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장 이은기입니다.


어제 푹들 주무셨어요?

저도 오랜만에 늦잠을 잤어요.


2008 인일 문화제, 모두들 즐거운 저녁이셨죠?

성황리에 모두 만족스럽게 끝나서 정말 기쁩니다.


동창회에서 문화제를 준비하면서

저는 우리의 현재 삶에 우리의 고교시절을 들여옴으로써

다 발휘하지 못한 끼를 살리고 싶었어요.

펼쳐놓으니 정말로 잘 들 망가져서

저런 끼를 가지고 어떻게  모범생 인일교정을 견뎠나,

저런 끼를 지니고 어떻게 한국의 여성으로 살 수 있었을까,

그런 생각만 들더라구요.

노심초사 준비하면서도 언제나 믿음은 있었어요.

인일은 기회를 제공하면 모든 일을 잘 한다는 믿음요.

역시나 예상보다 넘치게 잘 하시는 모습들에

저도 기쁘고 보람 있었습니다.


한 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어요.

우리 인일은 무엇이든지 잘 하면서도,

나서기는 싫어하더군요.

겸손한 마음이신 줄 잘 알지요.

그러나 그것이 동창회 일 하는 데는 가장 어려운 점이더라구요.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