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가을 풍경중 하나~ 고추 말리기~
삼년만 젊었어도 고추 말릴꺼라는 회장님~ㅎ
못해 못해 ~ 하면서도 저는 올해 또 고추를 말렸답니다.
통통하던 새빨간 고추가 햇빛을 듬뿍 받으며 얇고 투명한 자주색이 되면 윤기가 자르르~
그래서 매년 그 기분좋은 기억을 못잊어 또 말리나 봅니다.
다가오는 가을은 또 우리를 얼마나 풍성하게 해 줄까요?
두런 두런 가을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고추 정말 예쁘다.
화리미는 살림 꾼일세.
다리도 아프다면서 저런걸 조로케 말리고.....
말릴수 있는 마당이 있는것도 부럽고,
말릴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는것도 부럽고,
요롱조롱 살림하는 솜씨도 부럽고,
에구~!
난 봉이 김선달 후예답게 오늘도 아침부터 숲속을 헤매다 왔구먼.
눈알이 다 ~~빨개졌어요.
어쩜 색깔이 저리도 고울까요. 단맛도 매운맛도 강할것 같아요?
가끔 한국에 사는 여동생이 고춧가루를 보내주면
아까워서 애껴 먹었었지요.김치맛도 다르더라고요.
한국식품에서 고르다보면 아예 어떤 상표는
겉비닐이 벌겋게 물들어있는 것도 있더라고요.
.
.
.
보통은 사람들이 그러잖아요?
"에고 ~~내가 십 년만 젊었어도..."
그런데 봄날의 회장님깨서는
"내가 삼 년만 젊었어도..."하셔서
참으로 욕심이 없으신 고우신 분이시구나~ ~ ~했었답니다.
ㅎㅎㅎ제가 삼 년만 젊었어도?
매양 고 모양 고 꼴??? 안즉도 가게에 매달려서 방방 거렸을겁니다.
듣고 보니 형옥언닌 정말 욕심이 없는 분이란게 맞는거 같네.
삼년은 거기서 거기일꺼 같은데~ㅎ
이실 직고 할 일이 ~ㅋ
저 고추 사진은 내가 말린것이 아니고 가을 이미지에서 가져온거 랍니다.
내가 고추 말릴때 찍어놓은것이 없어서~
다 말린 투명한 고추를 찍어 놓을껄 ~ 이번엔 어찌나 잘 말랐는지 상한게 한두개 정도.
방앗간 가서 가루로 만들어 서늘한 곳에 놓았는데 빛이 어찌나 고운지 먹기도 아까울 정도 랍니다,
그치 않아도 내가 밭을 팽개쳐 뒀더니 우리 옆집 아짐이 왜 땅 놀리냐구 뿌려 놓은 무가 잘 자라고 있어서 ~
다리 아파 안한다 했음서 또 욕심이 생기네요.
이번 정모에 무 몇개 뽑아서 저 빛좋은 고추가루로 깍두기를 만들어서 몇통만 가져가서 제비 뽑기를 할까나?
올해 볕이 참 좋았지요?
언니가 말려서 고운 가루로 만든 고춧가루는 그야말로 명품 ~
얼마나 맛이 좋을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저는 좋지 않은 자세로 밤새 원고작업을 했더니
엉치가 시큰시큰 합니다.
왜 원고는 낮에 써지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써야 할 원고는 자꾸 늘어나는데....
저도 삼년만 젊었으면 통밤을 새워도 괜찮았을까요?
걸핏하면 새벽까지 컴퓨터랑 씨름을 하네요.
암튼....
아~~~ !
요즘은 '하루'가 귀하고 새롭다.
내일, 또는 며칠 후에, 어쩌면 한 달 후에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는
그런 세월이 되었는 고로
하루 삶을 마감할 시간이 되면
어찌했거나 오늘을 살은 나의 하루가
얼마나 감사하고 감사하고~ 귀한지!!!
이제는 삼년 젊기를 바라지도 몬한다. ㅎㅎㅎ
그냥~
오늘 나와 만나 이야기 하고 웃기도 하고 눈을 마주쳤던 모두가
정말로 고맙고 애틋하기도 하다.
참 뭐라 한마디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이다. ㅎㅎ
봄날 방에 앉으면
그냥~ 담요 위에 푹 쓰러져서
이리 뒹굴 저리 뒹굴 맘 편히 구르며 놀아도 좋을
편안함이 느껴져서 좋다.
오늘도 좋은 하루,
모두에게 감사하는 하루!!!
형옥언니 최고 감사하는 하루 ~ 좋습니다. 미국 있는 친구에게서 카톡이 왔는데 허리가 너무 아파 그동안 연락을 못했답니다. 아프고 나니까 장애인의 고통이 느껴져서 미안하고 지금의 다 나은 상황이 너무 감사하다고 ~ 무엇이던 감사로 돌리는 그 친구가 자랑스럽고 감사보다는 더 많이 투덜거렸던걸 반성했지요.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그러구 보면 우리나라가 참 살기 좋아.
