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宿命)은 바꿀 수 없고 운명(運命)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그래서 거친 자갈밭을 걷는 대신 부드러운 모래사장을 걷는 것처럼 살짝 조절할 수 있다.>

바꿀 수 없는 숙명의 수레바퀴인 운명은 곧 그 자체가 숙명일진대
도대체 이런 웃기지도 않는 말장난이 어디 있는가?

그 어떤 이유로든 죽음을 택하는 사람,
죽을 용기면 무슨 짓이든 못하겠냐 하며 떨치고 일어나 나중 크게 성공하는 사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어정쩡 살아지는 사람,
즐겁게 사는 사람,
괴롭게 사는 사람,
슬프게 사는 사람,
신나게 사는 사람
그 모든 게 다 운명이고 숙명인 것을...
 
오늘 아침엔 배우 최진실이 자살(?) 한 기사가 컴화면을 우울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