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는 점심은 디너인 셈,,,둘이 운동을 다녀 와서 준비한 오늘의 점심이다.

돼지옆구리 삼겹살로 제육(돼지고기, 양파, 생강, 마늘, 대파, 홍삼, 배추대, 커피. 된장)을 만들었다. 

뒷마당에 있는 개스버너로  큰 냄비에 두어시간 팔팔 끓여서 약간 숙성후 망태기 자루에 넣어,,,

큰 돌로 꾸욱 눌르고 또 다시 흔들어 눌러서 썰었다.

불이 워낙 쎄니 큰 냄비 속에서 잘 익어 바로 먹었어도 잡내 없이 아주 깨끗한 맛을 내었다.

그리고 김치를 안 잡숫는 우리 이이땀시 상추 겉절이,,,시퍼렇고 좀 뻣뻣한 상추를 순이 부드러워 질떄까지 무쳐 각 그릇에 따로 놓고,

새우젓은 짠기를 완전히 뺀후 갖은 양념을 해서 놓고, 마른 새우 볶아 놓고,,어제 먹던 부추 겉절이 남은 것,,,

상추와 고추장,,,또 순을 죽인 볶은 북어채로 끓인 시원한 배추국,, 밥은 완존 오곡밥(쌀 조금, 납작보리, 야생찹쌀, 녹두, 검정콩, ),,,


밥한숫갈에 상추에 돼지제육한점 올려놓고, 새우젓듬뿍, 상추겉절이 듬뿍, 고추장을 얹어,,,입을 크으ㅡㅡ게 벌리고...

거기에 시원한 배추국 한술, 또 볶은 새우 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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