들을 비롯하여 나이든 사람들이 대부부인 것이었다.
'아니? 웬 일이래...???' 속으로 반문하다 친구에게 물어보니
"글쎄... 좀더 두고보면 알겠지 뭐..."
코트를 맡기며 망원경도 빌렸다.
가운데 8번째줄이라 잘보이겠지만 웬일인지 이번에는 가까히 무용수들의 모습도 관찰하고 싶어졌다.ㅎ
이번 공연은 4명의 안무가가 각각 1막씩하는 것이다.
즉, 문학이나 연극쪽으로 표현한다면 4개의 단막극이랄까?
동적 예술을 정적인 글로 표현한다는 것이 과연 어느만큼 전달될까하고 다녀온후 글쓰기를 미루었다.
그러나 나의느낌을 후에 다시보며 다시 생생히 느끼고 싶은 내면의 충동에
오늘은 드디어 글을 쓰기 시작해본다.
발레나 현대무용에 관심둔 그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기를 바라면서..
첫번째 작품:
LE SOUFEFLE DE L'ESPRIT
Ji?? Buben??ek 의 안무로 남여 무용수 모두 백색 의상을 입었다
배경은 액자속 그림을 크게 확대하여 슬라이드보여주듯 음악과 동작에 따라 바꾸어주었다.
현대무용이라면 현대음악을 들려줄것이리라는 나의 선입견을 비웃는양 고전음악과 현대음악의 연결되어 시종 흘렸다.
-음악
Otto Bubenicek, Agel's Arrival
Johann Sebastian Bach , Air aus Orchestersuite Nr. 3 D-Dur BWV 1068
Johann Sebastian Bach ,Fuge g-Moll BWV 542
Otto Bubenicek,Silence
Roman Hofstter,Steichquartett F- Dur op.3 Nr, 5, Adante cantabile
Johann Pachebel, Kanon D-Dur
Otto Buben??ek , Angel's Departure
나는 전체적으로 보다가 망원경으로 부분을 본다.
윽~! 호흡이 멈추는 듯하다.
멀리서 보일때는 그냥 얇은 옷이 거히 비추듯이 보이는 구나 했었는데,
렌즈를 통해보이는 인간의 곡선과 근육움직임의 구체성을 표현하기 어려운 순간이다.
쏠로,두엩, 트리오, 쿼텔, 군무... 그러면서 막이내린다.
방청객의 박수가 하늘을 찌른다. 막이 세번정도 오르내리고 장내가 조용해진다.
두번째 작품:
GLOW-STOP
Jorma Elo의 안무로 무용수 모두 붉은 빌로드감의 의상을 입었다.
-음악
Wolfgang Amadeus Mozart, Symphony C-Dur KV 200,4.Satz
Philip Glass, Tirol Concerto for Piano and Orchestra,2 Satz
무대장치가 없이 강열한 조명빛에 붉은 자주색 빌로드의 질감과 더불어
신고전양식의 재현이다.물론 음악도 어울리게...
의상에 따라 무용수의 모습이나 작품의 분위기가 완전히 다름에 놀라웁다.
첫번째의 현대감각의 발레에 그사이 물이 들었는가 ? 어느새 이작품은 약간 타성적 느낌이 든다.ㅋ
세번째 작품:
SKEW-WHIFF
안무,무대, 의상 ... Paul Lightfoot. Sol Leon
살색의상으로 거히 나체의 느낌을 주었다.
남자무용수 3, 여자 무용수 1.
-음악
Gioachino Rossini, Ouverture zu La gazza Iadra
인간의 생명력을 느끼게하는 작품이다.
앞으로 로씨니의 음악을 들으면 저절로 이 발레가 떠오르리라.
한여자와 세남자의 관계를 동작으로 느끼게 된다.
이런 작품이 조그만 소극장에서 이루어졌어도 이런감흥을 일으켰을까 자문해본다.
물론 완전 누드는 아니나 멀리서 보면 누드로 보인다.
