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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흐르고 가을은 다시 돌아왔습니다.

풍요로운 들판에는 어김없이  오렌지빛 펌킨들이 나를 반겨줍니다. 

나는 세월을  살아 왔지만 지금 순간을 살고 있습니다. 

 

밝고 예쁘고 붉은 펌킨은  지금 나를 기쁘게 합니다.  나는 세월이 흘러 몸과 얼굴이 변했는데

펌킨은  언제나 모습 그대로 아름답게 나에게  옵니다.   나의 마음은  펌킨과 같습니다. 

찾아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즐거움을 줍니다.   몸을 아낌없이 주어  맛을 주고

영양분을 줍니다. 

 

세월은 흐르고  흐르지만,  나는 언제나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감동을 줍니다. 

세월이 흘러도  나에게  피아노 소리를 듣고 싶은 사람들이  다가옵니다.   예나 지금이나  나는

나의 기쁨으로 피아노를 칩니다.  친구들은 피아노 소리를 듣고 즐거워 합니다.   

기쁘게 피아노 치는 나의 마음을 좋아합니다. 

 

그렇게  펌킨들도 언제나  나를 즐겁게 합니다.   나의 사랑하는 인일친구들은  하나 하나  자신의

기쁨으로  나를 기쁘게 합니다.  

 

누구는  멋진 사진으로

누구는  멋진  자전거 폼으로

누구는  가슴아픈 그리움으로

누구는  신나는 손자 사랑으로

누구는  감동적인 글로 

누구는  좋은  믿응으로

누구는  희생적인  리더쉽으로  

                                                                               10 21 2012

                                                                                                   샌프란 시스코에서   김경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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