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11월 9일 찾었던 프라하 제일 높은곳 Strahove 수도원~
나무들도 이미 낙엽이 지기시작해서 가지들이 나타나고....
한여름의 엄청나던 사람물결은 사라지고
고적한 프라하성의 분수와 우물이 가을느낌을 더해주고...
프라하성과 비타성당을 빠져나오면 시내전경이 물든나무, 붉은지붕과 더불어 만추를 역역히.....
경치보는것도 좋지만
아는 사람도 있어야 실감나죠? ㅎㅎㅎ
여름날, 프라하성에서 내려다 보면 빨간 지붕들이 매혹적이였는데...
역시 스산한 날씨와 인적이 없어선지
쓸쓸해보인다!
감기들라~~~ 따듯하게 입고 다니렴~^*^
선애야~
너희들이 왔었을 때는 날씨도 화창했고 여행자들이 많아서 활기차보이는구나.
이번에 내가 두달정도 지나서 갔었는데, 날씨도 흐리고 사람도 적어서 분위기가 전혀다르지만
그곳의 건물만이 그대로 ㅎㅎㅎ
너의 사진중 위에서 네번째에서보이는 쌍동이탑 성당자리가 내가 올린 대문사진의 수도원이야.
여름에 수도원 바로아래 카페에 앉아서 보는 프라하경치 즐기면 참좋은데, 이날은 카페가 닫혀서 그냥 보고서 아래로 내려왔었지.
나중에 보는 여행사진 잼있지?
너희 모두 즐거워 보인다. 곳곳마다 어울리는 의상준비한 센스쟁이 9기동창들~~
특히 선애의 체크무늬 코트에 색갈맞춘 오렌지색 목도리까지 ...패션감각이 멋져여~~
모두 보고싶오요~~~~~~~
프라하의 연인들이 생각나네~~
만추의 모습도 고즈넉하고~~
친구들의 모습도 정겹고~~
추억을 공유하는 곳이 있다는 것이~~
더 많은 이야기를 이끌어 내어 좋다~~~*^^*
옥인선배님
프라하는 빨간 지붕이 상징이군요.
나라마다 독특한 건축양식이 있는데 프라하의 지붕이 인상적이네요.
쌀쌀해지는 날씨에 건강도 챙기시길요.
프라하성을 쭈욱 내려와서 칼다리에서 보이는 몰다우강~
다리에서 보이는 프라하성과 비타성당의 첨탑
다리위의 가로등,오랜풍상에 그읋은 동상과 몰다우강의 자그마한 유람선이 아스라한 향수를 일으키게 하고...
다리를 다 건너오면 우뚝 서있는 보헤미아의 왕의동상과 더불어 그옛날의 번영을 상상케하는데...
날씨 화창하고 인파가 넘치는 관광철과 또다른 가을의 모습을 올려보았어요.
쌀쌀한 가을날씨에 하늘이 흐리고 비가 올듯 말듯하는 것이 오히려 고색을 자랑하는듯한 정경들과 어울려 가을의 낭만에 푹 빠졌었지요.
곧 겨울이 오면 눈내린 풍경이 또한 다른 멋으로 칼다리 동상의 검게 그읋은색들과 대비하며 아주 중세로 돌아가는 느낌이랍니다.
계절따라 여러가지로 보여주는 풍경이 종종찾는 저의 마음을 싫증나지 않게하며 오래된 옛친구인냥 친근하게 도듬어 주지요.
다리건너 시청앞광장에는 매시간 치면서 보여주는 시계종소리와 조형물을
들으며 보려고 찾아온 여행자로 분비였습니다.계절을 초월해서 언제나 인파가 넘치는곳이지요
요 자리서 기념사진찍은 분들께서는 올려보세요... 다른 계절의 분위기도 참고되면서리^^
옥인후배 때문에 프라하의 가을을 다 보네요.
아 ~, 너무 아름다워요.
모든 사진이 다 한 폭의 그림 같아요.
어렸을 적에 김찬삼 여행기라는 책을 본 적이 있어요.
우리만 보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데
옥인후배의 해박한 설명의 글과 수준 높은 사진을 곁들인 여행기를 내 보시면 어떨까요?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여행하는 것이 혹시 직업과 관계되는 일인가요?
단순한 여행은 아닌 것 같아서요.
늘 고마워요 옥인후배, 건강하세요.
아이~ 선배님 말씀에 송구스러워요.
제가 인일홈페이지에 가입전에는 저 스스로를 위해 자료모아왔었는데,
가입후에는 좋은 것 나눠보는 즐거움으로 올릴 뿐이에요.
저의 여행이 제직업과 병행할때는 자유스럽게 사진을 찍기 어렵고 시간여유를 갖기 어려워서
가능하면 일을 마친후 연장해서 개인적으로 제맘대로 여기저기 다니지요.
