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게 덥더니 어느새 가을 빛이 돌고 있네.
아무리 더워도 벌써 햇빛이 가을이야.
공기가 달라졌다는 게 느껴지잖아.
그렇게 믿고 싶어서인가?
그럴 지도 모르지만 난 그렇게 느껴지던걸.
요즘 마음이 어수선하지?
그래도 세상은 여전히 돌고 있어.
멈춰 있는 시간은 없으니까.
2019년 여름 몽블랑, 마터호른 사진이야.
내가 찍은 사진이 아니다.
우리 팀 대장이 찍은 사진임!
마터호른이란다.
초원의 봉우리라는 뜻이라는데.
모두 마터혼이니까 엄마의 뿔 아니냐고들....
4478미터
이번 산행은 실버용 트레킹
물론 열흘 동안 캠핑장에 텐트를 치고 자고 해 먹고 하는 거라 고달팠지만,
모든 코스를 기차, 케이블카로 올라가서 내려오는 것만 하는 거라 룰루랄라였어.
이번 멤버의 평균 연령이 68세.
최고령은 77세 큰언니였어.
시종 제일 앞에서 걸으셨지.
멋진 자매들이었어. 세 자매와 막내 남편이었는데,
명랑성과 긍정성이 그리고 정신력이 얼마나 큰 힘을 내는가를 눈으로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
바로 이분들
여러가지 교통기구를 이용했지.
요건 일일 투어 버스
패러글라이딩
나라고 치고.
이런 저런 모습
뭐니뭐니 해도 애들이랑 꽃이 젤로 예쁘지. 먹을 것도 말이지.
10명 중 7명이 카톨릭 신자더라.
3840미터에 있는 십자가 상 앞에서 짧은 기도를 드리는 이들.
카톨릭에 관계된 내 주위의 모든 이가 생각나더군.
난 멀리 떨어져 조용히 서서 누군가를 위하여 마음을 모으고.
어느 집 앞에 문패 대신 이런 게 있길래.
재주도 좋아.
잘들 지내셔.
곧 가을이야~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내가 찍은 사진 아니다.
팀의 대장인 아이크 박현호님의 사진이다.
내가 이렇게 말해도 너 사진 참 잘 찍더라 이런 애들 꼭 있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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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곳에 사시잖아요.
산책길도 좋고.
산책하며 쓰신 글을 보면 그 길이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하지만 기회가 되면 탁 잡고 가 보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책없는 제 사연을 보았군요.오래전 구월에 뉴욕에 왔지요.
그해에 가을이 확 쏟아지듯이 몰아 오더니
눈이 펑펑 내리기 시작했어요.
남편은 일을 갖고 오개월된 아이는
엄마에게 맡긴채 아리랑이라는 콜택시를 타고
유욕 북쪽 육군사관학교를 이민 친구들을
꼬득여서 갔다 왔어요 눈이 펑펑날리는 계곡과 호수를 보며 곧 해마다 한주씩 미 50개주를 구경하리라 하였죠. 그런데 그 콜기사가 내가 돈 많은 여자인줄 알고 아무때나 전화를 하여서(그 당시 셀폰이 없던 때) 나중에는 식구들이 슬슬 혼자 유람다니는 것을 알게 되었죠ㅋㅋ
가을 단풍이 들때, 초겨울에는 늘 한번씩 가봅니다.
몽블랑은 한 이주간에 걸쳐서 가보려구요
그래서 이어녕 교수님이 말해ㅛ던 레만호수도 보고
싶구요
중하교때 이 어녕님의 흙속에 바람속에 란 책을 읽고 그 책속에서 표현된 몽블란을 한번 꼭 가고싶었는게 오십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그 산에
못 갔네요. 입추가 지났지만 후덥지근한데
사진속에 들어 가보니 아주 시원해 지내요.
정말 아름다운 백두산에 다녀온 것을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