바로 이러한점이 커다란 무대에서 이루어 지는 예술성을 높이는 것이다.
즉, 포르노와 현대예술의 차이랄까...
휴식후 ~~~( 휴식시간은 아래 댓글에...)
네번째 무대가 오르기전 워밍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앞뒤의 옆좌석 나이드신 남자 분들이 좋아들 한다.
"그럼 조롷게 보여주어야지 ,,, 안그려?" 친지들끼리 대화하는 소리를 듣던나는 웃음이 나오는 것을 참았다.
이제서야 왜 나이든 사람들이 많은지 이해를 하게 되었다.
이들은 인간생명력의 연소현장을 보고자 온 것이리라.
나도 얼마전 만해도 혐오스럽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는 동작에서 해방되지 않는가 .
무용이라는 예술이 오늘은 참으로 가깝게 닥아온다.
파리에서나 또한 유서깊은 발레단이 곳곳에서 전막이 한 음악가의 곡으로 이어지며
스토리로 이어지는 발레를 오페라 보듯이 다소는 지루하게
배경과 의상의주로 메꾸던 시간을
오늘은 순간순간 놓치지지 않으려고 긴장감을 가지고 보는 것이다.
드디어 마지막 막이 오른다.
네번째 작품:
BELLA FIGURA
안무,무대, 조명콥셉: Jiri Kyli?n
-음악
Lukas Foss,Salomon Rossi Suite,Lento, Andante
Giovanni Battista Pergolesi, Sabat mater:
Alessadro Marcello, Konzert f?r Oboe und Orchester d-Moll,Adagio;
Antonio Vivaldi, Konzert G-Dur f?r 2 Mandolinen und Streicher, Andante;
Giuseppe Torelli, Concerto grosso op. 8 Nr. 6, Grave
이 작품은 시간, 빛과 공간을 통하여 이루어내는 여행을 표현한 것이다.
인간의 생성과 소멸을 빛속에서흘러가며 공기를 통해 나에게 전달되어왔다.
내가 모태적 탯줄을 통해 살았던것이 지금 이순간 느껴진다면 과장일까
막오르르기전 공중에달렸던 두개의 관의 의미가 무엇인지 이제야 느껴진다.
(참조:이장면은 워밍업에만 나오고 실제 공연에는 안나왔었음 )
그렇구나! 막오르기전의 워밍업도 또한 네번째막의 서장이었구나..
가슴을 완전 노출한 무용수가 붉은 치마의 의상이 강열한 조명빛에
인간의 아름다운 육체와 동작이 여러유형의 발레로 이어지는가운데
관중은 이미 모두 무대속으로 흡수된듯 호흡이 정지된다.
아무 장식도 배경도 없는 칠흙같은 무대위에 혜성같이 빛나는 조명빛아래
나도 바로 무대위에 머무르는양 서성이는데 어느순간 막이 내린다.
아~! 숨을 들이키며 나는 다시 나로 깨어난다.
드레스덴,알버티눔 ..박물관에서 공연한 현대 발레~
"Die Innere Stimme" - Choreography Ji?? Buben??ek
제목:"내면의 소리"....
이번의 첫번째 작품의 안무가 Ji?? Buben??ek 의 인터뷰를 비롯한
예술품과 생동하는 발레리나의 신비를 느끼게 한다
절제된 움직임과 절제 되지않은 움직임이
계획된 정지와 계획되지 않은 정지가 만들어 내는 사람들의
이모션이 이미 부동이 되었있는 조각들 사이에서 "살아 있음을 찬양"
하는 듯 합니다.
박물관에서의 현대 무용, 재미있는발상 입니다
그림들을 미믹하는 모습도 재미있구요. 더 많은 곳에서 이런 행사가
자주 있으면 좋겠지요?
예~ 찾아보면 유사한 행사가 그래도 많이 있더군요.
현대무용이라면 우선 난해하리라는 선입견을 배제해야 한다는 생각이에요.
이번에 렌즈를 통한 감명이 제 뇌리를 아직도 꽉 붙잡고 있답니다.