그리고 종종 완전 개인 여행으로 다니구요....
그런 개인여행후 깨달은 점이 나중 직업에 영향을 주지만 원래 저의 관심을 우선으로 개인여행해요^^
선배님의 글은 항상 잘보고 있어요.
사사조시를 저는 언제나 되어야 선배님처럼 쓸 수있을지...연습중인데 잘 안되네요 ㅠㅠ
건강하세요.
내가 다녀왔을 때보다 나무들에 노란 색은 더 많아지고
사람들은 많이 줄었네
천문 시계탑 주위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운집해 있지만.....
까를 다리위의 청동상을 만지면 프라하에 다시 올 수있다해서
밤에도 만지고 낮에 또가서 만지고 했는데...
소원이 이루어져서 프라하도 비엔나도 다시가서
옥인이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어제 우리 친구들(6기))를 만나
옥인이 얘기를 했지
네 연락처도 가르줬는데 괜찮지?.
안녕하세요 ? 오랫만이에요.
프라하를 거닐면서 언니생각도 했었어요.
그때 언니관광하셨을때 저하고 통화했었지요?
그곳의 행사때문에 복잡하다고 하셨었는데...
시간은 멈추지 않고 계속가네요.
낙엽지는 프라하에서
눈오는 겨울의 풍경도,해빙하는 봄도, 사람물결 넘치는 여름도 그려보며
20년전 첨 들렀던 시절도 회상하면서 저의 인생의 가을도 반추해 보았어요.
6기선배님들이 오시게 되면 연락하시라고 전해주세요.
또다시 우숙언니처럼 만나는 기쁨을 갖고 싶어요.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몸조심하세요.
글주셔서 반가워요, 고맙구요.
"프라하에서 여름을 ....그리고 가을을 ....그리고 또 겨울을" 이란 제목을 한번 붙여보았더니
내머리속에서 옥인후배의 사진과함께 영화같은 멋진 몇장면들이 스쳐지나가네요 .
유럽은 건축물과 주변경관이 잘어우러지는 풍경이 가을이면 더 고즈덕한 분위기로 장식될것 같은 생각이드네요 .
아름다운곳에서 멋드러지게 생활하는 옥인후배가 유럽의 풍경보다 더멋있게 보여요.
요기 시청옆에 있는 얀후스 광장과 틴성당모습입니다.
지난 2월 방문시의 모습이라 나무에 잎들이 없지요...
제 뒤에 보이는 동상이 얀후스인데, 종교개혁시 화형당한 분입니다.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에서 종이쪽지를 붙여 놓았던 곳이기도...
7월의 모습입니다.
가을날에는 체코의 문학가 카프카의 발자취를 더듬는 것도 좋지요
kafka 생가가 이광장쪽에서 멀지않은 곳에 있고요
카프카 전시관
카프카 앨범
카프카가 작품쓰던 황금소로 22번지는 현재 책방으로
바로 몇발자국 떨어진 곳에 카프카 카페가....
옥인아!
예술에 역사에 박식한 그대로 인하여
간접적으로 나마 많은 공부도 되고...
건축양식, 성당의 모습도 음미하며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어머~!선민언니~한국은 자정이 넘었는데 들러주셨네요...건강생각하셔서 조심하세요.
3기방에 올리신 사진들 잘 보았었어요.항상 동기들 챙기시는 모습이 참 아름다워요.
저를 옥인이라고 불러주시니 저도 선민 언니라고 불러도 되겠지요?
친언니가 없어서 언니라는 소리를 잘 못하는데^^....
지난번 여사모 회장이신 박춘순 선배님께서 저를 옥인아~라고 불러주셨을때 맘이 찡하였는데도
쑥스러워서 언니라고 못불렀었거든요...
제가 체코의 흑맥주와 요즘 가을철 요리 거위를 올리니까 상상으로 나마 드셔보세요..
담에 비엔나에 오시면 더 좋은 것 같이 드시고요...
글 주셔서 고맙고 참 반가워요... 너무 늦게 주무시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대학 신입생 시절 카프카의 'Die Verwandlung'을 읽고 멍했던 기억이 납니다.
실존주의 철학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작가로 기억합니다.
30여년 만에 만난 카프카가 프라하 태생이었군요.
감회가 새롭습니다.
카프카 (1883프라하 출생-1924 클로스터 노이부르그. 오스트리아 사망)외에도
라이너 마리아 릴케도(1875 프라하 출생- 1926 몬트로,스위스 사망) 동시대의 문학작가입니다.
당시에는 오스트리아가 지배하면서 두작가는 독일어로 작품을 발표하였었습니다.
성장하면서 민족주의 자각속에 체코어로 쓰기도 하였지만
애초에 성공적인 작품들이 독일문학으로 유명하였지요.
그래서 강세오님이 프라하태생임을 30여년전 읽었을때 스쳐지나간듯합니다.
