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시노기의 작품>
이번봄은 가는것이 아깝다 말입니다.
유대위 때문이지 말입니다
유시진~!
너 그러는거 아닙니다.
대륙의 여심까지 훑었다며?
우리네 여심으론 부족하데?
떽~!!!
좌우지단간에 말 입니다.
호화찬란한 봄이 흘러가고 있다 말입니다.
<시노기의 작품>
책 한 권이 배달되어 왔습니다.
가까운 사이는 고사하고 대하기조차 어려워서 나를 기억이나 하실까 했는데
새로 나온 따끈따끈한 책을 보내주시다니
그 책이 소중해서 펴 보기조차 조심스러웠습니다.
책 잘 받았다는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의례적인 짧은 답장이 왔습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그 책은 우리 동인회 사무실로 30권이 와서
동인회 전 총무가 보낸 것이었습니다.
나도 받고, 남도 받고, 모두 다 받았다고 생각하니
김이 좀 빠졌습니다.
'나에게만 특별히 ~ ' 고런 심사가 도사리고 있었던가 봅니다.
그건 글타치고
봄이 무르익으니 뒷산에 죽순이 올라옵니다.
제가 평소에 드릴 것은 없고,
제철이 되었다고 저절히 올라오는 죽순이나 드리지요.
죽순요리를 해서 맛보고자 하시는 봄님들 다섯분께 보내드립니다.
지난해와 같습니다.
죽순은 거저, 송료 육천원은 착불.
제가 다소나마 복 짓자고 하는 거이니 부담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나에게만 특별히~" 그런 심리는 누구나 있는걸꺼야.
예수님이나 부처님 빼고는~ㅎ
죽순 다섯 상자를 캘려면 얼마나 힘들겠니~
포장해서 택배하기까지~ 분명 복짓는 일이 틀림없다.
필요한 사람을 거저 주려고 캘때의 기쁨~ 돈주고 파는것과는 비교도 안되게 기쁠꺼야.
그래서 난 성선설이 맞는거 같아.
인간의 본성이 원래는 선한데 여러가지 환경적 요인에 의해 나빠진다는 설.
길에 유리 조각이 떨어져 있는걸 어린이들이 다칠까봐 치우는 백프로 순도의 사랑은 누구나의 마음속에 내재해있을꺼야.
거제의 대나무 숲에서 받을 사람이 좋아하는 모습을 그리며 죽순을 캐는 찬정이의 모습.
너무 아름답다.
?
?어느새 Dogwood 꽃이 활짝피었어요
Holly Tree 가 곁에 있어서 그런지 더 예뻐 보여요
누군가의 손길이 필요한 뒷마당은 완전 민들레 밭이 되었어요
오늘 아침에는 날씨가 무척 좋았는데
벼란간 바람불고 초 가을 날씨더니 장대비가 한동안 쏟아졌어요
그러더니 찬바람이 불어 겨울인가 싶었어요
다 저녁때 비가 그치며 바다 한가운데서 쌍무지개가 떠 올랐어요
25센트 동전에 기념할만한 그림을 자주 넣곤 하는데
활짝 핀 퍼피꽃 동전이 새로 나왔어요
올핸
아주 늦게
울 동네에도 봄이 왔어요
인선아 ~
땅이나 돌 사이로 납작하게 퍼져 나가며 빨강열매가 달리는 것은
잎사귀 끝이 뽀족 뽀족한 Holly tree 랑 다르게
잎사귀가 작고 동글 동글해
다른 종류인데
그걸 말하는게 아닌가 싶어
고 예쁜것들도 여기에서 볼수 있는데 아직은 보이질 않아
나중에 보이면 비교해서 사진으로 보여줄께
Holly tree 는 어디에서나 다 같은 모양일꺼야
손은 아직 불편하고
때론 아프기도 해
고질병이 될것 같은 그런 느낌이야
남의 남편이 어제 집으로 돌아가고 나니 마음이 홀가분해져서
아침 일 끝내고 집에 올라오려다가
사방으로 뻗어나간 넝쿨 장미를 끈으로 묶어서 돌 담을 잘 타고 올라가게
만들어 주고
참나물 조금 따 가지고 올라왔어
잎이 연할때 부지런히 나물 해 먹으려고 하는데
둘이 먹어야 얼마나 먹겠어
해밀턴 날씨는 좀 따뜻해 졌나 모르겠네
여긴
아침에 날씨가 무척 맑았는데
점심때가 되니 찬바람이 불어
태국산 자스민 쌀로 밥해서
해물 볶음밥 만들어 먹을꺼야
새로 일시작하는 싹싹하고 상냥한 사만다를
남편이랑 교대로 교육 시켜야 해서
오늘은 쉬는 시간 절반은 반납이야
네일 샵에 근무하고 있어서 풀타임은 못한다해서
한 사람이 더 필요한데
사람 구하기가 참 힘들어
골프치는 계절이 와서 좋지?
