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오늘은 아주 청명하고 선선한 날씨에다 옥색 하늘에 엷은 구름이 슬쩍 가려져 있는 좋은 날.
대전댁들이 모처럼 맘 먹고 동학사에서 <무조건 가을 번개>를 했지요.
이 소식을 듣고 분당에서 회장님과 총무님이 달려오셨고...
우리는 <동학사 가는 길에> 주차장에서 만났어요.
지붕에 옹기를 가득 얹고 있는 집.
이 뭐꼬? (음식점 이름이에요)
천천히 걸어서 동학사에 도착.
큰 맘 먹고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 일주문 앞에서 사진을 찍었지요.
멀리서 오신 손님들 덕분에 모처럼 대전댁들도 돈 내고 입장했어요. (보통은 매표소 앞에서 되돌아 나오는데... )
혜숙 언니 독사진 먼저 한장 찰칵 ~
은경이 얼굴이 나온 건 이것 밖에 없네....
은경이는 3시부터 또 수업이 있어서 2시 반에 후다닥 다시 학교로 들어갔지요.
우리는 계속 얘기하고 웃고 차 마시며 놀았어요.
이 여인들은 지금쯤 집에 도착하셨을까요?
보고 또 보아도 언제나 반가운 님들.
먼길 멀다 않으시고 달려오시니 정말로 반갑고 즐거웠어요.
저는 시간이 있거나 말거나
그저 그리운 춘선이만 보러 한달음에 달려오신 것 같아
저 약간 삐졌습니다.
당연히 저녁식사 하고 가실 줄 알고
서둘러 수업 끝내고 전화를 하곤
약간 허탈했습니다.
세상에나...
그래, 난 안중에도 없었던 거야.
보고싶은 사람 보고 회포 풀었으니
더 이상 있을 이유가 없지.
이젠 대전댁들 보러 내려온단 말씀 하지 마시고
꼭 집어서 춘선이 보러 온다고 하세요.
둘러리도 가끔은 삐진답니다.
은경아~~~~~
삐지지마!
내가 가야 되는데 못가니 이런 조단이 일어나누나.
다음부턴 은경이 절대루 허탈하게 하지 않을게~~
우리대장 순호가
워낙 영육이 정지되는시간이 무셔벼
아마 차 막힐까봐 일찍 서둘렀나 보구나.
우리 은경이 위로하는 방법이 뭐있을까?
언니가 따근한 차 한잔 보내니
몸도 녹히고 맘도 녹히거래이~~~~~~
생각치도 않던 대전동생들을 만나러 갈생각에
가슴이 울렁울렁....
하늘은 높고 기분은 좋았는데.
11시정각에 춘선이와 혜숙이 만나
동학사를 거닐고.
근데 혜숙이가 전날 몸이 안좋아 힘든것을
억지로 나왔다며 얼굴이 핼쓱하니
빨리 들여보내야겠다 생각했지
음식점에 가니 바쁜 은경이가 수업중에 점심시간에
잠시 나와 같이 식사하니 얼마나 반가운지~
영육이 정지되는 한이 있더라도 은경이
수업끝나는 시간까지 기둘리려고 했었어.
근데 혜숙이 아들이 다음날 서울병원에 간다고
소견서떼러 가야한다는거야.
그러니 우리가 빨리 일어나 줘야 되지 않것어?
바쁜사람들 늦게 까지 잡고 있는것도 예의가 아니고...
은경이가 많이 섭섭했구나?
졸때루 너는 들러리가 아녀
니들 셋모두 그리워 간거여.
내시간에 맞추느라 바쁜시간 쪼개고.
모두 애썼다.
근데 은경아~! 너참~이쁘더라. 쌀쌀해진 날씨에 우리는 보온하느라 두리두리 싸고 갔는데 넌 어쩌면 그렇게 늘씬하고 멋지더냐? 아이보리 투피스에 단발머리에 세련미가 풍기더라. 네일에 열심이면서 가정잘지키고 제자 길러내고.... 아주 훌륭해보였어. 모임에서 잠깐 얼굴보는것보다 평소모습을 보니 더마음이 든든하고 좋았단다. 이쁜것~! 삐졌져? ㅎㅎ 삐진것두 구여워 ㅋㅋㅋ 우리가 어찌 맺어진 사이드나~~~~ 열손꾸락 깨물어 안아픈 손꾸락 없는 자식사랑처럼 느이들 모두 사랑한단다. |
혜숙아~!
어지러운건 어때?