나도 좀 궂은일 조금 했더니 허리에 무리가 갔는지
아프기 시작하더라구,
클났다....
무르익어 가는 이가을에 갈곳도 많은데
허리 아프믄 쭁친다 ~! 싶어
얼른 한의원가서 침 두어번 맞고 뜨건 찜질하니 금새 좋아지더구먼.
치료비는 1500원내고 말씀여.ㅎㅎㅎ
건강하자~!!!
그래야 오디든지 날라가쥐 OK~?
삼 년전이나 시방이나 별로 나아진 것도 영 못 쓰게 된 것도 없고,
허리둘레나 쫌 변해쓰까 ~
우얏거나 지나간 버스 뒷꼭지 쳐다봤자 소엥없는 일.
앞으로 삼 년만
알토란 같이 살려고 합니다.
비록 삼 년후에 같은 소릴할깝새
찬정이는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똑 같어~!
3년후엔 ....
그래도 그때가 좋았지~ 하면서
세월을 낚고 있겠지.
지금 이순간이 우리들의 가장 젊은 날이니~~~!
낼~
딸내미네와 설악산 가요.
2박3일~!
큰맘먹고 엄마 모시고 간다고 하는데
잠인들 제대로 잘것이며
내차는 또 을매나 고달플것이며...
그래도 사위가 뫼시고 간다는디
얌먀~! 그담주에 친구들이랑 또 갈텐데 안가구 싶다 할수두 읎구
애들 성화에 잠인들 제대로 잘수 있을것인지~~~
쌈짓돈두 풀어야 것지요?
순호 언니
용피리 아재 창밖의 여자나 들어보실라요.
누가 장모님을 뫼시고 가달라구 했던가
누가 설악산엘 가고잡다 했던가
차라리
차라리
내 마음대로 놀게 해 주오.
글쎄나 말여~!
아구~!
고래심줄같이 남은 김치 두포기 주워담고
주문한 반찬 이것저것 맨들며...
U~C~!
친구들이랑 가면 난 운전만 하믄 되고
손꾸락 하나 까닥 안해도 뜨끈뜨끈 젤
먼저 맛난밥 상머리에 놔주는데....
우찌 된거이 출발하며 입운동할 아침식사
빵부터 준비해서 반찬 구미구미 쟁여야 하니
여행 가기전에 진빠져 가구 싶지두 않네 그랴~~~!!!
지하의 차에다 이미 갸들먹을 짐가방을 그득 채워 실어 놓았구먼.
고 ㄴ은 아침에 뽀옇게 화장하고 차갖다 들이대면
살랑살랑 나올것이구먼
차라리 차라리 나를 내삐둬라~~~!!!
ㅎㅎㅎ이렇게 된데는 전적으로다가 대장님의 잘못이 크구만요?
그러면서도 은근히 즐기고계신 대장마마님!
손자와 등산하시는 대장님이 부럽기까지 하네요.
저희는 가족이 별로 놀러다닐 시간도 없었지만
어딘가로 놀러갈 때는 훌훌 맨몸으로 차에 오르지요.
김밥을 싼다...반찬준비를 한다....부산이라도 떨라치면
남편이 화가 나서 안가요.
그래서 갈때는 저나 아이들이나 편안한 차림으로 차에 오르지요.
가다가 커피점이나 햄버거집이나 식당이 눈에 띄면
서슴없이 들어가 소피도 보고(ㅎㅎㅋㅋ) 마시고, 먹고 또 가요.
김밥?...이라도 싸들고가다가 풀어헤치면
운전하는 남편이 냄새가 고약하다고 쌩난리가 나요.
사실 좁은 차안에서는 좀 거시기하긴 해요.ㅎㅎ
대장님께서 바리바리 맛난것 챙기시니 당연하게....
또 그렇게 안해주심 마~~~이 섭해 할거예요?
그러니까 손자손녀도 할머니만 찾겠지요.
순호 언니!
언니 발등을 언니가 찍은거래.
우짜것슈. 이미 찍은 발등.
설악산 구경 잘 하시고
은범이 델고 울산바위 등정 성공하시고
천만금을 준대도 바꿀 수 없는 행복한 시간
가슴 가득 채워오시기 바랍니다.
긍께 ~ 지가 찍고 싶어 찍은 발등이니께~ㅎ
어찌됬던 손주랑 같이 울산 바위 오르는 할미는 별로 없을 것이구먼.
