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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 프로에서 유일하게 주말마다 찾아보는 프로가있다. 

불후의 명곡............. 

흘러간 노래 대중가요중 장르불문하고 이즈음 세대의 가수들이 

나름대로 편곡해서 열창하는 모습들이 좋아보여서다. 

얼마전 칠십년대의 가수였던 정 미조씨의 노래중 락 가수 김 종서가 

"휘파람을 부세요"란 곡을 열창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사십년전의 노래지만 아직도 잔잔하게 마음을 흔들어준다. 

이 노래를 부른 정미조씨는 지금은 수원대에서  미술교수로 재직한다고 한다. 

대중가수로 잘나가다  본인의 전공으로 돌아가려 훌쩍 떠나 파리7대학으로  ?가서 

박사학위까지 받고 돌아와 그림 전시회도 여러차례 가진 보기드문 사람중 하나지싶다.? 

?1950년 생이니 그녀도 지금 육십중반을 넘어서는 나이다. 

아직도 곳곳에 프로필엔 수원대교수라고 하는것을 보니 교직에서 은퇴는 안했나보다.? 

?이제는 붓으로 삶을 노래 ?하는 예술가니 행복한 사람인데

몇년전인가 티브이프로에 나와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던 모습이 떠오른다. 

며칠전 본 그녀의 모습은 조금 더 나이들어 완숙해보이고 편안해보이고 

후배 가수들이 흘러간 자기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즐기는듯 했다. 

?나 또한 지나간 시간속에 빠져서 불후의 명곡이란 제목으로 흘러간 노래를 듣고 

그 노래가 불려졌던 과거를 회상해보는 시간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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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고? ?싶을땐 두눈을꼭 감고

나지막이 소리내어 휘파람을부세요

외롭다고느끼실땐두눈을 꼭 감고

 나즈막이 소리내어 휘파람을 부세요 

휘파람 소리에 꿈이서려 있어요 

휘파람 소리에 사랑이 담겨 있어요 

누군가가 그리울땐 두 눈을 꼭 감고 

나즈막이 소리내어 휘파람을 부세요 

휘파람 소리에 꿈이서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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