즐길수 있을때 맘껏 즐겨
수니네 동네 꽃들은....
공기가 좋아 그런가?
사진기가 좋은건가?
참 색깔이 선명하고 곱다.
영화에서 톡 튀어 나온것 같애.
진짜루다가 예뻐~!
손아픈것 고질로 가지 않게 많이 쓰지 말아라.
ㅉㅉ 바지런해설랑,
맘은 바쁘고...
몸은 반박자 늦게 따라주고...
젊긴 젊었다.
인선,수니~!
지금~
서울 시립 교향악단의 연주 들으며, 봐가며
글쓰고 있는데,
음악만 들리는것이 아니라
저정도 될래믄 얼마나 피나는 노력들을 했을까?
생각하며 들을래니 저절로 얼굴들의 표정을 하나하나 봐지는구나.
대단혀~!
오늘 가족모임도 제끼고 인천 총동 가서 선후배님들
만나뵐 생각하니 두근거리네.
먼곳에서라도
그대들을 보고파하고 있는 <봄날식구들> 생각하며 잘들 지내기를~~~!!!
자스민 밥 짓는 냄새가 나도 처음에는 좋지 않았는데
자꾸 해 먹다보니 나도 모르게 그 냄새에 정이 들었어
근데 요즘 나오는 씰은 냄새가 아주 약해졌어
레시피라 할것은 없고
그냥 집에 있는걸로 해 먹는거야
감자, 당근 깍두기 모양으로 작게 썰고
양파, 쥬끼니도 같은 크기로 썰고
해물은 새우랑 오징어를 넣고 있어
식용유에 감자 당근을 볶으며 소금 후추를 좀 뿌리고
적당히 익은다음 해물을 넣고 잠깐 더 볶은 다음
양파 쥬끼니 넣고 볶다가 뱝을 넣고 볶으면서
소금으로 간을 맞추며 진간장을 조금 넣으면 색깔이랑 맛이 좋아져
마지막으로
준비해 놓은 스크램블 계란을 넣고 살짝 섞으면 끝
아무것도 아닌것 이렇게 써 놓으니 민망하네
사만다가 아주 일을 잘 익혀서 한시름 놓고 있어
교육 마치고 올라갈때
민들레 뜯으려고
살짝 데쳐서 물에 담가놔야 돼 ?
수니여~!
난 모든 나물 반찬할때
살짝 데쳐 한두시간 물에 담궈 놓는다네.
기냥 내가 혼자 생각하기를....
그곳은 약을 안치겠지만 약을 많이 쳤을것도 같고
깊은 산속이 아닌담에야 공해때문에
중금속이 오염됐을 것도 같아
무슨 나물이든 날것으로 안먹고
데쳐서 먹는다네.
난 잘모르지만
산야에 이름모를 나물이나 약초같은것 날것으로
안먹는것이 좋아.
특히 봄에 산나물들은 위험한것이 많지.
언젠가 여행갔다가 어떤친구는 자기밭에서
난다는 원추리를 캐왔는데 살짝 데쳐 무친것을 모두 맛있게 먹었다네.
나는 워낙 저녁을 안먹으니 기사인 나만 멀쩡하고
모두 토사곽란으로 고생했다네.
이봄에 들판에 이름모를 나물들이 다 좋은것만은 아니라네.
내가 아는 얕은 상식으론 간이 안좋은 사람은 생야채가 좋지 않다네.
또 봄나물에 독이 들어있는것도 있으니
마트에서 파는것 외엔 안먹는게 좋다고 생각해.
