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_DSC00373[1].jpg 크기변환_DSC00376[1].jpg 크기변환_DSC00383[1].jpg 크기변환_DSC00390[1].jpg 크기변환_DSC00395[1].jpg 크기변환_DSC00397[1].jpg 크기변환_DSC00413[1].jpg 크기변환_DSC00420[1].jpg 크기변환_DSC00423[1].jpg 운남민속촌-운남성의 바이족, 지눠족, 사니족 ,티벳족 등 24개 소수민족을

주제로, 많은 자료를 통해 소수민속의 풍속 및 생활상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취호공원-곤명시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으로, 공원 내 섬들이 각기 다리로

연결 되어 있으며, 갈매기들이 수도없이 날아다니고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운동을 하기도 한다.

 

원통사-당나라때 건설한 절로 120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사찰의

나무조각이 정교하여 유명하다. 운남성의 우수한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힌다.

 

서산용문-리프트 등반, 전동카 하산

곤명의 대표적인 산인 서산에 오르면 광대한 곤명호가 보이며, 절벽을

따라 석굴을 뚫어 놓았으며, 석굴을 따라가면 다양한 불상, 석대 등

석각 예술품이 조각되어 있는 석실과 그 앞의 용문을 볼 수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용이 산을 뚫고 승천하는 모습과 같다.

30분을 리프트를 타고 갔으니 내려오는 곳이 얼마나 길겠는가?

미처 생각을 못해 다리 아픈 사람은 고생을 했다.  

 

곤명호-리프트를 타고 아래를 내려다보니 저만치 호수가 보이는데

얼마나 넓은지 마치 항구를 보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며칠간의 강행군으로 지칠 대로 지친 우리는 대관루는 포기하고

보이차 파는 곳을 들른 뒤

전신맛사지를 받고 저녁식사를 한 뒤 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에 앉아있는데 후르쓰 소리가 난다.

갑자기 인순언니랑 나는 먹이를 만난 새처럼 그곳으로 눈을 돌렸다.

한국사람으로 보이는 청년이 후르쓰를 불고 있다.

염치 불구하고 악기를 들고 어떻게 소리를 내냐고 물어보니

세게 취구부를 불어보라 한다.

처음엔 이상한 소리가 났지만 조금씩 나아지며 소리가 난다.

와~~~탄성과 함께 옥규도 악기를 들고 소리를 내 본다.

인순언니, 경원이, 옥규, 나는 다음에 만나면 아주 쉬운 곡이라도

연주 할 수 있으려나?

우리에게 부는 법을 알려준 분은 익산 남성중학교 음악 선생님 이란다.

전공이 뭐냐고 물어보니 성악이란다.

그냥 있을 우리가 아니지.

우뢰와 같은 성원으로 노래를 청한다.

‘오, 솔레미오!’ 공항에서 듣는 ‘오, 솔레미오!’는 소름끼치게 감동적이다.

부라보! 앵콜을 청하고 싶으나 비행기를 타야하는 관계로 줄을 선다.

아, 이런 일이... 끝까지 행운의 여신이 우리에게 미소를 보내는 것 같다.

아름다운 중국 여행이여! 행복하고 고맙다!

 

여행에 함께한 친구들 자랑스럽다.

인순언니. 혜순언니 우리 맛있는 것 많이 챙겨주시고

마음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귀여운 경원이 막내노릇 하느라 애썼다. 고생 많았지?

우린 뒷풀이도 합니다. 자리 마련해 주시는 언니들 고맙습니다.

함께하신 분들 그날 봅시다. 그런데 후르쓰는 입도 못대 봤네.

기다리는 마음에 행복한 저녁입니다. 우리 모두 다음을 기약하며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