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남민속촌-운남성의 바이족, 지눠족, 사니족 ,티벳족 등 24개 소수민족을
주제로, 많은 자료를 통해 소수민속의 풍속 및 생활상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취호공원-곤명시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으로, 공원 내 섬들이 각기 다리로
연결 되어 있으며, 갈매기들이 수도없이 날아다니고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운동을 하기도 한다.
원통사-당나라때 건설한 절로 120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사찰의
나무조각이 정교하여 유명하다. 운남성의 우수한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힌다.
서산용문-리프트 등반, 전동카 하산
곤명의 대표적인 산인 서산에 오르면 광대한 곤명호가 보이며, 절벽을
따라 석굴을 뚫어 놓았으며, 석굴을 따라가면 다양한 불상, 석대 등
석각 예술품이 조각되어 있는 석실과 그 앞의 용문을 볼 수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용이 산을 뚫고 승천하는 모습과 같다.
30분을 리프트를 타고 갔으니 내려오는 곳이 얼마나 길겠는가?
미처 생각을 못해 다리 아픈 사람은 고생을 했다.
곤명호-리프트를 타고 아래를 내려다보니 저만치 호수가 보이는데
얼마나 넓은지 마치 항구를 보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며칠간의 강행군으로 지칠 대로 지친 우리는 대관루는 포기하고
보이차 파는 곳을 들른 뒤
전신맛사지를 받고 저녁식사를 한 뒤 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에 앉아있는데 후르쓰 소리가 난다.
갑자기 인순언니랑 나는 먹이를 만난 새처럼 그곳으로 눈을 돌렸다.
한국사람으로 보이는 청년이 후르쓰를 불고 있다.
염치 불구하고 악기를 들고 어떻게 소리를 내냐고 물어보니
세게 취구부를 불어보라 한다.
처음엔 이상한 소리가 났지만 조금씩 나아지며 소리가 난다.
와~~~탄성과 함께 옥규도 악기를 들고 소리를 내 본다.
인순언니, 경원이, 옥규, 나는 다음에 만나면 아주 쉬운 곡이라도
연주 할 수 있으려나?
우리에게 부는 법을 알려준 분은 익산 남성중학교 음악 선생님 이란다.
전공이 뭐냐고 물어보니 성악이란다.
그냥 있을 우리가 아니지.
우뢰와 같은 성원으로 노래를 청한다.
‘오, 솔레미오!’ 공항에서 듣는 ‘오, 솔레미오!’는 소름끼치게 감동적이다.
부라보! 앵콜을 청하고 싶으나 비행기를 타야하는 관계로 줄을 선다.
아, 이런 일이... 끝까지 행운의 여신이 우리에게 미소를 보내는 것 같다.
아름다운 중국 여행이여! 행복하고 고맙다!
여행에 함께한 친구들 자랑스럽다.
인순언니. 혜순언니 우리 맛있는 것 많이 챙겨주시고
마음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귀여운 경원이 막내노릇 하느라 애썼다. 고생 많았지?
우린 뒷풀이도 합니다. 자리 마련해 주시는 언니들 고맙습니다.
함께하신 분들 그날 봅시다. 그런데 후르쓰는 입도 못대 봤네.
기다리는 마음에 행복한 저녁입니다. 우리 모두 다음을 기약하며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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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찬한 여행기 잘봤단다..
같이 여행한 듯 사진과 함께 설명도 해가며
아주 재미있었고,선후배가 함께 했으니
얼마나 즐거웠을까나?
모두 건강하게 잘 돌아오셔서 감사합니다.
수노온니~~~
감사합니다.
매번 언니 여행기 읽을 땐 대단하시다 생각은 했어도
잘 몰랐었는데
직접 써 보려니 부담 백배!
그래도 쓰고 나니 시원해요.
역사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도 생각하게되고
소리없는 민초들의 역사 또한 대단하겠구나 생각도 하고...
어느새 1월 중순입니다.
언니들 건강 조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신영아.
여행기 잘 읽었어.
난 별로 가 본 곳도 없고 그래선가 여행에 그다지 끌리지도 않았었는데
이 곳에 올라온 여행기들 읽다 보니 점점 빠져들어서 이제는 막 가고 싶어졌다.
자주 다니는 사람들이 더욱 떠나고 싶어 하는 마음도 이해가 되고.
암튼 신영이의 숨은 재주는 놀라워요.
우리도 노스벤쿠버에서 팬풀룻 기막히게 부는 거리의 악사 덕분에
이상한 수제 팬풀룻 비스므리 한 걸 옆지기가 사긴 했는데
그날부터 아직까지 책장 한구석에 고이 잠들어 있단다.
실제로 그 악사가 우리 걸로도 불어줬거든.
그럼 기막힌 소리가 나는데 뭘 불줄 아는 사람이라야말이지 .
그러게 사긴 왜 산대냐?
그냥 듣기나 하지ㅎㅎㅎㅎㅎ
그 사람이 연주한 CD도 샀는데 그건 참 잘한 일이고!
유명한 사람인가봐?
신영아, 난 어제 차이나타운가서 밥먹고 중국구경했구먼~!!
분위기는 똑같아~! 멋이 좀 없지만~!!ㅎㅎㅎㅎ
정말 중국은 큰 나라야~! 즐거웠다니 다 축하한다~!
신영아 여행기 잘 읽었어
네가 쓴 글을 읽으니 여행하며 보고 들었던 것들이 새롭게 마음에 다가오고
멋진 광경들이 눈에 아른 거린다
힘들었지만 친구들이 있어 마음이 편안했고 선배님과 후배의 배려와 마음씀씀이가 있어
훈훈하고 추억에 남는 여행이었어
명옥언니, 잘 지내셨어요?
항상 열심이신 모습 보며 존경의 눈길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언니는 기본이 있으시니 어떤 악기던 시작만 하시면 수월하게 하실거에요.
수제팬플릇 도전해 보세요^^
그런데 전 진열만 해 놔도 가끔 보면서 추억을 떠올리며 뿌듯해 한답니다.
추운 겨울 감기 걸리지 마시고 행복하세요^^
구여운 혜숙이땜시 웃겨서 몬살겠다.
네가 어떤 표정으로 말할지 다안다.
혜숙양 힘들더라도 힘든만큼 보람도 있으니
다음엔 꼬옥~~~ 같이 갑시당~~~
옥분양, 몸살은 안났어?
인천공항에서 헤어질 때 보니 걱정 안해도 되겠더만
방학 끝나기 전에 약속 잡자. 건강해*^^*
보이차 집과 중국에서 산 물건 몇 가지 입니다.
실크집 옷은 생략!
오자마자 목이버섯 불려서 잡채에 넣어 맛있게 잘 먹고 있습니다.
내일은 송이버섯 시식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