글고 첫 손주는 왜 그리 가슴이 아릿하도록 예쁜지~
바위 오르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재롱도 받아주며 아니~ 니가 재롱 필라나?~ㅋ
은범이랑 행복한 시간 보내라.
우리집에도 귀성객들이 다 왔어요.
연휴가 길어서 그리 밀리지도 않고 잘 왔네요.
작은 아이는 금요일 밤에 왔고
큰아이네는 어제 오후에 왔지요.
아이들이 오니까 집이 꽉 차는 느낌이에요.
비었던 내 둥지가 다시 그득 ~~
윤나경이 제 첫 손주잖아요.
그래서인지 저도 이 아이가 가슴 시리게 이쁘고 사랑스러워요.
더욱이 요것이 제 DNA를 몽땅 다 물려받았나 봐요.
어쩜 그렇게 할미랑 성향이 같은지...
그렇게 자주 못 보는 편인데도 엄청 할미를 좋아해요.
어젯밤엔 할아버지 방바닥으로 내몰고 할미 침대에서 같이 잤어요.
할아버지는 마누라 곁을 뺏기는게 싫어서 입이 쑤욱 ~
세상에 그런 경쟁자가 없네요 ㅎ
새벽에 일어나서 해가 뜨기를 기다리는 나경이 때문에
저도 덩달아 일찍 기상 ~
나경이 데리고 한글공부도 같이 하고, 기주떡에 우유도 마시고...
시간이 어찌나 빨리 지나가는지 모르겠어요.
내가 낳은 아이들은 아직도 쿨쿨 ~
새벽기도 다녀온 할아버지도 아침잠 소르르 ~
평온한 일상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너무 평화로운 성가정의 모습이 그려진다.
첫손주 이쁘고 말고 ~너무 이뻐 기슴이 에리지.
나경인 또 얼마나 귀엽게 생겼노?
지난번에 장난감 타고 가다가 발쭉 뻗는 모습 하도 귀여워 나도 몇번 봤구먼.
난 이번 추석 ~ 완전 횡재~ㅋ
울 딸이 엄마 아빠 땜에 너무 지치신거 같다고 이번엔 우리 식구 자기 집으로 오라네.
그집 사돈 마님도 지치셨는지 "에미야 ~ 이번엔 니네 집에서 하면 안되겠니?" 하시더래.
울딸이 "어머니가 너무 힘드시군요. 그동안 너무 애쓰쎴어요.앞으론 저희집으로 오세요" 했데.
시부모님 다녀가심 엄마네 식구가 와서 지네집서 밥먹고 남한산성 산책하고 가래.
이사간 곳이 위례지구라 위가 남한산성이거든.
사위가 오면 베란다 농기구 정리도 해 놓고 가스렌지 후드도 닦아놓고 전구도 갈아놓고 가고~
난 근데 미안하고 편치가 않아서 내가 더 열심히 청소 해 놓게 되니까 음식 하기도 전에 청소하다 기운이 다 빠졌는데~
오라니 얼마나 좋은지~
차례는 성당에서 합동 연미사 하고~
한가해서 어제는 가요무대를 다 봤다니까~ㅎ
이젠 뽕짝이 애잔하고 구수하게 가슴을 파고 드네.
모두 추석 즐겁게 맞이하기를~
내가 삼 년만 젊었어도
무릎이랑 어깨에 주사를 맞을 생각은
꿈에서도
생각조차도 못하고 지냈을꺼인디요.
오늘 이곳 캐나다는 한가위예요.
평일과 다름없이 조용히 지나고 있어요.
지난 주일10월1일에 송편이랑 수박을 성당점심식사 테이블에
놓는 일로 대신해서 오늘은 홀가분하게 지나고 있네요.
오늘밤엔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보겠죠?
요즘 드믈게 천...천천히
고...고개를 숙이고
마...마음을
비...비워라
어제도 파란 하늘에 구름 한점없는 곡식과 과일이 익는
가을햇살을 즐기면서 네 여인들과 하하호호...했었지요.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세요~ ~ ~!!!
방방곡곡의 봄님들
그라고 해외에 계신 동포 봄님들!
한가위 명절 잘 쇠셨지요.
손님같은 자식도 다 제 집으로 가시고(?)
지금쯤 허리 펴고 누우셨는지요?
저는 해가 갈수록 혼자서 차롓상 차리는 것이 꾀가 나지만
미룰 데 없어서 꾸시렁거리며 하고 있어요.
추석 사흘전
우리 어머니와 동갑인 시고모부님이 돌아가셨다고 연락이 왔네요.
내심 앗싸! 올 추석 차례는 생략이다.
나 - 원래 말이야. 혼삿날을 잡거나 출산을 했거나 환자가 있다든지 초상이 나면
달이 바뀌기 전에는 차례나 제사를 안지내는거라든데.