오페라나 심포니등을 멀리서 앉았을때 가끔 망원경을 통해 그저 가까히 보는의미였었는데,
이번 발레를 보면서 새로운 감명을 받았어요.
무대가 칠흙처럼 어두운 가운데 조명에 비쳐지는 무용수의 몸매는
근육의 움직임과 한없이 흐르는 땀의 반사체로 살아있다는,, 그리고 또 육체의 연소를 느끼겠더라구요.
렌즈라는 유리를 통해서 꼭 어항속의 물고기들의 움직임 마냥 보여지고요.
아~ 표현의 한계....
막 잡혀질듯 하면서도 잡혀지지 않는 움직임이 무한히 공간을 휘어잡는 것,,,
인간의 움직임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것에 대해 감동을 받은 순간의 연속이었어요.
비엔나 국립 오페라 하우스 /Wiener Staats Oper
1868년에 완공된 건축이다.
주로 오페라를 공연하나 주요 발레공연도 자주하고있다.
막간이야기^^
휴식시간에 좌석을 떠나
윗층 말러 흉상(로뎅의 작품)이 있는 휴게실에 갔더니
젊은이들이 많더라구요..말러는 비엔나 오페라하우스 감독을 역임했었어요.
다른쪽 말러살롱으로 가서 음료수를 들었지요.
여기는 노년층이 대부분 ... 결국 나 자신도 노년층? ㅎㅎ
이 살롱은 소규모 실내악 연주회나 연회를 위해 대여하기도 하는 곳입니다.
옥인후배님 까꾸웅!!!
유럽의 겨울도 여전 추웠죠???
아아 저 유럽의 고풍의 건물들,,,
옥인후배가 그곳의 정휘에 흠뻑 빠지신것을 십분 이해해요,,,
현대무용에는 관심도 조예도 읎써설라무네 노 카멘트으ㅡㅡㅡㅡㅡ하하하하하
저두 까꾸웅입니다요!!!
현대무용이고 고전무용이고 간에 아는 것도 없고 보지도 못했으니
두 분의 대화가 상당히 어렵고요.
전 오페라 하우스가 아주 아주 맘에 드네요. ㅎㅎㅎ
내일부터 설 연휴 인데 그 쪽에서는 아무 날도 아니지요?
이곳은 이제 추위 끝났다고 하는데 몸조심하세요.
옥인선배님 ~
너무 어렵당 어려워요 ....
순자선배님 그리고 명옥선배님 ...
저는 그냥 그곳에 가서 이해를 못하더라도 구경하고 싶습니다.
ㅎㅎ ㅎ 정순자 선배님, 유명옥 선배님, 부영후배님 ~
정말 제가 글을 제대로 표현못했나 보네요. 그쵸?
움직임을 글로 나타내려는 것이 제불찰이었네요ㅠㅠ
그래도 집구경은 오시겠다니 얼마나 다행인지요.ㅎㅎㅎ
그럼, 이 현대 발레보다 이해하기 쉬운 요한 스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를 발레공연한 동영상을 올릴께요.
그런데, 이것도 100년넘는 것을 조금 각색한 중간 모던한것이에요 ^^
실제공연,동영상등등 자주 보다보면 나름대로 일가견이 생기면서 즐기게되는 듯해요.
저는 작년에 가서 보았던 것인데요, 금년에도 재연되고 있어요.
요한 스트라우스의 "박쥐"
음악은 요한 스트라우스 원곡으로 오케스트라가 연주하지만
무대, 의상이 현대적 감각으로, 안무도 모던하게 이루어진 발레로 주목 받습니다.
저 코고는 소리 들리시남요오????하하하하
사실 부부가 함께 저런거 갔을때 으례히 한쪽은 관심이 없어 코고는 경우가 많지요???하하하하하
내가 댓글 드린것이 어디메 있나아???