그리고...
야채를 데쳐서 1~2시간 물에 담그었다가 해먹는
것도 좋은생각인것 같고...
무조건 안전 제일주의 ~!!! OK~?
?아뇽 ~ ~첫번째 나는 민들레는 물에 안 담궈도 별로 쓴맛이 없슈.
생으로 먹어도 달큰 쌉살한 맛이 오히려 식욕을 돋궈주네요.
저 사진엣 것은 그냥 쌈으로 먹어도 쌉쌀함에 오히려 좋음.
그런데 위장이 약한 사람이 먹으면 설사를 유발시키는 것 같더라고요.
변비인 사람들은 정말 좋고, 방귀나 똥을 누어도 냄새가 없어요.
5월에 뜯는 것은 데쳐서 물에 좀 우려내면 쓴맛이 가셔지더먼요.
된장과 고추장 조금 넣고 조물조물 무치면 끝네줘요.
난 지금 산마늘 뜯어와서 간장장아찌 담그려고 씻는 중.
이번 주일에 2주동안 9개국 서유럽여행을 남편과 가게되어
어제 부랴부랴 가서 아직은 여린잎을 동생같은 친구와 가서
냅색에 잔뜩 뜯어왔슈.ㅎㅎ 걸릴까봐 커피마심서 트레일 걷는 척하면서...
몇 개 본의아니게 알까지 따라온 것은 뒷마당에 심으려고.
지난 해에 몇 알 심은것이 올해 세 개가 보이던걸.
한국엔 보니까 아예 재배를 하는 것 같던디?
울 남편은 김밥도 볶음밥도 별로 안 좋아해서 내가 만들 일도 없고
생선은 아예 냄새도 못 풍기게 하고 튀김이나 전도 기름냄새를 싫어해서
차 떼고 포 떼고 하다보면 할 반찬이 없슈.
그냥그녕 한고개 넘고 대충 간단하게...
그렇다고 빵을 좋아하지도 않고..
어제 그제는 완연한 여름였는데
오늘은 바람이 북쪽에서 불어오니 쌀쌀하네요.
아직까지 봄은 봄이지 말입니다.
인선이 땜에 못살겠다 하며 참나물이랑 민들레 뜯어가지고 올라왔어
나물뜯기 좋은 시간
사진찍기 좋은 시간엔 일하는 시간이라....
땡볕에서 사진도 찍고 나물도 뜯고
뒷마당에 지천으로 퍼져 있으니
남의 눈치 볼일도 없고
힘들일도 없는데 ...
참나물이 엄청 더 많아졌어
난 우리집 남자만 식성 까다로운줄 알았더니
인선이네도 또 한 남자 있었네
늙어가는 마당에 이 무슨 시집살인가 해서
이젠 내가 먹고 싶은것 위주로 해 먹고 있어
그러다 보니 삶이 좀 편해지더라고....
훌훌 여행을 떠나니 좋겠다
밥 안하고 빨래 안하고 청소 안해서 더 좋다고들 하더라
선거 날 비가 주룩주룩 옵니다.
봄이 봄일 뿐이듯이
비는 비일뿐인데
빗줄기를 보며 안절부절 애가 타는 냥반들이 있겄지요.
그래도 투표할 사람은 다 합니다.
일찌감치 투표를 마치고 왔지요.
비가 오거나 말거나
허리가 꼬부라진 동네 노인들이 우산을 받혀들고 투표하러 옵니다.
우째 이렇게 힘 없는 민초들은 고분고분 말을 잘 듣는지.
빗줄기가 더 굵어지네요.
옴마야 ! 그 냥반들 똥줄 타긋네.
?ㅎㅎㅎ진짜루 봄은 봄이지 말입니다.
금요일에 날씨까지 모처럼 화창해서 올해들어 첨으로
남편과 골프치러 갔지요. 저보다 13년 연상의 골프회원과 만나서
셋 이서 골프치고는 흑맥주 한 핏쳐랑 프렌치 감자튀김을 놓고
먹는 맛이라니....천국이 따로 없지요.ㅋㅋ
클럽하우스에서 나오다보니 꽃을 심을려는 화단에 냉이가 쫙 깔린거예요.