전날 많이 어지러웠는데 간신히 나왔다며?
몸도 안좋은데 쉬지...뭐하러 나와?
눈이 쑥 들어가고 핼쓱하니 안되보이더라.
오늘 아들데리고 아산병원가는데 몸조심해서 잘다녀와라
피곤하면 또 어지럽다.
푹 쉬고....
그어지러움이 피곤할때 더한것 같더라.
조심해~!!!
춘선아~!
모처럼 쉬는날에 시간내줘서 고맙다.
미리와서 사진찍고...
청정한 동학사 걸으니 3년전에 우리가
갔던생각이 나 가슴이 뭉클했단다.
애쓰고 데리고 다니고 처음보는 맛있는밥 사주고...
즐겁고 고마웠다.
우리는 안막히고 잘오다가 휴게소에서
고속도로우동을 먹어봐야 여행하는것 같아
유부우동 한그릇씩해 치우고 집에 5시30분쯤 도착했단다.
느이들 덕분에 하루 즐거웠고 행복했다.
우리 모두 다음 문화제날 다시 만나 회포풀어보자~~~!!!
저는 아침에 나갔다가 이제 들어왔어요.
오늘 하루종일 무척 바빴네요.
이일 저일로....
은경아 ~
니가 삐졌다니까 수노온니가 어쩔 줄을 모르시자너.
삐지지도 않은 것이 삐졌다고 엄포는....
암튼, 수업시간에 맞춰 가느라
언니들한테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가서 많이 서운했을겨.
우리도 너랑 같이 저녁 못 먹는걸 못내 아쉬워 하며 헤어젔으니께....
10월에 송도에서 일박하며 실컷 놀 수 있으니까 쪼매만 참자 하면서 그냥 해산했어.
오후에 혜숙언니가 아들이랑 급히 볼 일도 있으시고 해서.
어젠 날씨가 정말로 좋았어.
언제 하늘색이 옥색으로 바뀌었댜?
어제 본 하늘은 파란색이 아니라 온화한 옥색이었어.
정말 아름답고 포근했어.
수노 온니 ~
어제 먼길 다녀가시느라 피곤하셨지요?
광숙언니도 운전하시느라 애쓰셨어요.
어제 저녁까지 근사하게 대접하고 싶었는데 시간상 절반 밖에 대접 못했어요.
다음에 다시 근사한 기회를 만들어 봐요.
멀리서 대전댁 만나러 오신 언니들 반기듯 합니다.
제가 컨디션도 안좋고 일있어 빨리가셔서 은경이 삐졌네요.
은경아
언니가 다시 만나 한턱낼께
춘선이덕에 아프다던 사람이 사진만 훤하게 잘나왔네.
순호언니, 광숙언니
바쁘신중 아우들 보러 먼길 달려와주셔 감사합니다.
겨우 점심 식사 한끼 하고 올라가셔 죄송합니다.
담에는 좀더 멋진 이벤트 준비하고 모실께요.
다들 많이 오시길 바래요.
그래도 바람은 정말 좋았지요?
어젠 날씨가
너희들과의 만남을 축하하듯
우리 모두를 반기지않았니!!!
참 기분좋은 하루였어.
전날 많이 아파서 핼쑥해진 모습으로 나온 혜숙이~
젤 먼저 와서 카메라에 뭔가를 담고 있던 춘선이~
많이 바쁜데도 한숨에 달려와 준 은경이~
대전의 3총사여!!!
동학사 걷던 그 시간도 잊을 수가 없어!!!
기분이 얼마나 좋았던지 지금도 그 곳에 있단다.
분위기 좋고
경치 좋고 공기 맑은 곳에서
맛있는 음식 대접받고 증말 고마웠어.
은경아, 널 기다리고 싶은 맘 굴뚝같았지만
아쉼을 남기면서 떠나와서 많이 미안했어.
더구나 금쪽같은 시간을
넘 많이 할애한 것 같아
많이 미안해 하면서 일어났거들랑.
단풍 좋을 때 미선언니도 모시고
내려가서 이 언니가 쏠란다.
기둘려~ RG RG~~~~
ㅋㅋㅋ
혜숙이 흉내좀 한번 내 봤더니(삐짐!!! 흥!!!)
반응 한번 지대루다~~~
이래서 또
사랑받는다는 황홀한 느낌으로
다음 만남까지 버텨가겠죠?
미선언니.
찻잔을 들었더니
많이 식었네....
