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덥더니 어느새 가을 빛이 돌고 있네.

아무리 더워도 벌써 햇빛이 가을이야.

공기가 달라졌다는 게 느껴지잖아.

그렇게 믿고 싶어서인가?

그럴 지도 모르지만 난 그렇게 느껴지던걸.


요즘 마음이 어수선하지?

그래도 세상은 여전히 돌고 있어.

멈춰 있는 시간은 없으니까.


숨돌리라고 사진 몇 장 보여 줄게.


2019년 여름 몽블랑, 마터호른 사진이야.

내가 찍은 사진이 아니다.

우리 팀 대장이 찍은 사진임!


사본 -IMG_0001.jpg


사본 -IMG_2695.jpg


사본 -IMG_2715.jpg


사본 -IMG_2716.jpg

사본 -IMG_0499.jpg

사본 -IMG_7413.jpg

사본 -IMG_9035.jpg


사본 -IMG_9928.jpg 사본 -IMG_9929.jpg 사본 -IMG_9930.jpg



마터호른이란다.

초원의 봉우리라는 뜻이라는데.

모두 마터혼이니까 엄마의 뿔 아니냐고들....

4478미터


IMG_0755 - 복사본 - 복사본.JPG



사본 -IMG_2700.jpg


사본 -IMG_2699.jpg



IMG_1701 - 복사본 - 복사본.JPG




이번 산행은 실버용 트레킹

물론 열흘 동안 캠핑장에 텐트를 치고 자고 해 먹고 하는 거라 고달팠지만,

사본 -IMG_2708.jpg


모든 코스를 기차, 케이블카로 올라가서 내려오는 것만 하는 거라 룰루랄라였어.

이번 멤버의 평균 연령이 68세.

최고령은 77세 큰언니였어.

시종 제일 앞에서 걸으셨지.

멋진 자매들이었어. 세 자매와 막내 남편이었는데,

명랑성과 긍정성이 그리고 정신력이 얼마나 큰 힘을 내는가를 눈으로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

바로 이분들

일괄편집_사본 -IMG_2692[1].jpg



여러가지 교통기구를 이용했지.

IMG_0300 - 복사본 - 복사본.JPG

사본 -IMG_9967.jpg

일괄편집_사본 -IMG_0563.jpg

요건 일일 투어 버스

사본 -IMG_0519.jpg




패러글라이딩

나라고 치고.

사본 -IMG_0312.jpg 사본 -IMG_0331.jpg 사본 -IMG_0337.jpg 사본 -IMG_0344.jpg 사본 -IMG_7797.jpg 사본 -IMG_7798.jpg



이런 저런 모습

IMG_0908 - 복사본 - 복사본.JPG IMG_1144 - 복사본 - 복사본.JPG IMG_1710.JPG IMG_9992.JPG 사본 -IMG_0291.jpg 사본 -IMG_2698.jpg 사본 -IMG_2701.jpg 사본 -IMG_2706.jpg 사본 -IMG_2707.jpg 사본 -IMG_2714.jpg 사본 -IMG_2717.jpg 사본 -IMG_7091.jpg 사본 -IMG_7369.jpg 사본 -IMG_7788.jpg 사본 -IMG_9987.jpg




뭐니뭐니 해도 애들이랑 꽃이 젤로 예쁘지. 먹을 것도 말이지. 사본 -IMG_0175.jpg 사본 -IMG_0178 - 복사본 - 복사본.jpg 사본 -IMG_0301 - 복사본 - 복사본.jpg 사본 -IMG_0568 - 복사본 - 복사본.jpg 사본 -IMG_2686.jpg 사본 -IMG_2718.jpg 사본 -IMG_7157.jpg 사본 -IMG_7298.jpg 사본 -사본 -IMG_7157.jpg사본 -사본 -IMG_7156.jpg사본 -IMG_7303.jpg 사본 -IMG_7304.jpg 사본 -IMG_7305.jpg사본 -사본 -IMG_7163.jpg사본 -사본 -IMG_7164.jpg 사본 -사본 -IMG_7148.jpg 사본 -IMG_8316.jpg 사본 -사본 -IMG_7081.jpg 사본 -사본 -IMG_7085.jpg 사본 -사본 -IMG_7089.jpg 사본 -사본 -IMG_7109.jpg 사본 -사본 -IMG_7110.jpg 사본 -사본 -IMG_7112.jpg 사본 -사본 -IMG_7129.jpg 사본 -사본 -IMG_7132.jpg 사본 -사본 -IMG_7146.jpg 사본 -사본 -IMG_7591.jpg사본 -사본 -IMG_7169.jpg 사본 -IMG_7454.jpg




10명 중 7명이 카톨릭 신자더라.

3840미터에 있는 십자가 상 앞에서 짧은 기도를 드리는 이들.

카톨릭에 관계된 내 주위의 모든 이가 생각나더군.

난 멀리 떨어져 조용히 서서 누군가를 위하여 마음을 모으고.

사본 -IMG_2665.jpg



어느 집 앞에 문패 대신 이런 게 있길래.

재주도 좋아.

사본 -사본 -IMG_7170.jpg




잘들 지내셔.

곧 가을이야~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내가 찍은 사진 아니다.

팀의 대장인 아이크 박현호님의 사진이다.

내가 이렇게 말해도 너 사진 참 잘 찍더라 이런 애들 꼭 있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