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한낮의 열기로 모두가 지쳐있을때

시원한 한줄기 소나기로 시작한 장맛비를 그녀가 몰고 왔어~

연서실로 향하는 발걸음 가볍게 몸은 목감기로 휘청이면서 ㅎ

주중이고 다들 바쁘다보니 몇명이나 모일까 걱정은 저멀리~

우아한 원피스로 빗속을 뚫고 온 은열이~~~

리본벨트로 허리가 어디인지 보여주는 센스에 박수 !!!!

서울에서부터 수행하고온 최성자 수고했어~~

역시 굴뚝파의 위력을 보여주더만~~ 선화야 여기도 있어

 

전남 장흥에서 급공수해온 감자를 파실파실하게 쪄놓고~

엄마친구들의 모임때마다 맛난 쿠키를 구워주던 은희 딸네미가 어제는 맛난 쵸코릿을

너무도 고맙고 사랑스러워~~한번 만나면 꼭 안아줘야지 (그아이가 싫다고 하려나?)

가늘가늘한 몸으로 커다란 수박을 들고 오다 떨어뜨린 혜숙이~

다음엔 튼튼한 팔다리로 만나자 ㅋㅋ

은열이의 걸레를 늘 만들어주던 손영식 그솜씨가 뛰어났었구나~~

지금도 좋은 솜씨를 뽐내고 있으니~~부러워

언제 연서실에서 좋은 솜씨 우리에게도 보여주렴~~콩까기 번개처럼

송도 3종세트는 배선이가 아파서 빠지고 ㅎㅎㅎ순옥 지은이만

옥연이 창임이 순애 정인이는 늘 자리를 지켜줘서 고맙고

방장 영희는 엄마손표 저녁까지 맛있게 잘먹었어

감자 삶은 솥단지를 통째로 놓고 우리들의 수다는 하하호호~~

별것도 아닌 이야기로 웃음이 터지고 엔돌핀 팍팍!!!!!

 

은열이의 단칸방 시절을 얘기할땐 모두가 배를 잡고 웃었단다.

그방에서 먹고 자고한 친구들이 한둘이 아니었더만 ~~

은열부부의 넓고푸근한 맘이 느껴져서 좋았어~~

작년 지리산 둘레길의 인연도 은열이의 작품!!!

전화로 함께한 청남이~~~~

우리가 조만간 빠른 시간안에  영광으로 쳐들어갈 듯 하단다 ㅎㅎㅎ

그외 바쁜일로 함께 하지못한 영숙이 명옥이도 사진이 궁금할듯해~~

이글을 쓰는데 쪽지를 보내준 순덕아~~~이뽀오~~~

사설 그만하고 사진 올려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