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어머니를 그리워 하며 아버지를 생각하는 맘이
쨘~하다.
그래 두분은 백년해로 하신거야~
목적을 위해 무턱대고 덤비는 주위 사람들이 밉다 .
어머니 추억하시며 말년을 편하게 보내시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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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야 가을 빛이 완연할 고국을 생각해본다. 얼마나 단풍이 아름다울까?
벌써 10월 곧 연말이 다가오겠지...
우리들의 인생의 가을이 또한 단풍처럼 물들고...
다음 정월에 두사람다 오는 거지?
인선아,
아직도 어머니가 그립고 마음이 아려오지?
아버님은 날이 추워오면 더 하실터인데...
그래도 자식들이 많아 덜 외로와하실거야.
우리 시어머님 4년 전에 돌아가시고 나서
큰 고모님께서 인천으로 아버님 모시고 가셨는데
요즈은 자꾸 어머님이 꿈에 뵌다고 하시네.
그래서 오늘 밤 형제들간에 의논하자고 Teleconference 주선해 놓았어.
큰 아들은 없지만 맏이라고 언니, 형님, 형수님 하고 기대는 나머지 4명의 형제들이
서로들 동부, 서부, 중부 또 한국까지 머얼리들 떨어져 사니까.
다 함께 전화로나마 의논해보자니까 다 좋다고 하길레.
게다가 맏며느리가 잘 거두어 줄거라고 굳게 믿는 아버님을 사후에라도.
아무래도 아들과 어머님 곁으로 모셔야 될 것 같아서구나.
참 이런 일 하면서 느끼는 건데,
우리 모두 떠날 땐 혼자 외로이 가는 건데
날씨 땜시인가?
왜 갑자기 더 서글퍼지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노부부의 이런 아름다운 이야기는 정말 가슴저리고 짠하구나.
우리 친정도 아버지께서 가끔씩 온식구를 긴장 속에 빠뜨리게 하시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어
어제도 아주 잠깐이었지만 모두가 머리 속에 여러가지 궁리를 했었지. (나도 남편을 불러야 하나? 뭐 이런거)
금방 괜찮아지셔서 병원도 안가시고 원래의 일상으로 돌와왔지만 어차피 언젠가는 겪어야 할 일이쟎아?
평소에 엄마가 수발드시는 모습이 힘에 부치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막상 그런 상황이 닥치면
아버지 안계신 엄마의 생활이 상상 속에서도 너무 슬퍼보이고 그렇단다.
그 짧은 상황에 의연하게 대처하는 엄마와 오빠 올케언니를 보니 여러 번 겪은 가족의 능숙함속에
진짜 언제나 함께하는가족의 모습이 보이더라.
우린 그냥 어쩔 줄 모르면서 머리 속에서 수많은 생각만 오락가락하고~~~~~~~~~~~~~~~~~~~~~~~~
나두 날씨때문인가 서글퍼지는구나.
인선님~
누구나 가야하는 길이지만,너무나 슬픈 장면입니다
참으로..홀로 남으신 아버님 생각하면...마음이 아픔니다
먼저 떠난...평생을 사랑했던 짝궁이...
애들엄마가 떠나가는 장면을 보실때..그 슬픔은 누가 알까?
인선님의 이대목은...끝내...이 청파를 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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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양노원에 계시던 아버지께서는 장례식에 오셨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꿈만 같아요." 라는 한마디를
자꾸만 외우시며 사람들의 위로에 대답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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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가신...안타까운 사람... 어머님을 보내시는
아버님의 마음은...그 슬픔은,
누구도 ...가늠할수없을 것입니다.
그 울움의 깊이를 알아볼수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입장을 바꾸어,
아버님의 외로움을 느낄수있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이제 혼자 가야하는 길만...외롭게 남은...외기러기~..아버님을 위해~!
인선님의 사랑이 큰 역할을 하시도록 기원합니다
아버님이 이승을 하직하시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아버님을 위해 기도하시기를~
너무 슬픈....인선님의 글이었습니다
이 청파도...홀로 계신 아버님일이...남의 일같지 않았습니다
저에게도...50에 홀로되신 큰 형님이, 30년을 외기러기로 사시고
작년에...80에 떠나실때...하관시...저는...형님 시신을 안고..한참을 울었었습니다~
형님이 너무 가여워서요~
그럼 이만~..물러갑니다
인선아~ 오랫만이야.반가워
어머니가 가시니 어머니 생각만 하면 마음 한 곳이 싸~아해 오지?
어머니 아버지 얘기
우리 나이의 부부들에게도 먼 얘기가 아니라 마음에 닿는구나.
잘 읽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