어제 천안의 공주대까지 갔다 오느라
인일을 들여다 볼 시간이 없었거든요.
여하튼 여유롭게 창밖의 먼산을 바라보며 음~~~~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언니들.
갑자기 잠깐 보니까 더 반가웠습니다.
순호 언니 말마따나 대중 속에 섞여있으면
그냥 바라보기만 하는데
가까이 있으니 스킨쉽도 섞어가면서 아주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어울려 계룡산의 운치를 느끼지 못했다는 게 못내 아쉽군요.
....
인일 축제에서 다시 뵐 수 있겠죠?
건강하시길.
옹기를 얹은 집이라 했는데도
지붕위에 눈이 쌓인것 같네요.
지는요...
어제도
오늘도
컴 화면에 기득한 반찬 꺼내놓고
밥 한술 먹고 반찬 한번 쳐다보고
밥 한술 또 먹고 반찬 또 한번 쳐다보고...
춘서니는 헤어스타일을 바꾼것 같네....
모두들 늘씬 날씬
오랫만에 보는 혜숙이도 반갑고
은경이도 반갑네.
두 언니들 휴게실 우동맛이 어떻습디까?
김이 모락 모락 나는 따끈한 차
먼저 한잔 마셨는데...
미선언니 괜찮죠?
저도 고속도로가에 핀 코스모스를 보며 가을을 느끼고 싶었는데 같이 움직이지 못했네요.
언니의 안주머니가 퍼런 배춧잎으로 도배가 되어서 눈을 뜰 수가 없었어요.ㅋ
혜숙이가 아프다더니 얼굴이 쪽 빠졌는데 더 예뻐 보이네, 역시 사람은 좀 빠진듯 해야 이쁘거든?
그래서 자꾸 뒷쪽에서 사진을 찍으려 하는게지....ㅉㅉㅉ
은경아,
아무리 삐지고, 바빠서 식사 제대로 못하고 그렇다 해도 나는 일 때문에 바쁜 너희들이 부럽단다.
순희언니,
우리 이담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금방 나온 뜨끈한 우동 같이 드실래요?
저도 갑자기 우동이 먹고 싶네요. 어쩔까나~~~~
아 맛있겠다. 나도 먹고 싶어.
광희 말에 나도 동감이야.
일 때문에 바쁜 은경이가 부러워.
석달씩이나 집비운 미선언니도 부럽고
아무데나 함께 나서시는 부군 둔 혜숙이도 부러워.
근데 광희야.
언니 오빠 사랑 듬뿍 받는 너도 부러워.
에이 참! 나도 여기 살기 싫다.
오늘은 기분이 아주 꿀꿀해요.
창밖을 보세요. 가을 나뭇잎이 있죠?
창문을 열어 보세요. 바람결에 흘러들어오는 가을 냄새....
꼭 필요해서 그곳에 서있는 전봇대도 있다고 하셨잖아요.
모니터를 들여다 보셔요.
재롱덩이 양희가 있네요.
언니 ~
- 에이 참 ! 나도 여기 살기 싫다. -
이런말 하지 마셔요.
좋은점만 꼽아 보셔요. 열 손가락, 열 발가락이 모자랄 꺼예요.
꿀꿀해요는 안어울려요....씩씩하게 불 켜고 다니셔요.
그리구 광희야 ~
우동 정말 맛있겠다.
우리 나중에 명옥언니랑 다 같이 우동 먹으러 가자.
아참
저기 '가을입니다' 방에 귀동이 한테 쫑구 생일 사진 보냈는데....봤어?
순희언니,
쫑구 여덟번째 생일이네요. 이제 봤어요.
생일, 축하해~~ 쫑구야!
참 얌전하게도 사진을 기다리네요.ㅎㅎㅎ
'치키치키' 는 분명 한제인데요? 주인을 잘 만난 쫑구가 귀동이는 부러울거에요.
우리 귀동이는 이제 연로하셔서...ㅎㅎㅎ
세상에!!!~~~~~
개도 팔자가 있나봐!!
주인 잘 만나면 저렇게 생일 축하받고 호강하나봐!
그런데 귀동이 스모키 화장한겨?
주인 잘 만나 최첨단 유행화장 따라하다니!!~~~
스모키 화장은 서인영이나 하는줄 알았는데.......
우리 재롱이도 있는데....
재롱이는 우리 집에서 최고령 할아버지에요.
올해 12살이거든요.
요즘은 약간씩 깜빡거리기도 하시고....
이 녀석은 사진 찍는거 싫어해요.