남의편 - 그런 말 첨 들어보는데. 그건 잔꾀 많은 며느리가 핑게거리로 만들어 붙인거야.
기왕 장봐다 놓은거 차례도 지내자구.
나 - 그건 잔꾀가 아니구 권할 만한 미풍양속이라구. 집안에 길흉사가 있으면 돌아가신 조상님들이
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어려울 후손을 생각해서 궐해도 괜찮다는 조상의 배려깊은 마음씀씀이라구.
물론 산 사람이 지어낸 풍습이긴 해도.
잠깐 좋다 말았지요.
문상도 가고 할 수 없이 차렛상도 차렸답니다.
찬정이가 아쉬움이 많아 여백을 크게 남겨 놓았나?~ㅎ
나 같음 남의 편 보다 더 쎄게 밀여 붙여 안 지냈을텐데~ 핑게 거리가 충분히 되는구먼~ㅋ
난 아버님 살아계실때 이미 영혼을 생각하는 마음이 중요한거니 너무 힘들면 성당에서 연미사 드리라고 허락을 받고 그렇게 하고 있었거든.
거의 백프로 며느리 의견을 존중 해주시던 우리 아버님~
그런데도 못된 며느리는 세상 재미에 빠져 기일이나 명절때만 아버님 기억을 하고 있네.
나도 한동안 제사 지냈었지만 여자들 골병 들어.
요즘처럼 다리도 시원치 않고 보니 미리 면해주신 아버님이 얼마나 고마운지~
이번엔 딸네 집에 가서 명절 쇠고 왔다네.
아무것도 안하고 딸이 남은 음식 한보따리 싸주고 ~난생 처음 이렇게 편한 추석을 보내니 어안이 벙벙~
너무 고마워서 애썼다고 봉투를 주고 오긴 했지만~
살다보니 이런일 저런일 변수도 생기고, 그저 일희 일비 하지않고 감사하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봄님들~
날래 날래 들어와 추석 지난 이야기 좀 해보시라요.
암튼 꾸시렁대며 차렸건 어째건 지내고 나니 행사 한건 끝내 홀가분하지요.
차례를 생략했더라도 시조카들이 오니까 먹을 것을 장만해야 했구요.
우리집 남의편은 돌아가신 조상님이든 산 조상(?)한테든
격식이 이러니 저러니 하며 융숭하게 차려 대접하라고는 안하니까
먹를 사람 위주로 적당히 해요. 그래도 혼잣손에는 일이 많고 힘들어요.
앞으로 몇년 더 하다가 제 代에서 끝내려고 합니다.
추석전날 오후 우리동네 마트에 갔더니 계산대 네 대 줄이 길게 늘어섰네요.
다 여행 온 사람들.
명절이라 나가서 먹을데 없으니
먹을거리를 사는 사람들이예요.
추석날엔 바닷가와 캠핑카 주차장이 인산인해
명절의 풍속도가 많이 달라졌어요.
그래두 매해 중학교 운동장에서 마을 운동회를 했고
올해도 오늘 운동회를 한다는 현수막 봤는데
비가 오니 꽝 되었겠죠.
우리가족의 추석 나들이 입니다.
가을로 가는길,
설악에서~
울산바위에서의 부자
울산바위를 정복하고 내려오는 길,
저 ~~~꼭대기 까지 갔었다우~!!! ㅎㅎㅎ
우리 은범이 덩치는 완존 씨름 선수~
사위가 을매나 이몸을 챙기는지....ㅋㅋㅋ
잘 다녀왔습니다.
튱셩~!
기나긴 추석 연휴가 거의 다 지나가고 있네요.
설악산에 다녀오신 수노 온니
딸네 집에서 융숭한 대접을 받고 오신 화림 언니
초상집 갔다 와서 차례상 준비하느라 애 쓴 찬정이
무릎과 어깨에 주사를 맞으며 세월의 무게를 느끼신 인선 언니
이 방에다 아무 내색도 않고 그저 읽기만 하고 가신 눈팅이 님들 ~
다들 명절 쇠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ㅎ
저는 내일 강원도와 동해안 쪽으로 무작정 떠날 겁니다.
10월 중에 쓰지 않으면 소멸되는 남편의 휴가를 쓰기 위해서 갑니다.
특별한 계획도 세우지 않고
그저 마음이 이끄는 대로 산도 보고 바다도 보고 올겁니다.
13일에는 장가계 단풍 보러 가려고 예약해 두었으니
그 전에 집에 돌아와서 짐을 꾸려야겠죠?
그냥 탱자탱자 돌아다니다 오겠습니다.
물 좋은 생선도 먹고
영월의 명물인 감자옹심이도 먹고 올 생각입니다.
제가 자주 못 들어와도 그러려니 하시기 바랍니다.
