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임을 태동하기까지 옥섭회장 밤잠을 설치면서 물심양면으로 준비함과 가장 중요한 우리 11기 인일인이 각자 품고 온 그리움이 하나 되고 미추홀 관장님인 희경이의 희생적인 만남 장소 제공으로 드디어 우리는 만났지!!!

 

날씨 까지 도와주어 올해 들어 가장 포근하여 도서관에서 내 어머니의 정원 음식점까지 설경의 배 밭 산책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

교회 안다니는 옥섭이가 새벽에 하나님께 따뜻한 날씨 주십사 기도한 것이 이루어졌지?^^

 

어떤 친구든 문을 열고 들어 올 때마다 우리는 똑같은 멘트를 날리지 않을 수 없었어!

“어머~! 하나도 안변했다~ 어쩜 그리 똑같니?^^”

졸업하고 40여년인데 안 변할 리가~ 그건 그 친구만이 갖고 있는 특성을 내 기억 속에서 찾아내고 맞춘 순간 그 기쁨에서 나오는 탄성이리라! 외모처럼 각기 성격도 그대로인 것 같아 40여 년 전 그 시간으로 공간 이동! 담소의 꽃을 피웠어.

 

도서관입구에서 언제나 지혜가 빛나는 혜숙일 만나 함께 희경이의 관장실로 도착하니 임원진들이 먼저 와있었다.

여전히 예쁘고 상냥한 란숙이도 있었어...

(사람 잘 기억 못하는 날 용서 하고 이름 빠졌다고 삐지지 말기 ^*~)

지금 부터는 사진으로 설명~

 

1) 관장실에서 바라보는 설경은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차를 마시기에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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