이거이 왠 떡? 함시로 송꼬락으로 후벼파서는 다 뜯어왔지요.ㅎㅎ
완전 무공해로 씻으면서 가늠해보니 15불은 넘는 양...우 ~랄~ ~라 ~ ~ ~!
달래 냉이 진달래 ~ ~ 모두 캐 보자 ~ ~ ~
담주 월요일은 20도가 된다네요.
그래서 지난 해에 알아둔 곳으로 명이나물(산마늘)을 뜯으러 갈꺼예요.
어제는 성당 앞마당에서 민들레를 뜯어다가
새벽 2시까지 다듬어서 데쳐 놓았네요,
된장 고추장에 맛나게 무쳐 먹을꺼예요.
으 ~ ~ㅁ!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는 것이 역시
봄이지 말입니다.(제가 먹걸신이 들은 것 같어유 ㅎㅎ)
지난 해에 통영인가? 거제도인가? 에서 먹은 '도다리쑥국' 이 그립네요.
멍게비빔밥을 못 먹고 온 것이 못내 아쉽지 말입니다.
?"아 ~역시 봄이지 말입니다~~~~~~~~~~!"
그동네는 그런거 캐도 괜찮은가베?
미쿡사는 울친구는 몇해전에
어디메 파크에 가보니 봄나물이 그렇게 많길래
욜씸히 캤다는구먼
근데 경찰이 말을 타고 유유자적 돌아다니더래.
서로 하이~!해가며 인사도 나누고 야는 계속 나물을 캐고
경찰은 계속 이리저리 왔다리 갔다리 하고있었고.
야가 실컷 캐가지고 나가려고 하는 찰나~!
경찰이 와서 몽땅 내놓고 가라고 하더래.
졸때루 밖으로 못갖고 간다고하며...
한참동안 쭈구려 앉아 캘땐 아뭇소리 안하다가
나가려니까 그러니...ㅉㅉ
기냥 쏟아놓고 망신만 당하고 왔다고 하두먼,
하이고~!
봄은 봄인지 시도 때도 없이 졸립단 말입니다.
?조 ~기 ~ ~위에 민들레가 월매나 탐나는지..
낼 울구역 식사당번이라 성당에 잠깐 들러서 대충하고 왔어.
이따가 6시에는 다들 모여서 김치담그고, 국 끓이고...
3년전엔가 민들레효소(?) 를 담궜었어.
저 위에 같은 싱싱한 것들을 씻어서 물기빼고는
큰 유리병에 켜켜로 흰설탕을 채우면서 꽉차게 담궈서는
그냥 지하실 싱크대밑에 넣어놓고는 잊고 지냈어.
가끔 장문을 열어보니 양이 반으로 푹 죽었더라고.
올 겨울에 생각나서 꺼내보니 걸죽해진 것 같어.
다 뭉그러진 줄 알았는데 민들레줄기가 생생해.
그래서 다 그냥 손으로 짯더니 진녹색의 물이 나와 맛을 보니 달큰해.
민들레를 그대로 냄비에 넣고 우려냈더니
맛좋은 민들레차가 되었어. 꿀도 필요없이 그냥 마시니 월매나 ~ ~ㅎㅎ
민들레는 멸치랑 된장고추장 넣고 끓이니
맛좋은 우거지찌개 맹쿠로...
한 냄비를 나혼자 두고먹어도 안 질리더먼.
그래서 올해 다시 또 해보려고.
유럽인이 민들레 꽃줄기를 꺽어 모으길래 물어보니
그 줄기만 효소처럼 만든데. 간에 무척 좋다고.
민들레는 버릴것이 하나도 없는 하느님의 선물같아.
난 노랑꽃도 가다가 보이면 툭툭 털어서 그냥 먹어.ㅋㅋ
달큰 덜 쌉쌀...ㅎㅎ먹걸신이 들린 못말리는 써니.
오늘 아침에 냉이를 무쳤는데 학(?) 실히
냉이의 맛이 우리 한국처럼 찐하지가 않아.
그래도 냉이의 짝퉁냄새와 맛이 우러나니
?봄은 봄이지 말입니다!
.
?
저도 오늘 인일 행사에 가지 못했어요.
