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합창제 곡목이 정해졌단다.  

  친구들의 다양한 의견을 참고로 이곡 저곡 들춰 보다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로 결정했어.
   비교적 잔잔한 곡이라 다소 지루하지 않을까 염려가 되긴 하나, 이 계절에 꼭 어울리는데다, 가사에 화-ㄱ 매료되어 지난 주말 모였던 친구들과 결단을 내렸지.

   다음 주에 인일합창제에 관한 세부적인 안내와 악보를 발송할 예정이고.
    
   모여서 연습한다면 함께 노래하는 즐거움 외에 또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겠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은 친구들은 악보를 보고 미리 두어번 연습하여 모인다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을거라 믿어.

   이번 합창제가 '함께'여서 좋은 것, '우리'라는 느낌으로 충분히 행복한 기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많은 친구들이 함께할 수 있게 되기를 원해.
    
   해외에 있는 친구들!   너희들도 참석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