도무지 무엇을 못하시는지를 카운트하는것이 훨씬 빠르것어요오,,
고전에소 현대로,,,음악, 피아조,,미술,,현대건축,,또 음악평, 미술평
또 언어에서도 벌써 몇개국어를 통달하셨을거 아네요???,,,도무지 정신없어요,,
음악을 아는것,,미술을 아는것과 평을 할수 있는 ?뚀 다른 차원이거든요???
암튼 존경합니다/
Hey Okin!
오랫만에 이 골목 -칼럼- 에 들어왔구나.
역시 멋진 repertoire 를 가지고 ^^
직접 공연을 보듯 몰입해서 동영상들을 보았어.
특히 첫번 째 작품 안무가
Jiri Bubenicek의 "The Inner Voice" 동영상 에 이은 인터뷰는
You Tube 상에 이어져 있는 또 다른 Extended Interview까지 보면서...
설날 연휴의 마지막 시간
덕분에 아주 충족된 상태로 즐기며 보내고 있어.
Jiri Bubenicek작품 중
Bach, Pachebel, 등 소위 클래식 음악들 사이사이의 현대음악 코드의 작곡가 Otto Bubenicek는
안무가 Jiri 와 같은 성인데 무슨 관계일까...하는 질문의 답도 연장 동영상에서 찾으면서... ^^
아마도 쌍동이 형제라고 한 것 같은데...
참 절묘히 환상적인 조화의 작품을 만들어내기에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관계가 아닐까... 상상도 하고. ^^
전공은 전혀 다른 분야이지만, 뛰어난 예술적 안목으로, 미학적 에세이도 많이 남기고 있는 한 교수의
발레에 얽힌 어릴 적 경험에 대한 이야기가 떠오르기도 했어.
정신적-육체적 성장통의 시기인 고등학교 시절
(공감하며 읽은 그 분의 이야기를 내 식으로 재해석한 표현... ㅋ)
영국 로열발레의 "백조의 호수"를 보면서, 흐르는 눈물과 함께 몸과 마음이 승화되는 경험을 했고
그 경험이 그 시기 특유의 번민과 갈등의 시간을 잘 조절할 수 있었다... 는??? ^^
위의 이야기는 한 고등학교 남학생의 경험이었다고 하더라도
우리 모두 그 시기에 공감할 수 있었던 경험이 아니었들까?
그 이후 우리의 감성적 성장과 경험의 역사(? ^^)는 각각 다르겠지만
나 개인으로는 ... 많은 경우 ...
현재, 우리의 시대, contemp. 의 코드가 훨씬 강하게 공감되는 걸 느껴.
음악이건, 미술이건, 발레건...
지금 현재의 코드에 나의 가슴과 몸이 가장 직접적으로 감흥한다고 할까? ^^
특히 댄스에 있어서는 더욱 극명히... ^^
그러나... 그럼에도... ^^
위 Bubenicek 의 작품에서도 보이듯이
Johanne Sebastian Bach!...
놀라웁지!!!! 시간을 초월한 contemp.!!!
(You Tube에 이어진 그의 다른 현대 작품 중 하나는, 많은 현대작곡가들의 여러가지 음악들과 함께 유독 Bach 로 구성했더군!!!)
네가 올린 발레 작품 4개...
작품 제목과 음악, 그리고 너의 무대상황설명으로, 간접적이긴 해도 충분히 흥미로운 감상이 가능했어.
단! 세번 째 작품의 독일어 타이틀은 전혀 그 의미가 잡히질 않는군 ^^
(영어로도 불어로도, 쬐끔 알 때도 있는 이딸리어나 정말 어줍지 않은 독일어 지식으로도 ㅋ)
무슨 뜻이야? ^^
어쟀든... 무엇보다 좋았던 건
지난 해 알버티늄(?)... 조각 작품들이 전시된 공간에서 공연된 거 같은,
"The Inner Voice", You Tube 동영상!!!
압권!!!
청중, 공연자 (발레, 음악) ... 더하여 조각작품 또는 조각가의 존재 그 자체까지?...
모든 존재들의 절대적 교감이 일어나고 있는 밀도 깊은 공간이 느껴져...
