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지나간 여름들은 황홀했었지요.
이글 거리는 찬란한 태양의 열기도
봄님들 이야기 보따리 속에 꽁꽁 싸 매었다가 풀어 놓으면
션한 바닷바람 타고 해조음이 속삭이고....
숲속 나뭇잎 채양속에 숨어 버린 햇빛 줒어 모으고 싶을 정도로
서늘한 그늘이 펼쳐지고.....
천진한 아가들의 웃음 소리
새들의 노랫소리 같은
봄님들의 예쁜 수다엔
어느새 여름이 한발짝 비켜 서있기도 했지요
우리 이 한여름이 지칠 정도로 좀 더 놀아 볼까요!
수노의 애마가 씬 나게 달리고 달 리던 바닷길 따라....
자!~~~~~~~~~~~~~~~~
떠나지!!!
동해 바다로!~~~~~~~
녀자 넷이 타고 얼마나 떠들면서 왔는지 차 뚜껑이 날아간채 왔습니다.( 조금 과장)
고흥 나로도에서 일박을 했고, 거제로 떠난다는 전화는 오전에 왔는데 어두워서야 우리집에 도착했어요.
순천을 지날 때 그냥 쌩 지나칠 수 없었고,
통영을 그냥 지나가면 통영이 엄청 서운해 할 것 같아 둘러둘러 오느라 그랬다네요. 이런.
오면서 그렇게 수다를 떨었을텐데도
또 밤이 깊는 줄 모르고 녀자 다섯의 이야기는 끝이 없었습니다.
일요일이라 올라가는 길 복잡할까봐 점심 먹고 느긋하게 가라고 붙잡지는 못 했어요.
겨울에 다시 오마고 약속했지만
떠나 갈 때 말처럼 다시 오기가 쉽지는 않을겁니다. 엔간히 멀어야지요.
근데 이 방
쫌 오래 끈다. 그죠?
발동을 걸어야 것네요.
누가? 저는 이번주에 배추 모종 심어야 혀서 바뻐유.
모종 백 포기 심을라믄 요것 보고 앉았을 새 읎슈.
오늘 '황혼의 미학' 이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서문에서 저자는 오늘날 사회가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사회가 떠안는 부담도 가중되고
후세에 무거운 짐이 된다고 주장하기를 서슴지 않는데
인간의 한 과정을 젊은이의 기준에만 맞춰 이해타산의 희생 제물로 만들고 있다면서
오늘날 사회는 지혜가 무엇이고 인간에 대한 예의와
노년의 이미가 무엇인지 아는 새로운 감각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나이드는 기술에 대해 말하는데
기본 원칙은 받아들이기, 놓아버리기, 자신을 넘어서기 말합니다.
흠미진진한 이야기라 틈틈이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봄날 식구들은 너무도 지혜롭게 잘 들어서시는 분들이라
존경의 맘이 듭니다.
가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가을은 햇빛은 부드러워지고 아름다운 단풍에 할 말을 잃고
수확의 기쁨과 창조의 은총을 만끽 할 수 있는 계절이랍니다.
내면에 간직한 진정한 보화를 잘 간직하고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지
깊게 생각하고 물어야 할 것이랍니다.
아직 서문이지만 감동이 밀려옵니다.
모두 건강 잘 지키시며 풍요로운 가을같은 우리의 노년을
더욱 아름답게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
신영이가 오랜만에 수다방에 왔구나.
정말 반가워.
책 소개도 고맙고 ~
오늘이 백로라고 하네요.
아침 저녁으로 가을 느낌이 물씬 ~
계절이 바뀌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이 방이 너무 오래 되었다는 사실에 동감해요.
슬슬 밀어내기 한판 발동 걸어 보실까요?
?
형옥 언니 ~
수다방은 통상 댓글 100개를 채워야 새 방을 연답니다.
100번 째로 댓글은 달면 댓글상 ~ (완존 복불복 ~)
새 방 이름을 지으면 방이름상 ~
대문을 새로 열면 대문상 ~~
요로케 많은 상이 걸려 있답니다. ㅎㅎ
언니가 봄날 게시판에 자주 오시니 가을인데도 봄기운이 화악 ~
원년 멤버의 귀환이 정말로 반갑고 좋네요.
이번 방 댓글상에 도전해 보세요 ~
다음 방 이름도 멋지게 지어주시고요.
오메나~~
댓글 100개가 되려면 아즉 멀고도 멀었네.
이 방 이름이 '여름아~~ 좀 더 놀자' 인데
가는 여름 치맛고리 붙잡고
아즉도 한참을 더 놀아야 가을 방이 열릴 것 같구먼.ㅎㅎㅎ
춘선!