폰으로는 댓글 달기가 편치 않아서 그냥 눈팅만 할 것입니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
얘야~!
장가계 가면 무쟈게 걷는단다.
스틱 하나 들고 가면 그런대로 덜 힘들쥐.
단풍이 예쁘게 들었을텐데....!
작은 우산도 갖고 가렴
비가 제법 오더구먼.
가방에 물 넣어갖고 다니며 자주자주 먹거라.
입다실것 갖고가야 지치지 않는단다.(초코렛,사탕등)
등산화가 편안할껄....
조~~~컷다.
잘 다녀온나~!!!
내가 혼자 몸이라면 일정 정하지 않고 그저 발끝 닿는대로 한달 쯤 휘 돌아 다니다 오면 너무 행복하겠구먼.
춘선이가 그렇게 할꺼라니 부럽다.
잘 다녀 오기를~
은범이가 저리 의젓하니 장가 보내야 되겠어.
애들은 참~빨리 크더라고~
우리가 첨 만났을때 순호는 은범이 돐이라고 어쩌구 저쩌구 하고
난 울 예은이 일주일에 두번 봐주러 간다고 어쩌구 저쩌구 하고
그런데 애들이 이렇게 커버렸으니~
대견하면서도 우린 폭삭~순호는 아니지 ~ 울산 바위 정복하고 있으니~ 나만~
명절 끝에 이어서 낸 휴가라 그냥 집에서 쉴까 생각도 했지만
그저 감자 옹심이나 먹고 올까 싶어서 떠난 길이었어요.
몇년 전에 친구들과 가서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던 생각이 나서요
도시에서 파는 감자옹심이와는 차원이 다른 맛이거든요.
쫄깃하면서 보드랍고 감자 외에는 아무것도 섞이지 않은 순수한 맛이랄까...
무작정 영월을 향해 갔어요.
식당 이름을 네비에 찍고 허위허위 달려 도착해서 보니 아뿔싸 ~
월요일은 쉬는 날이라네요.
우리가 떠난 9일은 한글날이면서 월요일이었거든요.
할 수 없이 다시 검색해서 동강 다슬기탕을 찾아서 먹었어요.
차선책으로 찾은 집이었는데 뜻밖의 보물이었죠.
간 해독에 좋은 갖가지 약재를 넣어 국물을 내고
삶은 야채와 동강에서 잡은 다슬기를 듬뿍 넣고 푹 끓여낸 뚝배기 ~
소금은 쓰지 않고 발효식품으로만 슴슴하게 간을 한 약선탕이었어요.
한그릇 먹고 나니 땀이 주욱 ~ 기운이 불끈 ~~
그래도 여기까지 온 김에 옹심이를 먹고 가지 않으면 다신 못 먹을 것 같아서
영월에서 하룻밤을 자며 놀기로 했어요.
유배 온 단종이 머물렀던 청령포, 장릉 등을 천천히 다 구경하고는
점심 먹으면서 호텝 앱으로 예약해 둔 정선에 있는 관광호텔로 가서 잤어요.
아무 기대도 하지 않고 갔는데
방도 아주 넓고 깨끗하고 사우나도 공짜로 포함되고
아침 식사도 제공이 되어 참 좋았어요.
긴 연휴에 바글거렸던 투숙객들이 다 빠져나간 후라
호텔비도 저렴하게 깎아줬고 식당도 한가롭고 사우나도 널널했어요.
그래서 더 쾌적하게 느껴졌을 거에요.
그 호텔이 바로 민둥산 옆에 있었고, 마침 민둥산 억새 축제가 한창 ~
일부러 오긴 힘들어도 온 김에 보기는 쉽죠?
무작정 올라갔어요.
마침 날씨도 쾌청했고 춥도 덥도 않았어요.
산 정상부근에 가야 볼 수 있는 억새밭은
귀중한 땀 한 바가지를 주고 산 값진 풍경이었어요.
입이 쩍~ 벌어지더군요.
민둥산에서 내려와 감자 옹심이 먹으러 다시 영월로 되돌아 갔어요.
예정대로라면 이쯤에서 바다를 보러 동쪽으로 달려야 하는데 그노무 옹심이 땜시....
암튼 7000원짜리 소박한 음식을 먹으러 아주 허름한 식당으로 갔어요.
친구들과 먹을 때의 감격스런 맛은 아니었지만 그런대로 ~
이왕 가시는 길이라면 추천해 드리고픈 음식이긴 해요.
암튼....
이왕 다시 영월에 왔으니 한반도 지형은 봐야 덜 억울하겠어서
거의 뜀 걸음으로 한반도 지형을 둘러보고는 냅다 동해로 달렸어요.