안무가 Jiri가 이야기하듯,
"Human Being" 의 살아있는 존재감의 표현....
공연자의 호흡과 땀이 가까운 거리의 청중에게 긴밀히 매우 직접적으로 전달되는...
동영상 아래 연결된 댓글 중 하나처럼
그 공연의 연장 영상도 있었으면... 하는 똑 같은 바램이 들더군.
아~ 이젠 또, 이쯤에서 멈추어야 할 것 같아... ㅋ
다른 해와는 달리 올해는
연휴라고 해도 계속 집에 있어야 했어서
조금은 답답한 시간의 연속이었는데...
오늘
"Steps & Traces" 로
길게 숨통을 트이는 호흡을 한다. ^^
늘 처럼
옥인에게 감사하며... ^^
(좀 다르지만 같은 맥락에서... 얼마전 프랑스의 한 현대발레단이 한국에 가지고 온 "지젤"은... 정말 현대적 해석이었는데...
재미있게도 마지막에 백작이 정말 완전히 Naked 이 되는 순간도 있었어... 극의 흐름으로... 극히 자연스러웠어...
공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니 정말 끝이 없군... 직접 만나 충분히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그지? ^^ 안녕~ ).
은화가 다녀갔구나,연휴를 집에서만 지냈다고?
나는 주말에 근교에 갔다 이제야 들어왔어.
7일이 울엄마 돌아가신 날인데. 내가 일이 있어 매년 성묘대신 가는 곳에 미리 가서 지내다 왔어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Otto 와 Ji?? 가 쌍둥이 발레리나 맞아
이 두사람이 동시에 발레한것 있는데 봐봐~
안톤 드보르작의 Te Deum
체코의 서커스 집안출신으로 11살부터 발탁되어 정식으로 발레공부를 해서
이제는 명실상부하게 세계 톱스타자리에 섰지.
요즘은 꼭 같이 공연은 안해도 Otto의 음악을 jiri가 이용하니 아직도 관계가 밀착하다고 하겠지.
오토가 대단한 것 같아 .. 발레에, 음악 작곡에.
jiri는 안무만이 아니라 컨셥까지 하니 , 만능탈렌트라고 할 수 있고..
이사람들에 대해서만 써도 헬 수없도록 나올정도로 활동이 대단해.
참고로 작년 10월 부터 요즘 공연 스케쥴 올려볼께.
Performances:
February:
5th Premiere - Franz, Principal role in “Copp?lia” (Balanchine) Semperoper Ballet
January 2011:
9th Premiere - Wiener staatsballett performing “Le Souffle de l´Esprit” in
”SCHRITTE UND SPUREN”
(Ji?? Kyli?n, Ji?? Buben??ek, Jorma Elo, Paul Lightfoot, Sol Le?n)
12th Wiener staatsballett performing “Le Souffle de l´Esprit” in
”SCHRITTE UND SPUREN”
15th Wiener staatsballett performing “Le Souffle de l´Esprit” in
”SCHRITTE UND SPUREN”
18th Wiener staatsballett performing “Le Souffle de l´Esprit” in
”SCHRITTE UND SPUREN”
20th Wiener staatsballett performing “Le Souffle de l´Esprit” in
”SCHRITTE UND SPUREN”
27th Wiener staatsballett performing “Le Souffle de l´Esprit” in
”SCHRITTE UND SPUREN”
November:
21st Gala performance in Pisa
20th Roberto Bolle - Gala for UNICEF in Auditorium Conciliazione in Rome
14th Albrecht in “Giselle” (Dawson) in Grand Teatre del Liceu, Barcelona, Spain
11th Hilarion in “Giselle” (Dawson) in Grand Teatre del Liceu, Barcelona, Spain
9th Hilarion in “Giselle” (Dawson) in Grand Teatre del Liceu, Barcelona, Spain
8th Hilarion in “Giselle” (Dawson) in Grand Teatre del Liceu, Barcelona, Spain
6th (2x) Albrecht and Hilarion in “Giselle” (Dawson) in Grand Teatre del Liceu, Barcelona, Spain
October:
31th “Die Innere Stimme” in Albertinum museum in Dresden - 15.00 o´clock
31th “Die Innere Stimme” in Albertinum museum in Dresden - 13.00 o´clock
30th “Die Innere Stimme” in Albertinum museum in Dresden - 15.00 o´clock
30th Premiere - “DIE INNERE STIMME” (Ji?? Buben??ek) Semeproper Ballett in
Albertinum museum in Dresden - 13.00 o´clock
본문에도 언급했듯이 현대발레를 보고 어떻게 글로 표현하나 하면서 썼는데,
은화가 열심히 보고 실감이 났다니 기쁘구나.
