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을  걷다보니  꽃길이  나온다>

는  글귀를  본  적이  있는데

잊히지가  않더라

자연의  바뀜을    어찌  그리  잘  표현했는지

 

영동이나  충청도에는  폭설이  나리고 

저  아랫녘에는  산수유  매화소식이  한참이라

좁은  땅 덩어리가  아주  넓게  여겨지네

 

우리  인생에도  눈길만  있는게  아니고

가다보면   낙엽길  바람길...

여러길들이  나오지만  그래도  꾸준히.  걷다보면 

 어느덧  꽃길이  나오지

 

수많은  길들을  걸어  이제  이 나이  까지  왔네

누가  내게  청춘을  돌려준다 하여도  싫으네

나  이제  겨우  평화를  찾았기에

이제 꽃길에  접어들어  한가하게  꽃구경 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