남편 생일이라고 아들네 식구가 내려왔거든요.
그 사이 부쩍 자란 나경이와 꺄르르 꺄르르 ~
문장이 많이 늘었어요.
나경아 ~
엄마가 아빠한테 뭐라고 그래?
- 자기야 안아 줘~~~~
나경이는 누구 닮았어?
- 할머니 닮았어요~
참말로 요절복통하게 웃기고, 기발하고, 귀여운 대답.
누가 가르치지도 않았다는데 자기 입으로 나를 닮았다고 주장합니다.
이렇게 황공하고 고마울 데가 ~~ ㅎ
이러다 간이고 쓸개고 다 빼 주게 생겼습니다,
파김치 담그려고 쪽파 깐 것을 잔뜩 사왔습니다.
다음 주에 큰아들이 작은 아들 보러 뉴욕에 갑니다.
그 편에 미국에도 보내고 며느리도 싸 주려고 많이 샀습니다.
큰 아들 갈 때 우리 집에서 큰 가방에다 먹을 것을 싸서 보내려고 합니다.
떠나기 전날 내려와 새벽에 곧장 공항으로 갈 겁니다.
먼 데 사는 아들에게 엄마 음식 먹일 수 있는 절호의 찬스 ~
그냥 마음이 바쁩니다.
그래도 행복하고 마냥 즐겁습니다.
윤나경 덕분에 엔돌핀이 많이 나왔습니다.
어이구~
우리 춘서니 손녀 재미에 입을 못다무시는군 ㅎ
고거이가 그럽디다.
내새끼의 새끼라는것이 .
아~은초 고 ㄴ두 꼭 떡대 할무니 닮았다고 하드라공
아주 상여시여~!!!ㅋㅋㅋ
아들 반찬 해보내느라 또 맘은 얼마나 바쁠꽁
몸조심해가며 잘하거래이.
몸살 안나게시리....
할땐 몰라도 하고나믄 2박3일은 힘들꺼구먼.
행복하고 마냥 즐거운 시간 많이 보내기를....
보고 또 봐도 이쁘기만 한 손주들에게 사랑 듬뿍
주시는 선배님들의 봄날의 햇살을 모아모아
주둥이 큰 항아리에 쑤셔넣어서
중간고사 앞에 두고 툭하면 승질이요
뻑하면 한숨인 고2 막내랑 얼릉얼릉 해야 지고
차분해질 어둠아 내려라 하며 숨도 조용히
쉬며
수노대장님의 '봄날은 간다' 앞소절만
되부르며 봄을 맞고 있지 말입니다.
제가 잠수 타는 동안에 한 번 인사도 못드렸던 인선 선배님과 순희 선배님이 먼 곳 소식을 많이 전해주셨네요
결혼과 출산과 돌 소식을 들은 것이 엇그젠데 나경이가 그로코롬 여시가 되었다니 세월이 빨리도 도망가네요
토욜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많이 그리웠던 봄날 식구들 보고파서요
오늘 점심은 조인숙 선배님네서 새로 출시된 고기와 숙주가 듬북 들어가고
국물맛이 끝내주는 일본라멘 먹고 방금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보니 모임했던 그날이
다시 생각나네요~~
감사합니다~~?
행사장에 있던 비누를
대량으로 팔아주신 영분언니
다시
많이 많이 고마워요~~~
?
이번 행사에서 판, 그 비누를 만든 사람이 누굴까?
짐작이 가는 사람이 있긴 해요.
영분 언니가 많이 팔아주셨군요.
언제나 따뜻하고 마음이 넉넉하신 우리 영빈 마마 ~
저도 덩달아 고맙습니다
?
드디어 내일 만나네요. 우리가 ~
정기모임 마치고 와서 새로 방을 꾸리는 게 낫겠죠?
새 방 이름이나 미리 지어 보세요.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얼마만인지 모르겠는지 말입니다.
뭐시가 그리 바쁘다고!!!
사실 바쁜 것보다는 눈이 괜시리 부셔서 컴을 멀리했어요.
안과에서는 별다른 게 없다는데 나만 괴로워서.조심하느라 안 들어왔습니다말입니다.
인선이랑 수니랑규희랑 정말 고맙고 대단하네!!!
