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회 - 아이러브스쿨 게시판담당 : 김영자
북유럽 다녀왔어요.
정옥이 부부, 상숙이 부부도 만났습니다.
사진으로 대강 얘기 해 볼께요.
7월 26일 코펜하겐에 도착해서 잠시 걸었지요. 호텔이 관광지 안에 있기에 구경하기 편했지요.
Nyhaven 옛 항구인데 지금은 코펜하겐의 먹자 거리 입니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델센이 이곳 4 집에서 살았었고 관광객이 넘치는 항구거리
코펜하겐의 상징인 인어공주(안델센의 동화) 상 인데 1.2m 이고 맥주 재벌인 칼스베르그 가 기증했다고 합니다.
왕자를 그리워 하는듯 육지를 향해 바위에 앉았는데 고개는 바다를 보고 있네요.
코펜하겐에 볼거리가 많았지만 다음날 점심때 승선했습니다. 배는 작지만 서비스와 시설이 아주 좋더군요더.
점심식사는 바다물을 바라보며
이브닝 캌테일 파티
노르웨이 의 아침 입니다. 섬도 많고 예쁘기도 하고 .... 그런데 바닷물이 마치 거울처럼 고요했어요. 이런 풍경을 계속 즐기며
이번 여행의 주제는 노르웨이의 휘요르드, 하드랑거 휘요르드를 거쳐 아이드 휘요르드에 도착했어요
배가 작은데도 마을이 작으니까 배가 커 보이네요. 산이 해발 600 m 정도인데 나무가 거의 없는데도 멕시코 난류영향으로
과일 농사가 아주 잘 된답니다. 잔디가 너무나도 새파랗게 아름다왔고요.
Voringvoss 폭포앞인데 뒷배경 산에 눈이 쌓여있고, 폭포는 그늘이져 사진이 잘 안나왔어요
산엔 눈이 쌓였는데 한 농가에 과일나무들이 한창 주렁주렁 합니다. 들꽃이 핀 파란 잔디색갈이 눈에 가득 찹니다.
긴 휘요르드 를 거쳐나와 작은 항구도시 Floro 에 도착했습니다. 전에 어업으로 살던 비교적 가난한 항구였는데
지금은 석유사업에 중요항구. 건물들이 검소하고 작은데 비해 디럭스 요트들이 항구를 가득 메우고 있더군요.
드디어 휘요르드 중 진주라고 불리우는 가이랑에르에 도착합니다. 가슴이 설레이는 것은 특히 정옥이를 만나게 되어서...
가이랑에르는 안개가 얹어져 마치 신비에 나라에 온것 같았구요
선박은 물 가운데 닷을 내리고 구명보트를 이용해서 선박창으로 갑니다.
드디어 정옥이를 만났는데 나는 남편에게 40년만에 만나는 친구라고 했더니 너무나도 희안하게 생각합니다.
동창이라고 이렇게 만나러 와주는 친구는 한국밖에 없을겁니다. 그런데 정옥이는 30주년 동창회때 참석했기에 나를 봤다고....
그때 정옥이랑 얘기를 못한것이 아쉬었지만 그래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달스닙바 라는 전망좋은곳은 구름이 끼어서 가는 도중에 기념사진
정옥이 부부는 한국방문하고 이틀전에 돌아왔기에 시간차도 있고 해서 만나리라고 기대를 안 했는데 부부가 환한 웃음을 안고 나왔습니다.
거리가 멀어 엄두도 안낸 트롤스티겐 이라는 곳을 드라이브 해 주었지요. 날씨가 나빠서 안개만 보고 내려오는데 다시 햇빛이 나고 농가에는 딸기를 따는 일군들이 가득한게 참 특징이었지요. 정옥네가 사주는 딸기랑 체리를 맛있게 먹으며 친구의 호의에 감동했습니다.
정옥이가 낚시를 던지면서 "전에는 매일 낚시 했지... 지금은 손님이 오면 해..."
물맑고 공기좋은 노르웨이에서 행복한 정옥이 부부입니다. 정옥이는 전에 독일에서 근무한 경험으로 독어도 유창 하고 지금은
노르웨이에서 두 부부가 노르웨이 시민권도 얻고 정옥이는 일요일 마다 교회도 열심히 다닌다고.... 서로 사랑하며 사는 정옥이 부부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훼리에서 정옥이 부부와 찍은 사진을 보면서 정옥이 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 전하며
정옥이 부부와 헤어져 온 저녁에 배를 타고 지나온 Seven Sisters Waterfall
지금 너무 늦어서 자고 내일 다시 북유럽 2 상숙이를 만난 오슬로 얘기 올립니다.
