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의 친구 박순희(7반)가 하늘나라로 갔다는 소식 받았다
아들과 중국여행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소식..
11월2일 사망하고 오늘 귀국하며
빈소는 광주광역시 소재 상무병원
발인은 6일에 할 예정이라고..
" 변함없이 해맑았던 친구야 편히쉬거라 "
순희야, 30주년에 와서 재미있게 조잘대던 모습이 생각나는구나.
니네 조카들 혜화음악학원에 꼭 넣어달라고 부탁해서 나를 웃겼었는데...
평소에 건강이 좋지않았다고 했던것도 같고... 편히 쉬어~
우리 친구 순희가 떠나갔구나....
할 말을 못 찾겠다.
식구들이랑 친구들도 다 놔두고 뭐가 그리 바빠서 급히 갔을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심장마비라뇨. 세상에.
나는 친정엄마와의 이별 앞에 아직도 마음이 그러한데
후배의 이야기가 갑자기 아득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순희 후배,
아들을 두고,
그것도 바로 옆에 두고 어떻게 떠났나요?
맘 아파서 어떻게 떠났나요?
어차피 떠나야 할 운명이기에
마지막으로 베풀어진 이별 여행이었을까요?
박순희 후배의 아들이 겪었을 놀라움과 슬픔에 가슴이 메입니다.
누군지 꿋꿋이 잘 살아서 가신 엄마의 기쁨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침에 같이 소식들은 우리몇은 동시에-- 착한아이가 잘 웃던아이가 왜?--
어쩌다가.....
남은 가족 슬픔 잘이겨내길 빌며....
순희야
잘가
웬일이니?
아들이 얼마나 놀랬을지 가슴이 아프네.
하필 이 스산한 가을에....
착하게 웃는 모습이 눈앞에 선하다.
뭐라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부전화묻다가 비보를 듣고 머리속이 텅 비었단다. 세상에~
아들과 같이 갔으면 같이 웃으면서 와야지 어째 한줌의 재로 온단말이니
너를 맞으러 인천공항가는길은 왜 그리도 막히는지...
바쁜와중에도 일정을 바꾸며 차를 몰아준 연옥이 여러가지로 동참해준 혜숙이 경래 신영이 옥규 은숙이 그리고 모든친구들
정말고맙다. 너희들마음을 유족과 순희에게 다 전해주었단다.
순희야
이승에서 힘이 들어던 일들 모두 잊고
이제는 편히쉬거라
너의 오랜친구 정숙이가 너의 명복을 빌며
의젓하고 믿음직스런 아들을 만나
그간의 정황을 들으며 안타까웠을 아들을 생각하니 어찌나 안스럽고 측은하던지....
그곳의 병원 시설이 너무 열악해서
구급차로 실려갈때까지도 가망이 있었다는데...
병원에 가보니 전자충격기도 없고
의사들이 그냥 손도 못쓰고 있더란다.
하여 아들이 계속 인공호흡을 시켰는데 그만.....
그와중에도 친구분들이 와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제 엄마가 가는길이 외롭지 않을거라고 하었어.
순희도 든든한 아들 믿고 마음편히 가리라 생각해.
친구 순희의 명복을 빌며.....
가망이 있었는데 시설의 열악으로...
이런 말이 제일 안타깝다.
오가며 스치기도 했을 고인이 된 후배의 소식에 아침 내내 마음이 무겁네.
아들 품에서 떠나는 길이 조금은 위안이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한발 먼저 간 박순희 후배의 명복을 빌며,
12동기들의 따뜻한 우정에 마음의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가는 순서는 없다더니만
우리 후배가 이렇게 먼저 가다니!!!
친구들을 울려 놓고간
순희 후배의 비보를
이제 접하곤 할 말을 잃었네요.
열악한 조건때문에 그렇게 가야만 했다니 더더욱 안타깝네요.
무척이나 놀랬을 아들의 모습이 그려지네요.
한 발 앞서간 후배에게 명복을 빕니다.
오랜만에 들어와 보고 너무나 놀라서 할 말을 잃었네
20여년전 우리가 광주에서 잠시 살 동안 순희를 만나서 반가왔고 지방 사는 동안 친구를 만났다는게
더욱 친구라는게 살갑게 느껴졌었는데...
바쁘게 지나고 30주년에 다시 만났을때 꿈에 본듯 지나면서 광주에서 같이 만나 다른 친구안부물으며
스쳐지났건만...
떠나는 소식늦게 들어 가족들에게 마음을 표현할 기회를 놓친게 더욱 죄스럽고 착하게 웃던 순희모습이 떠오르며
먼 타국에서 생긴 일라 더욱 가슴이 아프다
이제는 힘든 일에서 벗어나 편하게 영면하기를 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 착하고 순한 애가.
아들이 얼마나 놀랬을까?
순희야
너무 착해서 일찍 갔니?
참 뭐라 할 말이 없구나.
친구한테 명복을 빈다는 말을 할 줄 몰랐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가족과 슬픔을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