유튜브 올린것 보면 계속해서 다른 것들도 볼수가 있으니 참고가 더되고..
드레스덴 알버티눔 박물관 퍼포먼스는 정말 나도 보면서 짜르르 했어.
그런 컨셉을 Jiri가 직접했다는데 더욱 놀랬고.
니가 물어본 세번째 제목은
SKEW-WHIFF(영어), WINDSCHIEF(독일어),de travers (불어)............................인데,
단어만 단순하게 직역하면... 바람에 흰(굽은),바람에 비틀린,
(성격상의 )결함,(나쁜)버릇.....등등
가지런하지 않고 뭔가 돌발적인면을 나타내는것 같아.
이제목은 로씨니의 오페라 서곡
즉,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로씨니가 이곡을 작곡할때 감독의 독촉으로 악기마다 급히 만들고는 창밖으로 악보를 던졌다는구나.. 물론 창밖에서는 곡을 사보하려고 기다리는 사람이 그것들을 모아 오케스트라곡으로 완성시켰었다고,,, 이런 내용을 안무가가 재미있게 생각하고 좋아하다 그곡으로 이런 발레로 표현했는데, 자신이 여기저기 다니면서 안무를 창작할때의 조급합이랄까 이런 것도 표현했으며, 거기에다 여자 무용수 1인에 남자3인의 동작을 원초적 원숭이 동작으로 부터 시작하여 인간생성이전 우주,희극,그로테스크, ,,등등 으로 표현했다는 발레전문 가들의 평가야. 이것이 한참전에 네델란드에서 공연된것 여러작품 모음이 있는데 SKEW-WHIFF는 약 3분 50초정도부터 보면 나와. 이번에 내가 본 비엔나 공연은 여기보다 좀더 유연성이 추가 되었더라고.. 지젤이나 백조의 호수는 고전정통,현대발레로 몇번 보았었는데 양쪽스타일이 나름대로 특색이 있더라고...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현대에는 컨셉이 중요한 것같아 ..일단 지루하지 않게서리 ㅎㅎ 나도 너처럼 현대적인것에 관심이 더 많아. 우선은 현대적인것이 난해하리라는 견해를 배제하고 자주 근접해야 친숙해지지? 보고난 후 잔영이 오래가고... 5월20 일경에 런던에 가는데, 로열발레단을 볼까, 피카디리 뮤지컬을 볼까 생각중이야.두개 다는 시간에 무리일것 같고.. 오늘은 이만 써야겠다. 이번주에는 출장 나가거든.. 체코의 쿠트나 호라 -비엔나- 잘츠부르그 -프라하 . 토요일에나 되야 집에 올거야. 잘 지내~True To II Nederlands Dans Theater II
예~그러셨군요.역시 뉴욕에서는 브로드웨이의 연극을 빼놓을 수없는 예술분야이지요.
연극은 더 사실적으로 닥아오죠? 대화로, 제스츄어로 모든 걸 표현하니까요.
저는 연극,발레, 오페라 등등 공연을 보면서
보이는 이상으로 느낌이 닥아와요.
무어라 꼬집어 지지 않더라도 제심장과 온사지가 살아서 꿈틀거리는...생명력이라고 할까요.