밤 부터 비가 올거라는 일기예보도 있고
동해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석양빛이 있을 때 가야 된다는 생각에 촛대바위로 직행 ~
봄님들과 다녔던 추억을 주우며 사진을 찍고, 바닷가 산책하며 룰루랄라 ~
숙소는 망상해수욕장에 있는 동해 보양온천 그랜드 호텔을 잡았어요.
점심 먹으면서 호텔 앱으로 아주 저렴하게 ~
이 호텔은 가족 단위로 많이 오는 곳이어서 연휴 때 난리도 아니었대요.
그런데 우리가 갔을 때는 조용하다 못해 고즈넉했어요.
식당 분위기도 좋고 아침 식사로 먹은 황태해장국도 맛있었어요.
식당에 그랜드 피아노도 있고 여러 악기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네요.
매일 저녁마다 공연도 하는 모양이에요.
정원도 잘 가꾸어 놓았고
아이들 수영장까지 구비해 놓아서 가족이 와서 놀면 좋겠더라고요.
제일 맘에 들었던 것은
호텔에서 비치로 가는 구름다리를 만들어 놓아서
위험하게 찻길을 건너지 않고도 망상해수욕장에서 놀 수 있다는 거에요.
구름다리 끝에는 엘리베이터가 있고, 모래 털 수 있는 에어건 까지 구비해 두었네요.
다음엔 아이들 다 데리고 여름 휴가를 오면 좋겠다 싶었어요.
암튼...
감자옹심이 때문에 엮어진 스케줄 따라 잘 놀고 잘 쉬고 왔어요.
오늘 저녁에 속회 예배 드리고
내일 오후에 장가계로 떠날 겁니다.
볼일 봐 가면서 휴가를 즐기는 것도 재미있네요.
엊저녁에 빨래도 다 해서 널었으니 슬슬 가방 다시 꾸리면 되겠죠?
이상 중간 보고 끝 ~
늦더위를 식혀주는 가을비가
음전한 색시 발자국 소리처럼 옵니다.
이런 날은
와현 언덕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 앉아 있어도 좋고,
우산쓰고 학동 몽돌 해변를 걸으며 이야기하는 것도 좋은데.
하다못해 옆동네 해물수제비집이라도.
그런데
우리집 그 냥반
건축 자재 사러 고성 가는데 같이 가자네요.
도라꾸조수석에 앉아
와이퍼가 훝어내리는 차창의 빗물이나 봐야겠습니다
근데 아직도 건축 자재가 필요한감?
제주도 사는 친구는 남편이 뭔가 기계를 자꾸 사서
아주 끝장내고 싶어하두만.
날씨 추워지는데 화림 언니 무릎 어떠신지.
우짜든동 따뜻하게 하고 조심해서 움직이세요~~
옥규 안녕?
시간이 지나니까 무릎 통증은 조금 나아지긴 하네.
쫌 뒤뚱거려도 걸을 수 있으니 다행이지 뭐.
기억해줘 고마워.
Tv N 에 알쓸신잡 (알고보면 쓸데 없는 신비한 잡학박사) 이라는 프로가 있어서 봤는데 재미있어서 다시보기로
1회부터 9회까지 다 봤어.
나영석이 연출 한건데 역시 연출의 귀재 라는 생각이 드는구먼.
유시민의 "항소 이유서" 도 나오고 정치를 그만둔 이유중 하나가 정치 할때 10년간의 사진에 나온 자기 얼굴을 보니까 각박하고
행복한 얼굴이 아니더래.
그래서 그만둔 지금이 행복하다네.
행복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장면이었어.
나도 지나간 사진의 표정을 살펴 볼까나~
거기 김영하 작가가 나오는데 작가들이 좋아하는 책중 하나가 " 안나까레리나"래.
탁월한 심리묘사 때문 이라는군.
학교 다닐때 읽다 만 책인데 올 가을은 첨부터 다시 읽어볼까나?
처녀때 읽던 느낌하고는 사뭇 다를거 같아서~
가을하고 어울리는 책이기도 하고~
14일 토요일, 내일은 캐나다의 유명한 단풍지인 알곤퀸주립공원으로
성모회주관으로 세 분의 신부님들과 53명의 성모회원들과 단풍놀이를...
며칠을 준비해서 드디어 하루만이라도 떠나는데
비가 80프로 온다는데요.
올해는 단풍도 곱지않고 또 그대로 낙엽이 되어서
큰기대를 안하고 가렵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국에서 유명한 캐나다의 단풍을 보신다고
신부님 두 분이 오셨는데요, 실망이 하늘을 찔러서인지 낮 12시에 비가 온다는거예요.
것도 장장 3시간은 족히 달려야하는 거리인데요.
뻐스안에서 유흥과 오락을 즐겨야만 될것 같아요.