- P1050483_copy.jpg CP Nyhaven.jpg (111.7KB)(0)
- P1050488_copy.jpg CP Mermaid.jpg (59.4KB)(0)
- P1050522_copy.jpg Seabourn Sojourn.jpg (93.0KB)(0)
- P1050541_copy.jpg Lunch on Deck8.jpg (85.7KB)(0)
- P1050553_copy.jpg Captens cocktail.jpg (85.1KB)(0)
- P1050570_copy.jpg Norway sunreise.jpg (39.4KB)(0)
- P1050580_copy.jpg Eidfjord.jpg (53.9KB)(0)
- P1050585_copy.jpg Eidfjord Port.jpg (102.6KB)(0)
- P1050590_copy.jpg Voringfoss waterfall.jpg (82.6KB)(0)
- P1050600_copy.jpg Farmhaus Fjord.jpg (121.9KB)(0)
- P1050644_copy.jpg Floro.jpg (65.5KB)(0)
- P1050679_copy.jpg Geiranger Fjord.jpg (42.0KB)(0)
- P1050682_copy.jpg Tender schuttle.jpg (130.2KB)(0)
- P1050691_copy.jpg with Jeongok.jpg (96.9KB)(0)
- P1050700_copy.jpg fishing Jeongok.jpg (169.4KB)(0)
- P1050704_copy.jpg Ferry.jpg (109.4KB)(0)
- P1050732_copy.jpg Seven sisters fall.jpg (194.8KB)(0)
정옥선밴;ㅁ.
나는 김석순입니다 1983년 가을에 cgfns를 같이 공부했고
곹바로 다음해에 저는 학생비자로 엘에이로 왓죠
명륜동 저희 집에도 오셧고 가끔씩 선배님 생각하면서
농사짓던 그땅이 금싸라기가 되어 지금은 청담동에 사시는 것으로 생각 햇는데
노르웨이라니요. 아아 인생...
저도 오늘은 많은 생각이 주렁 주렁 호박 달리듯이 열렸읍니다
힘껏 뛰어 왔읍니다. 성공과 행복을 위해 가족을 위해 두 아이들을 위해..
그런데 여기까지가 내가 뛸 수잇고 이제 앞에는 더 큰 산도 바다도 보이는 데
이제부터는 말슴따라 가는 길말고는 방법이 없다고요.
바다길을 따라 나는 걷고 오랜 만에 집에 온 아들은 신나게 롤로 브레이드를 타고
늘 마음에 남아 있엇으나 몇 년 선배님인 줄 몰랐어요
연락 주세요 그리고 한 번 만나요 저는 지금 뉴욕에 있읍니다
노르웨이에서는 어떤 말을 쓰나요?
왜 그렇게 멀리 가셧어요?
김석순 후배님,
정옥이랑 사연이 있군요
여기 들어와 사진좀 보라고 메일 보냈는데 소식이 없는걸 보니 아마도 바쁜가 봅니다.
여기 정옥이 메일주소로 한번 직접 소식을 보내보세요.
즐거운 재회 를 바랍니다.
선배님,감사해용
방금 정옥언니께 사진과 이메일을 보냈지요
어제 밤부터 가슴이 두근 두근.....
참 인간이 간사하네요
미국에 그렇게 노력해서 왔는데 살아 보니 별 볼일 없네요
며칠 전 한국에서 잠깐 다니러 오신 신부님을 대접하느라고
친구가 럽스터와 각종 일식을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리고 초청을 했읍니다
그런데 저는 여름에는 해산물을 안 먹으니 미역 냉국만 두 그릇 먹으니
다음날 까지 손이 퉁퉁 붓고...........
안일 가족이 함께 보이기는 그래도 미국이 제일 좋을 것 같으네요
정옥 선배님과도 멋진 선배님과도 언젠가 함께 해요
북유럽 여행기를 한번 더 보고싶어 1번부터 다시 들어 왔는데...
전에 없던 동기 석순의 기막힌 글이 있네요.
석순이 예전에 가깝게 지내던 선배님이 바로 이 페이지의 주인공이시구...
놀웨이에서는 어떤 언어를 쓸까 궁금해 하는 석순...
다른 편들과는 달리 감사음악 올릴 생각을 하지 못했던 첫째 글...
자... 여기서 마침 좋은 노래 하나 더 떠오릅니다....
(석순! 아래 영상 속 천상의 소리로 부르는 소프라노가 바로 노르웨이 말로 노래하고 있을거라 생각해...
노르웨이가 낳은 너무도 아름다운 소프라노이니까... 즐기기를... 그리고 선배님 만나는 반가움도 누리기를...^^
이곳 저곳에서 가끔 만나는... 느닷없는 석순^^이 반가운 이은화의 선물이닷! ^^)
1. 붉은 차이나를 입은 희자랑 와인을 들고 사진 찍는 서방님 모습이 그지 없이 행복해 보이네.
예전에 스위스로 전화 걸었을 때......(희자는 여기 없다).....전화로 들려오는 목소리가 곧 울 것 같았었는데..... ㅎㅎ
2. 정옥이 건강한 모습! 정옥이랑 찍은 윗사진 저 아래 보이는 협곡이 피요르드의 진수를 맛보게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