나의 귀환을 환영해주니 고맙데이.
비번 잊고 다시 방에 들어오기가 참 어려웠던지라
이제 문고리에 비번을 적어놓고
졸대 안 이저뿌리려고 한다오.
가는 여름이
나도 아직은 아쉬우니
그저~~ 여기서 오래오래 여름 꼬리 잡고 술래잡기하며 놀겠소.
카톡방 때문에 여름 밀어내기가 더디네요.
하루에도 몇십개씩 달리는 카톡방 실력이라면 하루만에 밀어 낼텐데. . . ㅎㅎ
여름이 드디어 가려나 보네요
미선언니 형옥언니 신영이 춘선이 글이 반갑습니다
선들선들 갈바람이 붑니다
독서의 계절인가요
신영이가 읽는책은 좀 어려워 보이네요
옥규가 추천한 번역사 라는 책이 끌리는군요
비행기 안에서 잠 안와 영화를 여러편 봤는데
와일드라는 영화 안보신 분들에게 추천 합니다
하늘이 예쁜 계절이 왔어요.
언제 무더위가 가려나했는데
스치는 바람이 상쾌합니다.
낮에는 조금 더워도 ......
그나저나 밀어내기는 울 칭구가 있어야 하는데
?
그러게 말여 ~
날씨가 좋아서 다들 놀러 가셨나?
단골 손님들이 오셔서 휙휙 밀어내면 좋겠구마는....
암튼 저도 잠시 나갔다 와서 본격적으로 밀어 보입시더 ~ ㅎ
역쉬~~
대장님 멘트는 힘!
힘이 느껴져요.
오늘 호박죽을 쑤어서 한그릇 후딱 먹어치웠어요.
늙은 호박이 주는 힘! ㅎㅎㅎ 그 힘으로 저도 ' 영차 합니다.
혜경이도 오고
11 혜숙도 오고
게다가 12선녀님들 중 몇 분이 가을바람 타고 훨훨 강림하시니
와~~~
방이 움찔거리는듯해요
밀려가려나봐요.
ㅋㅋ
형옥온니 모셔오는데 성공했지유.
요로케 나오시니 을매나 즐겁습니꺄?
온니가 나오시니 방이 훤해지는것 같습니다.
요기다가 매일 출근도장 찍어보셔요.
얼라덜이 보면볼수록 을매나 예쁜데요. ㅎㅎ
하이공~!
이몸은 오늘 일년에 한번씩 눈검사하러 가는날이예요.
온니는 눈 괜찮으시지요?
몇년전 건강검진에서 안과로 가보는것이 좋겠다해서
망막수술 한번하고 일년에 한번씩 검진 다니지요.
번쩍번쩍~
윙~
덜덜덜덜~
두 눈알에 벨거 다하겠지요.
몸이 천냥이믄 눈이 구백냥이라는데....
그래두 작은 이상이라도 발견되면 데깍데깍 쏘아대니
욜씸히 관리해야것지요.
역쉬~
어려서 부터 혼자 눈이 나쁘더니 다른 형제들은 관심들두 없던데...
(증말로 주워 왔나봐요.
보는 사람마다 배다리에서 주워왔다더니.....!)
난 아무 잘못두 읎어요.
울엄니가 날 고로케 낳아놓으셨는데 워쩌라구요?
(다만 어릴적에 이불속에 전기다마 끌어다 밤을 새고 만화책 무쟈게 읽어대고
어두컴컴한 벤소깐에서 만화책 한권씩 읽고 나온 죄밖에 읎당께요.}
날이 훤해지믄 병원에 갑니다.
이것저것 다하고 오면 한나절은 가것지요.
다녀와서 뵐께요.
온니~!
이참에 댓글상.대문상,방이름상 한번 잡솨보세요.
오랜만에 그기개 한번 펼쳐보시라구요.
(잘생긴 손주두 이제 다컷으니 요기서 우덜이랑 놀아요. )
?
요즘 들어 날씨가 부쩍 선선해졌어요.
한낮엔 조금 덥지만 아침엔 쌀쌀하기까지 해요.
오늘은 일찌감치 산에 갔다 왔어요.
땀을 흠뻑 흘리고 오니 기분도 상쾌하고 몸도 가뜬 ~~
여름 동안 쓸데없이 붙어 있던 뱃살과 작별하는 중이에요.
건강하게 잘 살 살아보세 ~~ ㅎㅎ
?
오늘 오후에 여행 떠나요.
