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다녀왔어요.

정옥이 부부, 상숙이 부부도 만났습니다.

사진으로 대강 얘기 해 볼께요.

 

7월 26일 코펜하겐에 도착해서 잠시 걸었지요. 호텔이 관광지 안에 있기에 구경하기 편했지요.

Nyhaven  옛 항구인데 지금은 코펜하겐의 먹자 거리 입니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델센이 이곳 4 집에서 살았었고 관광객이 넘치는 항구거리

P1050483_copy.jpg CP Nyhaven.jpg

 

코펜하겐의 상징인 인어공주(안델센의 동화) 상 인데 1.2m 이고 맥주 재벌인 칼스베르그 가 기증했다고 합니다.   왕자를 그리워 하는듯 육지를 향해 바위에 앉았는데 고개는 바다를 보고 있네요.P1050488_copy.jpg CP Mermaid.jpg

 

코펜하겐에 볼거리가 많았지만  다음날 점심때 승선했습니다.  배는 작지만 서비스와 시설이 아주 좋더군요더.  P1050522_copy.jpg Seabourn Sojourn.jpg

 

점심식사는 바다물을 바라보며 P1050541_copy.jpg Lunch on Deck8.jpg

 

이브닝 캌테일 파티 P1050553_copy.jpg Captens cocktail.jpg

 

노르웨이 의 아침 입니다. 섬도 많고 예쁘기도 하고 .... 그런데 바닷물이 마치 거울처럼 고요했어요. 이런 풍경을 계속 즐기며 P1050570_copy.jpg Norway sunreise.jpg

 

이번 여행의 주제는 노르웨이의 휘요르드,  하드랑거 휘요르드를 거쳐 아이드 휘요르드에 도착했어요 P1050580_copy.jpg Eidfjord.jpg

 

배가 작은데도 마을이 작으니까 배가 커 보이네요. 산이 해발 600 m 정도인데 나무가 거의 없는데도 멕시코 난류영향으로

과일 농사가 아주 잘 된답니다. 잔디가 너무나도 새파랗게 아름다왔고요. P1050585_copy.jpg Eidfjord Port.jpg

 

Voringvoss 폭포앞인데 뒷배경 산에 눈이 쌓여있고, 폭포는 그늘이져 사진이 잘 안나왔어요 

P1050590_copy.jpg Voringfoss waterfall.jpg

 

산엔 눈이 쌓였는데 한 농가에  과일나무들이 한창 주렁주렁 합니다. 들꽃이 핀 파란 잔디색갈이  눈에 가득 찹니다. P1050600_copy.jpg Farmhaus Fjord.jpg

 

긴 휘요르드 를 거쳐나와 작은 항구도시 Floro 에 도착했습니다. 전에 어업으로 살던 비교적 가난한 항구였는데

지금은 석유사업에 중요항구. 건물들이 검소하고 작은데 비해 디럭스 요트들이 항구를 가득 메우고 있더군요. P1050644_copy.jpg Floro.jpg

 

 드디어 휘요르드 중 진주라고 불리우는 가이랑에르에 도착합니다. 가슴이 설레이는 것은 특히 정옥이를 만나게 되어서...

가이랑에르는 안개가 얹어져 마치 신비에 나라에 온것 같았구요 P1050679_copy.jpg Geiranger Fjord.jpg

 

선박은  물 가운데 닷을 내리고 구명보트를 이용해서 선박창으로 갑니다. P1050682_copy.jpg Tender schuttle.jpg

 

드디어 정옥이를 만났는데 나는 남편에게 40년만에 만나는 친구라고 했더니 너무나도 희안하게 생각합니다.

동창이라고 이렇게 만나러 와주는 친구는 한국밖에 없을겁니다. 그런데 정옥이는 30주년 동창회때 참석했기에 나를 봤다고....

그때 정옥이랑 얘기를 못한것이 아쉬었지만 그래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달스닙바 라는 전망좋은곳은 구름이 끼어서 가는 도중에 기념사진 P1050691_copy.jpg with Jeongok.jpg

 

 정옥이 부부는  한국방문하고 이틀전에 돌아왔기에 시간차도 있고 해서 만나리라고 기대를 안 했는데 부부가 환한 웃음을 안고 나왔습니다.

거리가 멀어 엄두도 안낸 트롤스티겐 이라는 곳을 드라이브 해 주었지요. 날씨가 나빠서 안개만 보고 내려오는데 다시 햇빛이 나고 농가에는 딸기를 따는 일군들이 가득한게 참 특징이었지요. 정옥네가 사주는 딸기랑 체리를 맛있게 먹으며 친구의 호의에 감동했습니다.

정옥이가 낚시를 던지면서 "전에는 매일 낚시 했지... 지금은 손님이 오면 해..." P1050700_copy.jpg fishing Jeongok.jpg

물맑고 공기좋은 노르웨이에서 행복한 정옥이 부부입니다.   정옥이는 전에 독일에서 근무한 경험으로 독어도 유창 하고 지금은

노르웨이에서 두 부부가 노르웨이 시민권도 얻고 정옥이는 일요일 마다 교회도 열심히 다닌다고.... 서로 사랑하며 사는 정옥이 부부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훼리에서 정옥이 부부와 찍은 사진을 보면서 정옥이 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 전하며 P1050704_copy.jpg Ferry.jpg

 

정옥이 부부와 헤어져 온 저녁에 배를 타고 지나온 Seven Sisters Waterfall P1050732_copy.jpg Seven sisters fall.jpg

 

지금 너무 늦어서 자고 내일 다시 북유럽 2 상숙이를 만난 오슬로 얘기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