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출장중이에요.

새벽에 일어나 글을 쓰면서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크고 작은  여러나라 비행기를 타며 다녔었지요.

어제는 아주 작은 세르비아 비행기를 탔어요.


그러면서 향수에 젖어보았어요.

오래전 연주여행하며 다니던 시절이 떠 올랐기도..

그때는 모두 공항내에서 전용버스를 타고 다녔잖아요 

사진도 맘대로 찍게 하고

모두 그시절은 아날로그 사진들이라 지금 여행중에 찾기 어렵네요.

그리고 오스트리아 국내 비행기를 타면서 낮게 비행 하면서 보이던 산천들...


그러는 가운데 비행기 안에서는 전자기구사용이 금해지면서 

이제는 사진찍기가 어려워 졌지요..


그런데, 어제는 좀 낙후한 비행기를 타면서 

사진도 맘대로 찍게하고 아무 제약이 없어 사진을 찍으면서 기록을 남겨보았지요.




1).여행단상.


이번 출장여행의 경비를 책임지는 쪽에서

세르비아항공으로 비행기표를 산 다음 

이 메일로 북킹넘버와 지불확인증을 보내왔다.


떠나기 전날 인터넷온라인으로 좌석을 잡으려니 인터넷으로 안되었다.

평소에는 미리 보딩패스를 집에서 인쇄하고 느긋이 공항을 나갔었는데,

이 날은 불안 하여 일찌기 공항으로 나갔다.


비행장 전광판에는 취소된 비행기들이 보여서 괜히 겁나기 시작했다.

혹시라도 이 비행기도 취소 된다면... 아! 안되는데.. 

그러나 비행기 보딩이 시작되었다.

Air SERBIA_4744.jpg



안심하면서 공항내 셔틀버스를 타고 비행기로 간다.

Vienna Airport_4745.jpg


버스안에서 보이는 비행기를 보면서 다시 걱정이 앞선다... 

오마나 어쩌면 저리 작노? 제대로  날르려나.


Air SERBIA_4746.jpg


버스에서 내린 탑승객들이 낮으막한 계단으로 올라간다.

워낙 작은비행기라 탑승객도 별로 없다.

Air SERBIA_4750.jpg


날개도 높지않게 


Air SERBIA_4751.jpg


나는 끝에서 세번째로 탑승하는 여자다 

끝에서 두번째는 사진을  찍어준 남자( 그사람도 사진찍길래 부탁하여 기념사진남겼죠..)

그리고 마지막 사람은 승무원(오른쪽에 쇼핑가방을 든 사람 ... 아마도 비엔나에서 쇼핑을 했나 봅니다 )

Air SERBIA_4753.jpg



모두를 싣고 비행기가 활주로를 달린다.

보통은 달리기전에 모든 전자기구를 끄라는 방송을 하는데 

이번에는  아무 제약을 주지않는다.


Air SERBIA_4756.jpg


 하늘을 낮으막이 나른다.


Air SERBIA_4760.jpg


헬리콥터보다 좀 높게 올라왔나? 싶은데도 아래의 경치가 훤히 보인다.

비행기 창문을 통해 보이는 날개가 꼭 연같다.

푹먹인 종이에다 실을  장식한 듯...

Air SERBIA_477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