DMZ 안에 있는 <평화의 동산>에서 자고
내일 하루종일 양구, 인제 쪽을 돌아보고 올거에요.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철책도 가 보고
전망대에서 이북 병사들 모습도 보게 되겠죠.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 보고 싶은 곳이 거기래요.
그래서 영어예배에 나오는 외국인들 데리고 갑니다.
문화 체험 여행을 해마다 가거든요.
잘 댕겨오겠씁니다 ~
?
아그들아 ~
내가 없는 동안에 온니들과 합심하여 이 방 해결하그라 ~
가을이 조기서 눈 째리고 있는 거 보이제?
이제 여름과는 그만 놀아야것다. ㅎㅎ
?
형옥 언니 ~
애초부터 결말을 다 아는 짝사랑 하신거유.
그니까 서운해 하지 마시고 슬쩍 잊어뿌세유.
그냥 요기서 알콩달콩 ~
하루하루 재미있게 보내는게 최고여유. ~~
?까치와 재두루미(?)
까치는 확실한데 재두루미인지는 모르겠어요
아침에 지나다 보니까 까치무리 속에 재두루미가 있더라고요
까치들이 다 날아가고
재두루미도 날아가더군요
춘선~
밀어내기 하려고 애 많이 쓰셨쪄.ㅋㅋㅋ
나 말여~ 승규녀석 보내놓고 뭐 알맹이가 빠진 듯 허전하긴 하면서도
좋은 점도 많아
생활에 조금 여유가 생겼다고나할까?
춘선 말대로 이젠 알콩달콩 내 삶의 재미도 누려가며 살아야쥐.
영어예배 나오는 외국인들이랑 휴전선 부근 여행가는가본데
재미있겠네.잘 다녀오시게.
좋은 여행되시길 !
순호대장~
안과 잘 다녀오셨남?
눈에 별 이상 없으니 걱정 마시고
정기적인 검진 잘 받으시며 오래오래 건강하게지내시라고
의사샘이말씀하셨나요?
하루종일 그게 궁금했다오.
나도 전에 그냥 건강검진 하는 차에 눈 정밀검사도 했더니
무신 녹내장 같다면서 아주아주 번쩍먼쩍 쾅쾅하는 검사를
수도 없이 하고 피같은 돈도 많이 내라고 하고
잘못하면 실명될 수 있는 것이 보이니
재검해야 한다고 그래서 한참 겁을 먹은 적이 있었다오.
근데 재검 후에도참 이상타 하시며 1 년 후에 한 번 더 해봐야 결론을 내겠다고 하시더니
일 년 후에 그것이 그냥 안저기형인 것 같다고요, 그래서 녹내장과 유사한 기록으로 나타난다고 하시더라구요.
수노대장은 망막수술을 했다니
앞으로 계속 잘 돌보면서 (정기검진 빼먹지 말고 잘 하시라요) 건강하게 지내야지요.
글구 돌아온 방랑자가 한꺼번에 댓글상 방이름상 대문상을 다 잡솨버리면
배탈이 나거나 배둘래햄에 문제가 생기거나 할 비상사태가 생길지 모르니
이번엔 내가 야심 갖고 댓글 상에 도전해볼텡게
댓글 도배해도 눈 흘기진 마시라요.
형옥 언니!
제가 100번 고지에 성큼 다가서도록 뒤에서 힘껏 밀겠습니다.
고지에 거의 다 가면 잘 지키셔야 하는 거 아시지요?
죽 쒀서 개 주는 수가 왕왕 있습니다.
현숙아 !
저 새가 재두루미라고?
우리 동네에서도 가끔 보이는데 누가 왜가리라고 가르쳐주던데.
우리 연못에 미꾸라지 2만원어치 사다가 풀어놨더니
그거 잡아먹으려고 우리 연못에도 왔더라.
새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는데
가까이에서 날개를 펴고 날라 오르면 무섭더라. 새가 커서.
어느 날 낮에는 베르네천에
백로?(내가 백로다 하면 주위에서 왜가리야 라고 정정해주니 정확하게는 모르겠어)
백로? 한 마리가 물가에 앉아 있기도하고 주변을 날기도 하더라고
그 날은 까치도 없고
길가는 사람도 나 혼자였고~~
보통 지나다니다 보면 백로들은 무리지어 있었던 거 같은데~~
어머 백로 한마리네~~
하면서 지나갔어
가끔 백로 한 마리만 있을 때 지난 번에
사진 찍을 걸 하는 아쉬움때문에
가방에서 안경 꺼내고 사진기 꺼내서
셔터 누르려는 데 날아가더라고
요 며칠 전 아침에는
건너편 밭에서 조 왜가리처럼 까치 무리들 속에 있더라고
그래서 사진 찍으려니 셔터에 손 올리는 순간 날아가더라고
백로는
카메라를 감지하는 능력?이 있나 하는 생각을 했어ㅎㅎ
~~~
어렸을 때는 백로무리 있는 걸 보면
학이다~~라고 했던 거 같다~~
우리집 근처 탄천엔 백로두 많어,
그런것들을 보면 우찌 맘이 고로케 푸근해질까?
