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회 - 아이러브스쿨 게시판담당 : 김영자
6회 선배들의 졸업 45주년 행사가 제주도와 중국여행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LA의 6김춘자 언니께서 평소 홈피에서 익혔던 동문들을 저녁초대하시면서
7최재화를 꼭 데리고 와달라고 내게 부탁하셨다.
당연히... 그러리라 마음 먹었지만 재화의 거절, 병증 때문에 조직검사를 시작했다나.......
그런데 어제 식당으로 가는 중에 재화 한테서 전화가 왔다.
나 오늘 저녁 초대에 갈려! 우리집에 데리러 좀 와줄래?
마침, 경인고속도로 인근이라 달려갔더니..... 조직검사 결과 안심해도 된다는 것
그리고 부어오른 몸이 좀 날씬해진 걸보니... 여러가지로 조짐이 좋다.
<회생>
<안심과 기쁨>
<살 수 있다... 살아도 된다...> 마음을 가볍게 해주는 편안함, 짓누르던 무거움은 어느새 깃털처럼 사라졌다.
모임에서 모두에게 이 결과를 말하니.... 모두들 찔끔댄다
생각해보니... 가슴뼈까지 절개하고 심장 치료를 받았던 강옥선도 Miss Photogenic으로 우아하게 우리들 속에 미소하고 있다.
기적도 있고
소생의 기쁨도 있다.
.
어제 모임에서 춘자선배님을 비롯한 선배님 몇분과 친구들, 또 후배님들 ,,,,,
사랑안에서 만나뵙게되어 너무 반갑고도 감사했읍니다.
약속하신대로 동문들 만나시려고 공항에서 달려오신 춘자선배님을 뵈니
언니가 안아두고 싶다고 하셨지만 그만 제가 가서 언니를 안고
반가움과 고마움에 눈물이 쏟아졌읍니다.
언니, 어제 치료받으시고 좀 편안하신지요?
집에와서도 한참동안 춘자언니생각에 기도만 드렸읍니다.
전 일정은 잘 모르지만 워낙 정이많으시고 섬세하셔서
힘드시지는 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를 많이 염려해주신 고마우신
언니,,,,,멀리서 오시는데 뵙고 싶었읍니다.
샌프란시스코우에서 오신 그림그리시는 선배님,,,,,안녕히 가세요.
이 언니도 혜어지실때 눈가에 눈물이 어리셨읍니다. 에유,,,,섭섭합니다요.
제게 베풀어주신 온정에 거듭감사드리오며 언니들,,,,,
나머지 일정을 편안히들 마치시고 집에 돌아가시길 바랍니다.아멘. 감사드립니다. 최재화올림
유순애교수,,,,,,대형참사를 바라보고 있는 이 시점에 할말이 없네.
너무 가슴아프고 안타까웁고,,,,,,,,나도 이틀동안 심장이 뛰었다.
대학병원에서는 조금만 모양이 이상해도 세밀하게 검사에 들어가네. 에효. 떨리더라.
다행히 큰 치료는 없지만 더욱 음식조심과 운동이 더욱 절실해지네.
이젠 육식을 줄이고 비만방지위해 1주일에 5회, 30분 정도 꼭 걸으려고 한다.
첨에 작은 병원에서는 건강검진에서 양호하다고 나왔는데
여의도성모 박우찬교수님이 검사해보자하셨다. 검사도 아팠어. 요것도 사치스런 말이다.
큰 치료 안해서 정말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렸다. 염려해주어 정말 감사하다.
검사결과보고 마침 여의도성모에 미사시간이 되어서 감사미사와 더불어 세월호에
희생된 사람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나머지 사람의 구조를 위해 미사를 봉헌하였다.
순애교수는 벌써 목에 노란색을 두르고 있었다.
어제 태워가고 태워다주고 두배로 힘들었지???땡큐, 땡큐, 땡큐.
심신이 많이 피곤해있었는데 집에까지 와주어서 너무 너무 편했어.
어유,,,,,,,순애얼굴을 보는순간 안도와 더불어 피로감이 싹 날라가버리더라.
윤승숙도 잠깐 집에 들러서 쉬었다가 택시태워 보냈어.
잠깐이지만 학교다닐때 얘기를 하니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 윤승숙. 고마웠어.