글과 사진 끝나게 좋습니다말입니다.
많이 사랑한다말입니다!!!!!
먼 나라에서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지내야 만나지말입니다^^
수니야~귀에는 이상이 없는지???말입니다
자꾸 넘어지는 게 고 귀의이상으로 균형을 못 잡아서 넘어집니다말입니다.
언제 딸한테 가려나???
오라카는데 쉬 떠나게 안돼서 많이 미안해하고 있지^^
혹여 계모 소리 안 나오려나말입니다!!!!
춘선인 민우 반찬도 보낼 수 있다니 그보다 더 좋을 수가!!!
나경이가 그리 말을 잘 한다고라!!!!
봄이 마냥 우리 곁에 있어주면 좋으련만
그렇게 가려는 듯
꽃비가 내리더니 이젠 철쭉의 계절로 들러섰네요.
춘선이가 방이름 얘기 했으니말입니다
들어온 김에
" 봄날은 그렇게 간다"가 어떨런지?????
드뎌 낼 정모에 갈 생각에 왜이리 좋노!!!
낼 뵈어요~~~~~~
?날씨가 사흘 굶은 시엄니상 같이 찌푸렸네요
기다리던 만남의 날 진즉부터 준비하고 있었는데
피치못할 사정이 생겨서 불참입네다
모두 다 보고 싶고 그리운데...
우리 성가대 단장님이 팔순이신데 잔치를 크게 하신다네요
축가를 불러 드려야 한다고 빠지면 졸대 안된다고(제가 꼴에 엘토 걸랑요 달랑3명)
그러니 워쪄겠어요 80년 찬치시라는데
걍 이번엔 맘 접고 가을을 기대해야죠?
"봄날, 또 그렇게 가니?"
?
아~~
오랫만에 봄날방에 왔습니다.
누가 머라지도 않는데 미안코 ~~
죄인 같습니다. 긁적~~ 긁적~~
그간 청실홍실 엮듯이 엮어간 이야기들
다 읽어내기도 어렵지 말입니다. ㅎㅎㅎ
우선 그간 저는 좀 바빴다 뿐이지 잘 지내고 있었다 말입니다. ㅋㅋ
이렇게 안부라도 전해놓고
그간 엮어간 내용들은 차후에 읽으려고 한다 말입니다.
지금 한 밤중이라 자러가려하는데.....
조금 후면 수노대장이 일어나 아침을 시작할거라 말입니다.
아마 지금부터 한 시간 후, 새벽 세시에 밥상 차리면서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 할지도 모르지 말입니다.
정모 뒷풀이한 까페에서 봄날은 간다를 부르는데
대장의 몰입도가 찡할 정도로 대단혀서
눈이 여린 형오기 눈물 나려고 했다 말입니다.
암튼 새 대문 열리기 전에
발자국 하나 남겨 봅니다.
온니~! ㅋㅋ
벌써 기침해서 샤워하고
아침먹고 있슴~다.
반찬요?
김치찌개에 멸치 뽂음인데
고거이가 얼마나 맛있는지
두공기째 들어가고 있슴~다.
7시엔 출발해야해요.
친구랑 용문산가기로 했거든요.
(혜수기가 보낸 천혜향두개,얼음물,커피등에 메고...!)
봄들어서면서 매주 월욜마다
유명산 몇번,
오늘부턴
용문산 공부에 들어갑니다.
기냥 설렁설렁 햇볕좋고
공기좋은데 걷고 오는것이죠.
나으 장기 ~!
어제일은 난 몰라요
내일일도 난 몰라요.
오늘 행복하믄 되니깐요.
오늘부터 우리들의 여름여행 공부해야 합니다.ㅎㅎ
참말로~ 단무지 이죠
[단(순),무(식),지(ㄹ)]
다음 방이름~
"봄날, 또 그렇게 가니?"?
요거 아주 좋슴다.
"봄날, 또 그렇게 가니?"
?저도 요거이 좋습니다.
이제 슬슬 카운트 다운 들어갑니다.
보초 서실 분들은 어서 보초 서시기 바랍니다. ㅎ
?
?
오늘 저는 오랜만에 계족산에 갑니다.