갸덜이 10여마리씩 떼지어 있어서 카메라라도 들이대려하면 휘~ㄱ 날아가버리던 걸
탄천에 고기가 많아 그런가봐.
고노무 잉어가 고짓말 좀 보태서 상어 새끼만 한것들이 태반이여.
좀 걷다보면 잉어새끼들이 수십마리 씩 떼지어 다니는데 장관이여.
철썩철썩 상어 같은것들이 뛰어올라 몸뚱이들을 자랑하며 놀래키기도 한다네.
20여년 이곳을 보호하니 동화책에 나오는 금잉어도 많고
잉어가 많으니 새도 많고 천연기념물들도 수시로 보인다네.
잉어들이 얼매나 나이가 잡쉈는지 다리위에서 내려다보믄 수염들이 지덜 몸뚱이 만혀.
눈알 디룩거리는거 보면 무셥기도 하더라공...ㅎ
절대로 낚시를 못하게 하니 보호도 되고 자연이 어우러져
탄천 자체에서 공급되는 플랑크톤도 많고...
그넘들 궁뎅이가 암반만 ~~~~~혀.
오리들이야 지덜 집 마당이고....
우리의 바비 형옥 여사 화이팅!~~~
여름이 지리 하게 안가...... ㆍ
이방 열어 놓고
아그들 잡아다 놀자고 할수 없게 로그인 안되고 속썪여 전혀 들어 올 수 없었다네..
정보부에 알아 보구 난리 치니 새로 회원 가입 하라네...
우쒸?!*~~
하고 들어와 보니 로그인이 되니 무슨 조화 속인지.....
내사 찬정아씨랑 으쌰 으쌰 밀어 볼테니
한번 댓글상 잡숴봐!
?형옥언니~
들어와 노시니 너무 좋네요.
어제 운전중이라 제대로 전화 못받았어요.
우체국에서 책 부시치는 소녀같은 언니모습 그려지네요.
감사 감사.
~
미션온니~!
눈검사는 연중행사고요.
담주 원욜에 결과보러 또 가요.
ㅈㄱ ㄹ ~!
그날로 알려주믄 안되는건지....ㅉ
내가 눈 검사야그를 하고난 후 친구
들도 많이 병원에 갔었대요.
거기서 황반변성 발견된 애도 있고....
요즘은 의술이 좋아 즉시 수술하고 나면 괜찮아져요.
이젠 눈알맹이에 뭐이가 날라댕겨두 신경두 안써요.
그러다 읎어지믄 좋구 안읎어지믄 또 병원가믄 되니께.ㅎㅎㅎ
탄천이 지금은 좀 덥구요.
제가 알기론 11월쯤이 젤 좋은것 같아요.
걷기도 좋고...
잉어도 그때는 맘대로 쏴 댕기고...
한참 걷다보면 백로무리들이 주아악~앉아 있는것 보믄 너무 예뻐요.
아무때나 편한시간에 오세요.
온니들이 오신다믄 고무신 꺼꾸로 신고라도 뛰어 나가야지요.
알았쓰....
11월은 수노대장젤루다 좋아 하는 달이라 벌쐰×처럼 싸돌아 댕길낀데.....
우야둔둥 올 해가 가기 전에 탄천 산책이 나으 미션...
내 장부 에 올려 놓겠다.
신옥아 ~
요기로 좀 와 봐
우리가 처음 만나 둥지틀고 지냈던 봄날방으로 ....
신옥이가 친구들 방에 글을 올렸으니 이제 더 이상 입 다물고 있진 않아도 되겠지?