손금자는 유명한 떡집에서 쑥떡을 해오느라 늦게 도착했다.무거웠을텐데,,, 애많이 썼다.
이 자리가 있기까지 큰 역할을 한 도산학은 제일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었고
얼마있으면 캐나다로 들어가는 임순자와 바이얼리니스트 강옥선이 함께 해주었다.
어제 처음뵈온 선배님들, 후배님들,7기친구들 ,,,,춘자선배님이 마련해주신 자리에서
좋은 시간을 함께하여 감사하고도 고마왔읍니다. 또한 저를 기억하여주신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너무 사랑을 받아서 염치없읍니다요.
?
드디어 모두들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셨군요.
그런데 '세월호 참사'로 기쁘고 즐거운 마음을 맘껏
표현하시지 못하셨을것 같네요.
모두들의 사랑과 기도와 염려 덕분으로
건강의 모든 염려가 해소되어 기쁘다, 재화야~~!
늘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것이 최고라잖여~~?!
오늘도 영육간에 건강하여
훗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더라고~ ~ ~!
꼬마대장 순애씨~~~
우리 7기에 없어서는 "앙~이 앙~~~이 되옵니다~~~ㅇ~~~!!!!!!!"
우리 7기가 앙꼬없는 찐빵을 묵어서는 아이 되갔지요???????
복이 꽈~~~ㄱ 찬 산학이도
집안에 큰 경사를 치룸서 애많이 쓰셨슈~~~~~!!!!!!!
김춘자선배님은 우리 7기랑은 남다른
인연이 있는것 같아요.
모두들 고맙고, 사랑하고, 복 많이 받으셔요~~
내일은(지금 이곳은 26일 낮 12시 15분) 김 원희 아드님이 장가가는 날이네요.
많이들 가시고, 축복해 주시고
또 사진을 올려주시는 분은 복을 따따불로 받으실꺼예요~~~~!!!!!!!
정인선젬마,,,,,반갑다. 늘 함께해주어서 고맙기도 하고,,,,,
인천엄마한테 다녀왔어.봄비가 촉촉하게 내리네.
어젠 전 총동창회장님, 이미자선배님께서 초대해주셔서 모처럼
세종문화회관에 가서 오페라아리아를 감상하고 왔네.
언니가 꼬오옥 안아주셨다. 그리고 VIP석 2장을 손에 쥐어주셨어.
먼저 종각에서 내렸는데 두줄로 사람들이 읹아서 배사고로 희생된
영혼들을 위로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었어. 와아,,,,그 인파,,,,다들 서러워했다.
나도 마음이 아팠다. 오랫만에 세종문화회관에오니 음향시설도 좋고 분위기도 숙연했다.
음악회에서도 고인들을 위한 묵념을 먼저하고 이어서 공연이 시작되었다..
가곡 " 그리운 금강산" 이 나오는데 소름끼치며 눈물이 나왔다.
대부분 잘 알려진 오페라에 나오는 아리아인데 비제의 "칼멘" 과
푸치니의 곡, 도니제티곡,베르디곡,,,,,다양하게 공연이 펼쳐졌다.
어찌나 오케스트라의 악기들의 음색이 고운지 너무 조화롭고 아름다왔다.
내가 팜플렛을 못 받고 실내가 너무 어두워서 잘 몰랐는데 지휘자가
외국인이시고 이 오페라단이 일본, 중국, 한국,이렇게 세 나라가 서로 돕는다나봐.
끝나고 나오니 봄바람이 아주 시원하게 불고있었다. 좋은 음악속에 도취되어 있었나봐.
난 늘 타악기의 흐름을 잘 따라가는데 역시 멋지더라. 에유, 또 듣고싶어.
테너 "김동원" 씨와 "이 헌" 씨의 무대가 돋보였다.칼멘중 "투우사의 노래" 너무 좋았어. 속이 다 시원하더라.
전 동창회장님의 배려에 감사드리오며 인선이도 건강하게 잘 지내기를 바라며 보내주는
사랑의 메시지에 감사를 보낸다. 늦었는데도 하나도 피곤하지 않았다.인선 젬마야.
너무너무 감사한 일이네요.....
유교수님덕에 어제 생던 첨 사혈받고 덕분에 건강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중국 여행 잘 하고 있어요. .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