요즘 한국에선 뻐스안에서 춤과 노래등을 안하고
조용히 우아하게 오고가신다는, 풍문으로 들은 소식이 맞나요?
불 밝히니 좋구먼~
난 낼부터 2박 3일 강원도 댕겨 온다.
울 남편이 드디어 허리 지지대도 풀고 통원 치료도 한달 있다 오라하고~
집에서 밥만 하다가 좋아 죽것어.
불 꺼트리지 말고 잘들 놀고 있거래이~
저 돌아왔어요.
염려해 주신 덕분에 건강하게 잘 놀고 왔어요.
화림 언니도 코에 바람 넣으러 가신다니 축하드려요.
방에 불 꺼뜨리지 않고 잘 놀고 있을게요.
일단 요로케 인사드리고 다시 들어올게요.
꺼진 불도 다시 보자던데 확~ 꺼져서 다시 불을 지핍니다.
14일 단풍놀이에 예약된 56인승 뻐스가 안오고 41인승이 턱~ ~하니 도착...
가이드도 없이 가는 뻐스인데 첫 시작부터 난리가 났었지요.
기사아저씨와 옥신각신, 회사에 연락하더니 잘못 보냈다고...
메뚜기 한 철이라고 모두 단풍에 나가 스페어가 없다고...
비번인 기사를 깨워선 스쿨뻐스 40인용을 보내겠다고...
해서 딜럭스뻐스엔 나이든 자매님들과 반으로 갈라진 임원들이...
저는 당연히 스쿨뻐스에 젊은 엄마들과...
스쿨뻐스가 이젠 털털거림도 없고 의자도 안락하더라고요.
삼 년전에만해도 스쿨뻐스를 타면
쿠션도 안좋고 한 시간만 타면 허리가 아팠었는데요.
하긴 하루 오뉴월 땡볕이 얼마나...
갈 때 비가 뿌리더만
가서 점심식사후 전망대에 오르내리고 즐길동안은 포근하고 화창!
집으로 오는 길 억수로 내려치는 비에는
오히려 하느님의 '비의 축복' 으로 개운했지요.
올해는 더운 날씨로 곱지않은 단풍였지만
그래도 북쪽의 단풍이 곱기는 하더먼요.
ㅎㅎ오늘은 요기까지...(ㅋㅋ싫것 다 떠들고 ㅎㅎㅎ)
일본 해역을 지나가는 가을 태풍의 영향으로
어제는 죙일 바람 불고
바다가 일렁거렸어요.
오늘은 바람도 자고 씻은 듯 맑게 개였습니다.
사람의 일도 그렇지요.
궂은 날을 견딜 수 있는 것은
다음날은 맑음 이기 때문입니다.
언니들 말씀이 이런 거였구나 이런 생각을 많이 해요.
우리가 처음 만날 때 우리 나이 쉰.
그때 언니들 입에 붙은 말은
-너희들 나이에 뭘 못 하니-였어요.
쉰이라는 나이에 살짝 주눅들어하고 자신도 없고
밀려오는 5종 세트의 갱년기 증상으로 절절매던 그때.
언니들이 그냥 그야말로 격려차 하는 말이라는 생각을 했죠.
또 시간이 가면서 50과 60이 다르다는 말도 많이 들었지요.
요즘 저도 그런 걸 많이 느껴요.
힘들면 무조건 쉬어야 하고, 좀 자고 나야 기운이 나더군요.
무리해서 무슨 일을 계속한다는 건 몹시 힘들어졌어요.
이런 게 싫다거나 쓸쓸하다는 건 아니고 그냥 그렇다는 거지요.
그제는 전날 잠을 못 잤더니 너무 피곤해서 쓰러져 자다가
벌떡 일어나 좀 걸으러 나갔어요.
바람이 그렇게 센 줄 몰랐어요. 태풍이 불었나 봐요.
그래도 인왕산 선바위 산길을 천천히 한 바퀴 돌고 왔어요.
바람이 세니 하늘도 맑고,
살짝 힘 빠져 노곤해진 60대의 산책도 그럭저럭 고즈넉하니 싫지만도 않더라고요.
맨날 쌩쌩하면 또 그건 어떡한답니까? 갑자기 1교시가 비어 살짝 쓰고 갑니다. 아참! 올해는 제가 기른 배추로 김장을 하게 되었답니다. 이 배추들이 요 한달 동안에 벌레에 다 먹히지 않는다면!
소문내지 말고 김장 혀야 것다.(쓰읍~! 침닦는 소리)
춘서니는 장가계 잘 다녀오고?
날씨는 어땠는공?
사진좀 올려봐라~잉?
난~!!!
화리미와 또 다른 친구들과 지난주에 강원도 다녀왔지요.
뭐이가 바쁜지 이제야 사진 올립니다.ㅎ
통일전망대.