어린날에는 글읽으면서 상상하는 것이 쉬웠고 또 그러한 것을 즐겼었는데,
나이가 들어 가면서 상상만이 아닌 리얼한 감각이 필요해지는가 봅니다.
장편 소설을 보는 인내력이 예전보다 덜 해졌듯이요.
선배님께서 다시금 여러공연을 보실 수있는 편안한 날을 맞이하시기를 바래요.
옥인~
지난 주말은 나도 또 강원도 여행했어.
대설 경보가 내릴 만큼 눈이 무척 많이 와서 스키 슬로프는 더 없이 좋았지만
삼척 등지의 지방은 폭설로 생활 기반이 흔들릴 만큼의 재난의 지경... 주변 주민들에겐 너무 힘든 시간이었다고 해.
내가 즐거울 때, 다른 곳의 사람들은...
2월에 엄마가 가셨구나...
한국을 떠나 있으면서도 부모님... 오빠... 사랑하는 가족의 기일을 기리는 네 깊은 마음이 헤아려져...
주말 여행에서 이젠 집에 돌아와 있겠구나.
새롭게 올려준 발레 영상들... 또 다시 몰입해 보면서
네 여행 코스 중 얼핏 기억되는 프라하가 겹쳐 떠올려지기도 했어.
마침 체코 출신이라는 쌍둥이 발레리노, Otto & Jiri 의 Te deum...
몇 년전 아주 형식적인 연관성으로 만들어진 단체에 섞여, 그 지역으로 여행을 했을 때...
특히 프라하 2박 3일이 내겐 정말 답답한 갈증과 미련을 일게 하는 시간이었어.
거리 거리 거의 모든 건축물들이 한눈을 팔 수 없게 매력을 풍기고
그 거리 구석 구석에서 벌어지고 있을 것이 분명한 공연이나 전시들...
그냥 스쳐 지나가기만 해야하는 상황이 참....... 단체여행이 속박으로 느껴지는 기분이 들기도 했어 ^^.
(물론 한번에 여러 곳을 둘러볼 수 있는 좋은 점 역시 버릴 수는 없지? ^^)
잠깐 주어진 1시간 여의 자유시간을 그냥 느낌 좋은 책방 하나 찾아내선 어슬렁거리며
카프카라는 제목의 흑백 사진복사본 하나하구 그 때 정서에 들어맞는 책 한두권 골라 사들고
다음에 이 도시만 목표로 다시 오자... 스스로 위로했던 기억...
(아직 실천하지 못했지만 ^^)
여러가지 실제 공연 일정 중
10월 말 Dresden Albertinum 이 가장 현실감을 띄고 눈에 들어오기도....
실제로 가능할지 아직 미지수이지만... 그냥 가능성만이라도 그려 보는 즐거움을 가지고...^^
튀니지 여행이 그 나라 정변 상황으로 취소되었어.
대신 다른 여행 계획을 만들고 있는 중... 이번엔 4월 말에서 5월 초순 경...
Skew Whiff ( 영어구나? ㅋ)
Nedelands Dans Theatre II 공연은 영상만으로도 역동적 치열함이 전해져 오는 듯해.
무대 위 무용수의 몸을 뜷고 나오는 역동성이
객석 관객의 몸 속... 四枝의 맨 끝 신경으로까지 힘차게 뻗쳐들어오는 듯한 ....
그런 것이 현대 발레의 매력 아닌가... 나름의 생각이야 ^^
온몸으로 스며드는 강한 에너지??? ^^
좋은 공연을 생활에서 늘 만나기는 어려우니까
이렇게 영상으로 보는 간접 관람만도 다행이지?
이 페이지도 주말마다 다시 여러번 들를 것 같다.
이제 바쁜 시즌이 시작된 거 같은데
늘 건강 잘 챙기기를... ^^
은화가 왔었구나.거의 3시에...너무 늦은 시간인데, 아니면 이른 시각?
지난주에 여행하면서 밤잠을 설치며 지내다가
집에 돌아와서 아주 아주 싫컷 잠자고나서 이제야 기분좋게 쉬는 중이야.