4번의 수술 그리고 키모에 애 많이 썼어
수술하며 키모 받으며 순간 순간 봄님들 생각이 많이 났을꺼야
보고 싶고 그립고
신옥이랑 앞서거니 뒤서거니 수술을 받았던 나 역시 익숙치 않은 병상에 누워
봄님들 생각하며 많은 위로를 받았거든
나야 운이좋아 키모 받는 고통은 안받았지만
이제 나도 Cancer 환자 대열에 끼어 석달에 한번씩 스페셜 닥터의 보호 관찰을 받고 있어
언니들이 많이 아파서
한번 얼굴이라도 보고 오자며 한국행 비행기표를 사 놓고 있는동안
큰언니는 서둘러 떠나고 셋째언니는 내가가서 손 잡아보고 오고 나서 곧 세상을 떴고
곧 이어 형부도 가시고
날 보고 반가워 기절할뻔했던 우리 쫑구도 내가 돌아온후 곧 떠났어
쫑구 Ashes 라고 해야하나?
지영이가 얼마전에 가지고 와서 뒷마당 소나무 밑에 고이 묻어주고 갔어
엄마곁에 두고 가고 싶다며.....
마음놓고 뛰어 놀지도 못하게 하고 갇아놓고 키웠던게 마음에 걸려
가까운 누군가가 또 세상을 떴다니
이래 저래 마음이 많이 아프겠어
누구나 한번은 가는길인데 참 그렇네
나 역시 홈피 글 올리기가 많이 망설여져서 들어왔다 그냥 나가곤 했는데
신옥이 이름보니 홈피 초창기 시절이 생각이 나고
봄님들이 그리워 이렇게 들어와 앉아 있으니 참 좋네
댓글상이 눈앞이야
형옥언니께서 지금 잔뜩 기회를 노리고 계시고
봄님들이 밀어 드리는 분위기야
찬정이가 똑 따 먹을수도 있는데
신옥이가 한번 해봐 봐
???
13개 남았는데 방지기님 휴전선 나라 지키러 가신동안 우리끼리
방이름이나 정해 봅시다.
수니야 ~!
오~~~~랜만이여.
여전히 땡글땡글이여? ㅎㅎㅎ
나?
여전히 우락부락이쥐.ㅋㅋㅋ
신옥아 ~!
너른들판에서 서성이다가 온니들 생각나믄 이리 오너라.
무신 구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인지 당췌 나의 쨩구로는 해석이 안되지마는
니가 좋아하는 ㅇㅊㅅ님 계신곳에 같이 가주꾸마.
난 여전히 한우물파며 ㅅㅊ동으로 나가지만
석달열흘만 그근처에서 지내고 싶다했으니......
(근디.... 난 왜 이리 쓸데 없는게 안잊혀질까?)
니가 하도 오매불망하는 곳이 내집 근처이니
방하나 비워줄께 아주 이곳에 와서 석달열흘만 파묻혀 있어봐라.
맛대가리가 우떤가 ~~~!
(지겨워서 금새 집으로 토낄껄 ㅎㅎㅎ)
대표 바비 형오기온니 싯귀중
~나무의 향기가 되어야지~ 하는 글이 있어요.
거기서 캡쳐합니다.
<나무의 향기가 되고픈 수다방>
워뗘요?
이러믄 바비원조께서 방이름상은 잡숫는 건디....
댓글상은 밀어드리믄 되고....
새수다방은 온니가 올리셔야혀.
아무도 올리지 마셔유.
고건 몬해디려. ㅋㅋㅋ
뭘 걱정이셔유?
온니 오르가즘 느끼게 하는 그나무사진 척 갖다 얹으믄 되지 ㅎㅎㅎ
글써놓고 보니 나혼자 웃느라 배가 다 아프네 크크크크크
시방 나라 안팎에서 고지 탈환을 주목하고 있는데
형옥 언니는 딴청하고 계신갑네요.
캐나다 수니 언니도 오셨고,
미쿡의 신옥 언니도 허둥지둥 오는 중이라 안합디여.
암만해도 오늘밤을 못 넘길 것 같으요.
놀란 가슴 또 철렁 할것 없어요. 이 수다방 문 닫을 때가 임박했단 얘기니까.
마른 새우를 보면 캐나다 수니 언니가 생각나고,
오신옥 언니는 진달래빛 치마에 회장저고리가 떠오릅니다.
거제도는 비가 오다말다합니다.
?찬정아 ~~
?너랑 나랑 같은 시간대에
컴 앞에 앉아있는 거 같다
다음 방이름
가을얼굴은 어떨 거 같니~~
?다음 대문은
요 방 댓글이 100개 차야 만
여는 거니~~
(이렇게 하니
카톡하는 거 같다~~)
?예
저도 선배님 어렵게만 느껴졌었는데요
여행 같이 하면서
선배님 만년 소녀로 제 기억에 남아 있구요
특히 선배님 미소~~ 예쁜 모습으로 떠오릅니다.
조위에 시
저랑도 딱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