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에서  하루를 꼬박 와서 파리 남서쪽에 있는 앙제라는 도시에 와 있다.
선희네 집에---(난주 친구)
파리에서 TGV고속열차로 2시간 반을 달려왔다.
꼭 한번 와 보고 싶던 유럽여행을 난주랑 하게 되리라고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처음 만나는 선희씨랑 남편 알렌의 환대에 편안함을 느낀다.
샴페인에,와인에 기분 좋은 저녁이고,한글 자판이 깔려 있다기에 소식을 전해본다.
고속열차로 보이는 프랑스는 전원의 평화로움이 느껴지고
3000평이 넘는 선희씨네는 오래된 과실나무와 고목들이 우거진 아름다운 정원을 가진 집이다.
내일은 아침부터 프랑스 서북부의 고성을 구경시키려는 선희씨의 계획대로 아침부터 무척 비쁜 날이 될 것 같다.
보통 여행사로 가는 여행에서는 볼 수 없는 진짜 프랑스 여행을 선희씨 덕에 경험할 것 같다.
아침식사는 우리의 주문대로 방금 구운 바게트를 맛보게 해 준댄다.
하루를 꼬박 왔더니 피곤하긴 한데,잠이 잘 왔으면 좋겠다.
또 쓸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