강원도 여행 좋았겠지? 니가 지냈던 모습이 보이는 듯 ㅎㅎ
튀네지여행은 정세가 안정되면 갈수있기를 바래.
이번 여행일정중에 체코의 유네스코지방 쿠트나 호라 라는 도시에서
40000 이상의 유골이 보존되는 납골성당을 방문하며 산자와 죽은자가 공존하는 실감을 확 받았었어.
체코와 오스트리아 몇곳을 다니다 프라하에서 종결했지.
한국 모기업과 기획사측에서 왔던 오스트리아+체코의 사전답사여행 3명의 동행들과의 통역일을 마치자 마자
다음날 프라하에 혼자 더 머물면서 요기조기를 배회 했단다. ㅎㅎ
위의 Jiri와 Otto가 발레한 프라하 국립극장을 몰다우 강변 유유히 산책하다 지나면서
위에 올린 발레 Te Deum을 기회가 되면 보리라 생각했어.
스메타나박물관에도 갔었는데,오로지 내가 그곳에 머무르는 시간동안 유일한 방문자였지...
프라하 여행자들이 거기까지 방문하기에는 시간들이 없나봐 ㅠㅠ
(몰다우 강가 박물관 앞의 스메타나 동상앞에서 ... 뒤에 프라하성도 보이지?)
은화도 나중에 또 오게되면 개인의 취향에 따라 좀더 알차게될거야.
카프카에 대해서는 2009년 자유게시판에 "프라하에도 가을이~"편에 올렸었어
http://www.inil.or.kr/zbxe/?document_srl=1204644
이번 여행얘기는 나중에 시간나는데로 올릴까 해...
발레는
나도 항상 실연을 못보더라도 좋은 공연 동영상 보면서 감동하고 다음 볼 계획을 세우지..
여기 내 친구왈,
자신의 전공일에 새로운 창조성을 위한 inspiration을 현대무용을 보며 얻는다고 한단다. ㅎㅎ
너도 나도 그런게 아닐까? 거창하게 영감까지는 아니더라도 새로운 의욕을 ...
쓰다 보니 또 길어졌네.잘지내고 ~
2011년 7월12일부터 8월 14일 까지 비엔나에서
해마다 여름철에 열려오는
"임풀스탄츠_ 비엔나 국제 무용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세기의 현대무용 스타들이 총망라되고 있지요.
관심계신분은 아래의 웹사이트를 열어보세요^^
http://www.impulstanz.com/programme11/en/
요즘 비엔나 곳곳에는 Impuls_Tanz 무용축제 포스터가 붙어있어요.
시가 전차를 타고 가는데,
왕궁담 가까운쪽에 붙인 것이 눈에 띄이더군요.
스마트폰으로 잡은것이라 좀 흐려요.
.
국립 오페라 하우스 앞에 내리니 정거장에도 포스터가 눈에 확들어 오게 붙여있더라고요
바로 건너편 국립오페라 하우스에는
7~8월간 국립 오페라단 과 오케스트라단원 휴무임을 이용하여
재즈축제가 열리고 있어요.
대형 재즈페스티발 플랭카트가 붙어있는 오페라 하우스를 보니
몇년전 이곳의 공연을 보러 갔었을때가 떠올랐어요.
클래식음악과 달리 뜨거운 열기가 한여름 밤을 열광시켰던 기억이...
.
며칠후 21일에
두시간정도 차로 가야하는 Graz라는 도시에서 다녀 올거에요.
거기에서 음악 공연을 보려고 예매를 해 놓았는데
그날도 열기가 뜨겁겠지 상상해본답니다.^^
조금 걸으며 산책하는데 다시 포스터를 만났어요.
무릎만 안 아프면 예전처럼 웍샾에 참여해서 굳은 몸을 풀 수있겠는데.. 라는 미련이 들더라고요.
축제기간중 몇가지 공연은 꼭 보아야지 생각했지요.
비엔나 국립발레단의 연습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