체코에서는 릴케보다 카프카를 더 내세웁니다.
릴케가 프라하대학을 거쳐 뮨헨으로 진출후 연상의 연인"루이 살로메"의 도움으로 유럽의 각지에서
많은 예술인들과 지연관계를 맺고 파리에서는 로댕등 당대의 예술가들 사이에서지내면서
점점 명성을 싸아가면서 외국에서 더 알려진데 비해서
유태계 체코인이었던 카프카는 자국을 중심으로 활동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는군요.
강세오님은 문학에 일찌기 관심을 갖으셨었군요 .
그때 카프카의 " 변신"을 읽으셨다니,,,반가워요.
언제 기회가 되면 두작가 얘기를 더 해볼께요 .
제가 배운 칸트의 철학가운데 칸트식 4가지 질문형이 있어요
Die vier kantischen Fragen
Kant hat sich vier Fragen gestellt und diese zu beantworten versucht:
스스로 이 네가지질문을 설정하고 그에대한 대답을 스스로 노력한다는 것인데요.
1. Was kann ich wissen?- In sediner Erkenntinistheorie
내가 무엇을 알 수 있는가?..................... 인식론
2.Was soll ich tun?- In seiner Ethik
내가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 윤리학
3.Was darf ich hoffen?- In seiner Religionsphilosophie
내가 무엇을 희망하도록 허용되었는가? ... 종교철학
4.Was ist der Mensch?-In seiner Anthropologie
한 인간은 무엇인가?.................................인간학
아직 가보지못한 그곳에
더 가보고싶게 하는 옥인 특파원~ 아니 "옥인아 "라고 부를래.
가을의 끝자락을 잡을 수 없어 많이 아쉽지?
빨간 지붕이 마치 동화나라 같네.
카프카보다는
영어시간에 많이 등장하던
마리아 릴케의 시를 떠올려보네.
역사공부랑 관광까지 함께 할 수 있게 해주어서 항시 고마워하지.
여러 성당의 건축물을 보면
많은 성당에 들러 미사드리고 싶어라~
별로 열심치않는 신자건만 성당만 보면 내 맘은 숙연해지네.
내년쯤 갈 수 있다면 을메나 좋을꼬???
옥인! ^^
이메일 한번 씩 주고 받고는
다시 글을 쓴다는 게 쉽게 되지 않는구나.
프라하... 카프카...릴케...를 보니
마침 지난 주말 우리 땅 남쪽... 부산과 통영을 다녀오면서 갖게된 느낌이 다시 느껴져.
부산은 일과 연관된 사람들과 만나기 위함이었구,
통영은 나를 위한 여행으로 방향을 잡은 곳이었는데 ...
(일과 연관된 여행과 개인 여행의 구분? 너의 경우와 또 마침 비슷하기도 하군 ^^).
두 도시가 어쩌면 그리 다른지... 자세히 쓰려면 너무 길 것 같아 다음 기회로 미루고.....
정신없이 바쁘고 복잡해 보이는 부산을 출발하여 3시간 여 운전 끝에
나에겐 초행인 통영이란 도시에 도착하면서 느낀 놀라움...
부산과는 너무도 다른... 작고 고즈넉한 어딘가 예술적인 공기를 한 껏 품고 있는 분위기랄까?
굳이 윤이상, 김춘수, 박경리... 님들을 떠올리지 않아도
고속도로를 내려 막 들어서는 한 작은 도시가
이렇게 부드러우면서도 뚜렷한 첫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어.
프라하를 보여주는 너의 글과 사진을 보면서...
바로 어제 짧은 시간으로 많은 아쉬움을 뒤에 남기고 떠나온 통영의 느낌이 겹쳐지네...
때로는... 특별한 지역의 자연과 공기가 그곳에서 숨쉬고 자라나는 사람들 또한 특별하게 만드는게 아닐까 생각했어.
프라하와 통영..
둘 다 다시 가보고 싶은 곳...
통영은 시간을 내 곧 다시 가보면 되는데...
너에겐 프라하가 더 쉽게 갈 수 있는 곳이군^^
은화야 ~안녕!
청마 유치환의 고향 통영을 갔었다구....
지난번 김은희도 그곳에 다녀와서 사진 올렸었는데....
좋은시간 가졌었구나.바다가 보이는 그곳에서 너는 무슨 생각을 했었을까...상상^^
고녀시절 청마의 시중 우체국에서 사랑하는 이에게 편지를 붙이는 시를 읽고는
통영시를 상상하면서 그의 심경을 아리게 느꼈었단다.
지금도 그우체국이 있다고 하던데...그우체국 앞에 시비도 있고...
담에 한국가면 나도 그곳에도 가보고 싶구나.