저~기 뒷쪽은 북한.
아~!
모래사장 걷고 싶다.
계속 가고 싶었지요.
화진포해수욕장에서 사진 핑계대고 훈련좀...ㅎㅎㅎ
대포항에서 회 한접시+막걸리 한사발=쭈~악~!!!
나야 뭐 운전해야하니 찍사 노릇만..ㅉㅉ
콘도앞 전경...너무 좋았어요.
요로케 재밌게 잘 다녀왔슴다~!!!
어머나 ~ 정신이 좀 드니?
올라오는 날 운전을 쉬지 않고 다섯시간을 했으니~
새벽에 콘도에서 나와서 맞이했던 그 싸~ 한 상큼한 공기~ 잊을수 없네.
다녀와서 무릎 아플까봐 내심 걱정했는데 무릎도 하나도 안아프더라.
오후 3시부터 잘 때 까지 이불깔고 딩굴 딩굴 ~ㅎ
정말 잘 쉬고 왔단다.
장가계는 비가 많이 오는 곳이라
날씨가 받쳐주지 않으면 말짱 꽝일 수도 있는 곳이더군요.
다행히 우리 팀은 날씨가 아주 좋아서
그 보기 힘들다는 운해도 보고 왔어요.
참으로 신묘막측하게 아름다운 산이 첩첩이 들어앉은 풍경에
입이 쩌~억 벌어지고 말았지요.
사진은 다음에 올릴게요.
언니들의 즐거운 모습에 내 마음도 흐뭇 ~
부디 늙지 마시고, 오래오래 사세요 제발 ~~
춘선이도 장가계 잘 보고 왔구먼.
굴 속으로 에레베이터가 있던데가 장가계 였던가~
오래되서 기억도 가물 가물한데~ 암튼 중국은 정말 그 거대함에 기가 팍 죽어버려.
춘선아~
우리 안 늙었음 좋겠지?
우리도 너희들 너무 앳띨때 본거 같은데 벌써 환갑이 지났으니~
너무 정이 들어버려서 더 늙어 우리가 하나둘 없어지면 너희들 너무 슬퍼할것 같네.
말하고 나니 진찌 울적해지네.
우리 아프지 말고 잘 살자.
옹심이 하나 먹으러 여기저기 ~ 잘했어.
먹고 싶은거 먹으며 살자.
에고 ~ 수다방 불이 꺼져 버렸네.
이젠 어느새 이불 속에서 나오기 싫네요.
밍기적 밍기적~
순호랑 설악에 갔을때 ~
오후 3시면 들어와서 이불 깔아놓고 딩굴 딩굴 수다 떨때 넘 편하고 좋았어요.
어릴때도 이불을 깔아 놓으면 왜 그렇게 좋은지~
남동생이 어릴때 누나들이 이불 끝 자락을 붙들고 죄우로 흔들어주면 너무 좋아한던 생각이 나네요.
오늘은 이상하게
잔등이가 시렵네요.
조끼 하나 꺼내서 등에 걸쳤어요.
교회에서 예배드릴 때부터 좀 춥더니 슬슬~~
날씨가 조금씩 추워지고 있네요.
우리집 마당에 자연 생태 그대로의
국화꽃들이 마냥 헝클어져 있는데
좀 떨어져서 보면 정돈 되지 않은 그 모습도
나름 형형색색 아름다워요.
그나저나 이제 가을이 깊어지면 꽃들도 하나 둘
사라지고 그 어느 분의 노랫말처럼 마당엔 무서리가 내리겠죠?
대문짝 만한 찬정이네 늙은 꽃호박도
아름답고 푸근하고 이뿌기만 하더이다.
괜찮아요. 울 봄님덜~
대문짝만하게 나온 사진도 다덜 넘넘 이뿌기만 할 터이니
비기고 안 비기는 건 아무 문제가 아니라오.
어서 그 사진덜 속속 올리셔서
이 가을을 더욱 풍셩하게 하쇼셩~~
정갈하고 예쁜 태양고추 ~
솜씨 좋은 화림언니랑 똑 닮았어요.
올해 작황이 좋지 않아서 작년보다 배나 비싸졌던데....
우리 온니는 색이 고운 저 고춧가루로 무슨 음식을 만드실지 궁금합니다.
국물이 시원한 매운탕?
칼칼하게 매운 낙지볶음?
배추김치, 총각김치, 깍뚜기?
와우, 생각만해도 군침이 스읍 ~
지난 방 정리하고 갈게요.
* 댓글상 --------------------------- 찬정이
* 방이름상 ------------------------ 인선언니 (형옥회장님 어록)
* 대문상 --------------------------- 화림 언니
수상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이 방에서도 감칠맛 나는 이야기들이 잘 버무려지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