미국에서 온 친구와 함께 걸으러 가겠다고
여기저기서 따라 나서는 바람에 12명이 같이 갑니다.
바람이 나도 단단히 났어요. ㅎ
산에서 내려와 보리밥 먹고
유성 족욕거리에 와서 뜨끈한 온천물에 발 담그면
온 몸의 피로가 확 풀리겠지요? ㅎ
그럼 저는 이만 나가 보겠습니다요. ~
?집에서 20분 거리인 군포(산본) 에서 철쭉 축제를 한다해서
댕겨왔네요
완전 꽃바다를 이뤘습데다
봄은 마치 꽃들의 계절인양 어딜 가도 꽃잔치네요
전에 보다 우리나라에 꽃이 많아진 건 좋은 일인듯 하네요
이제 곧 산이 온통 녹색의 향연을 뽑내겠지요?
걸으며 문득 계족산에 가고프단 생각이 났습네다
이팝꽃이 대전시를 덮을 때 쯤 꼭~~~
?
정말이지 봄날, 또 그렇게 가려나봅니다.
오늘 날씨가 무덥기까지 했거든요
정모를 마치고 오니
봄날의 오묘한 멋에 빠져
아~~
이런 세계도 있구나!!!
참 기분이 좋습니다.
깐디아모에서 봄날은 간다를 부르시는
순호선배님을 뵈며
태백에선가 치마자락 살랑거리며
간들어지게 넘어가던
노랫소리가 들려오더이다.
선배님들 오래 오래 건강하셔서
봄날이 주~~~욱
이어지길 바래봅니다.
정말이지 봄날, 또 그렇게 가려나봅니다.
오늘 날씨가 무덥기까지 했거든요
정모를 마치고 오니
봄날의 오묘한 멋에 빠져
아~~
이런 세계도 있구나!!!
참 기분이 좋습니다.
깐디아모에서 봄날은 간다를 부르시는
순호선배님을 뵈며
태백에선가 치마자락 살랑거리며
간들어지게 넘어가던
노랫소리가 들려오더이다.
선배님들 오래 오래 건강하셔서
봄날이 주~~~욱
이어지길 바래봅니다.
제가 스맛폰에 우리 <봄날>카톡방을 보고
놀래 자빠질 뻔 했는데........
요래조래 눈알 굴리며 보니
세상에 ~!!!
교회탁아방의 카톡방에 제목만 있곤 암것두 없더라구요.
니들 모하니? 하며
제가 들어가 눈썹을 휘날리며 글을 써댔더니...ㅋㅋㅋ
휘황찬란 난리부르쓰가 났슴~다.
15명에 40,50대가 주축인데 갸들이 심심하던차에
논네가 들어가 불을 지펴 놓으니 옛날 우리 <봄날>방처럼
갖가지 이모티콘으로 환영인사들 하고
쎄쎄쎄하고 같이 놀고 있슴~다.
젊은 애아빠들도 있으니 입으론 권사님~! 집사님~! 하지만,
평소 탁아방가서도 션치 않으믄 가서 엄마젖 좀 많이 먹구와~!
하며 실쩍 쭁코도 줘가며 군기를 잡았었는데 요것들이 요기서 날 잡네요 그려~ㅋㅋㅋ
누가 별세계가 펼쳐 질꺼라구 하더니
젊은애들이랑 놀기 딱이예요.
난~
암만 생각해도 정신연령이 좀 낮은것두 가텨요.
재미쪄 주껫쪄요
암만 생각 안 하셔도 젊으신거야
은범 ? 은초엄마가 그 어떤 봄꽃도
흉내 낼수 없는 두 인화를
곁에 두게 했으니 당연지사
일 듯 싶네요.
역쉬 엄마는 딸이 있어야겠네요.
으 ~~ 앙
?닭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눈이 하루가 멀다하고 와대도 역시 봄이지 말입니다.
눈 속에서 크로커스꽃잎이 다 뭉그러진 줄 알았는데 똘망똘망.
참으로 억척스레 긴 겨울을 끈덕지게 이겨냈지 말입니다.
마늘잎은 봄동처럼 긴 잎줄기가 자부러졌지 말입니다.
?아 ~ ~또 봄이지 말입니다 ~ ~!얏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