세상이 변해서 우체국에가서 편지 붙이는 일이 거의 없는 요즘,
젊은날,밤새도록 몇번이나 고쳐썼던 편지를 붙이던 열정의 순간이 그리워지고...
비엔나에서 프라하는 약 340 Km거리야...고속도로와 국도를 번갈아 승용차로 타고 가면 약3시간 반거리이지.
기차로 가도 비슷한 시간이 걸리고....
언제인가 우리가 구석구석 같이 걸어볼 수있는 때가 오겠지?
스메타나,드보르 작,무하,카프카, 릴케등등 자취도 느껴보며.....
은화야 너의글 참 반가웠어~ 또 보자..잘 지내구.
유럽에 살면서,
외모가 동양적이라 항상 현지인들에게 질문받는 것이,
"Woher kommst du?... 어디서 왔니?
단순한 질문이지만, 앞으로도 살아 있는 동안 수없이 질문받을 것이다.
연상으로 " Wohin gehst du?"... 어디로 가니?
가을이 깊어가는 요즘 안으로부터 계속 이 명제를 스스로 질문을 하고 있다.
이번 프라하를 방문하면서 다시 시작된 것이기도...
여행을 하다보면 보헤미안이 되기때문일까?
'Woher kommst du?'
'Wohin gehst du?'
神이 아니면 누구도 대답할 수 없는 永遠한 質問을 接하니
한 田園詩人의 아름다운 詩가 저의 腦裏를 스쳐 지나갑니다.
Wenn Sie von mir fragen, 'Warum lebst du?'
Ich auf ihrer Frage antworte, 'Ich will nur lachen.'
時人 金尙鎔의 '南으로 窓을 내겠소.' 의
마지막 句節이지요.
'왜 사냐건 웃지요.'
김옥인님 덕분에 30여년 세월 뒤안에
어슴푸레 남은 어설픈 독일어로 풀어보았습니다.
어설픈 독일어라 韻이라곤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문법이나 맞는지 모르겠네요.
이 아름다운 詩가
그곳 유럽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려 주리라 생각합니다.
혹시 이 詩가 독일어로 번역되어 있을까요?
남으로 창을 내겠소. ------ 月波 김상용
남으로 창을 내겠소.
밭이 한참 갈이
괭이론 파고
호미론 풀을 매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 리 있소.
새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걸랑
함께 와 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나는 어디서 왔는가? 어디로 가야지?
(Woher komme ich? Wohin gehe ich?)
Du(너) 를 ICH(나)로 바꿔 스스로 질문하던 것이었는데,
그러다가 살아간다는 것이 살아있슴에 감사하는 마음이 되면서 이 질문에서 놓여났었어요.
이번 가을의 깊어가는 모습에 다시금" 내가 어디로 가지?"라는 자문을 해보았지요...
김상용님의 시
남으로 창을 내겠소 라는 번역시를 저는 아직 못 보았어요..
시를 번역하기는 보통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제가 한번 시도 해볼까요?
왜 사냐건
웃지요
Wenn ich gefragt werde,warum ich lebe,
l?chle ich
긴 산문체를 벗어나 보았어요 ^^
그래도 한글의 7글자가 독일어의 9개의 단어로 대체되었지만...
이미 다른 분이 번역해놓은 것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프라하의 가을로 부터 여러방향으로 화제가 발전했어요.
프라하는 가을과 더불어 사색하기에 어울리는 듯하군요.
김상용님의 시의 "웃지요" 부문을 읽으며 떠오르는 시가 있어서 적어봅니다.
"Weinen ist leicht"
Louis F?rnberg
Weinen ist leicht,es fließen die Tr?nen
leicht wie die fließende,fließende Zeit!
Aber Lachen ist schwer!
Lachen und mitten im Herzezerreißen
Die Z?hne fest,fest Zusammen beißen
Und unter Steinen und Staub und Tr?mmern
Und einen uns?glichen Tr?nnenmeer
Lachen und glauben und weiterzimmern
Am Haus, das wir bauern,
Und Glauben geben
Und rinsum ist die H?lle los!
Lachen ist schwer!
Aber Lachen ist Leben
Und unser Leben ist so groß!
"울기는 쉽지"
루이스 휘른베르그
울기는 쉽지, 눈물을 흘리기야
날아서 달아나는 시간처럼 쉽지!
그러나 웃기는 어려운것!
찢어지는 가슴속에 웃음을 짓고
이를 꼭꼭 아물고
그리고 돌과 먼지와 벽돌조각과
끝없이 넘쳐나는 눈물의 바다속에서
웃음을 짓고 믿으며
우리가 짓는 집에 방을 만들어 나가면
그리고 남을 믿으면,
주위에서 지옥은 사라 지리라!
웃음은 어려운 것!
그러나 웃음은 삶
그리고 우리의 삶은 그처럼 위대한 것!
수도원에서 프라하성으로 내려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