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선배들의 졸업 45주년 행사가 제주도와 중국여행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LA의 6김춘자 언니께서 평소 홈피에서 익혔던 동문들을 저녁초대하시면서

7최재화를 꼭 데리고 와달라고 내게 부탁하셨다.

 

당연히... 그러리라 마음 먹었지만 재화의 거절, 병증  때문에  조직검사를 시작했다나.......

그런데 어제 식당으로 가는 중에 재화 한테서 전화가 왔다.

 

나 오늘 저녁 초대에 갈려! 우리집에 데리러 좀 와줄래?

마침, 경인고속도로 인근이라 달려갔더니..... 조직검사 결과 안심해도 된다는 것

그리고 부어오른 몸이 좀 날씬해진 걸보니... 여러가지로 조짐이 좋다.

 

<회생>

<안심과 기쁨>

<살 수 있다... 살아도 된다...>   마음을 가볍게 해주는 편안함, 짓누르던 무거움은 어느새 깃털처럼 사라졌다. 

 

모임에서 모두에게 이 결과를 말하니.... 모두들 찔끔댄다

생각해보니... 가슴뼈까지 절개하고 심장 치료를 받았던 강옥선도 Miss Photogenic으로 우아하게 우리들 속에 미소하고 있다.

 

기적도 있고

소생의 기쁨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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