후레쉬가 터지는게 무서운가 봐요.
그래서 포즈를 잡고 찍는 건 꿈도 못 꾼다니까요.
그래서 몰카로 슬쩍 찍은거 밖에 없어요.
쫑구랑 귀동이는 포즈도 잘 잡네...
수노언니께서 개판 만들었다고 하셔서
마음 졸이고 있던차에
방 주인꺼정 강아지를 데려오니 마음이 조금 놓이네.
재롱이는 아직 아기 강아지 같애 보이는데
정말 12살인거야?
춘서니의 좋은 친구일것 같애.
그리구
광희야 ~
귀동이는 이발을 하니까 귀동이 같지가 않아.
더 작아 보이고.
털 너무 짧게 깍아주지마...
귀동이는 털이 북실 북실 해야 예뻐.
나
귀동이 에게 편지 써야겠다.
담배 끊으라고.......
ㅋㅋㅋ...
쪼는척 하긴~~~ㅎ
우리 하니(15살).
우리 송이(6살)
나두 강쥐 야그하라믄 만리장성이여.
쫑구 보구싶지?
그마음 내 다안다.
근데 우찌된거이 강쥐건 사람이건
내손만 가믄 모두 헤비가 되는거야?
우리 90도 넘으신 하니께선 거실에 벌러덩 하셔선
은범이가 배위로 두발모듬을 하며
뛰어넘어도 꿈쩍두 안해.
내배다치랴~~~!!!
우리 강쥐방하나 맹글까?
순희야.
네 처방도 좋았고 여러사람 만나니 재미있어서 다시 수다스러워졌어.
근데 광희가 순희 못온다고 미안해서 그랬는지 저도 안 왔단다.
태영이가 저녁에 뭐할까 극장이라도 갈까? 하고 묻는데 체력이 딸려서 그냥 쉬기로 했다.
난 5시면 일어나서 설쳐대니까 (일할 때도 있고 그냥 이불 속에서 라디오도 듣고 ) 오후에는 갑자기
풀이 죽었다가 9시 넘으면 비몽사몽이 되거든.
그런데 노동은 내시간이 딱이지만 대개의 문화생활은 밤에 이루어지쟎아?
역시 난 촌스럽게 새마을운동하듯 살고 있나봐............................................................. ㅎㅎㅎ
........................................................................................................................................
근데 언니
나는요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서 (세상이 무너져도 그 시간에 일어나야해서)
일찍 자야 새벽 1시인데
더 많이 자고 더 많이 쉬는 사람보다 더 더 멀쩡한게 참 이상하고
어떤때는 속상해요.
물론 나도 힘들때도 많은데 겉으로 전혀 표가 안나니까 늘 손해 보는 느낌이지요.
언니는 아버지, 어머니, 동생 모든 식구 다 만나서 좋겠어요.
게다가 컴만 켜면 양희꺼정 가득이니....
여기는
밤새 내리고 낮동안 내내 내리던 비가 이제 조금 그치기 시작했어요.
비오는 밖을 내다보는것도 꽤 괜찮네요.
바닷물엔 물 안개가 뽀얘요.
우리 재롱이는 눈치가 100단.
나랑 얼굴을 보지 않고도 대화가 가능하죠.
하지만 영어는 못해요.
한국어 전용이지요. ㅋㅋㅋ
언니네 쫑구는 영어도 잘 하지요?
재롱이는 내 측근 중의 측근이요 친구 중의 친구.
얘기할 사람이 마땅치 않을 때 저는 재롱이 붙들고 오만 얘기를 다 해요.
그러면 그녀석은 언제나 동문서답.
그러니까 개지요? ㅋㅋ
병원용 이름이 따로 있어. 의사 선생님이 쫑구 발음을 잘 못해서.
Buster 라고 지어주었지.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이 'Buster' 라고 부르면
먼 산만 쳐다봐. 집에서 아무도 그렇게 부르질 않으니까.
의사선생님 말을 우리가 한국말로 통역해 주어야해.
밖에 데리고 다니면서 다른 사람들 강아지랑 함께 지내고 하면
영어가 늘텐데...다들 바빠서 그냥 작은 마당에서 놀게 했거든.
재롱이는 나이들은 표가 나질않고 귀엽네.
춘서니가 동문서답이라고 해도 재롱이는 대화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을껄?
평생 한 맺힐 것 같아서 살짝 인사만 드릴게요^^
아름답고 인간적인 개판(^&^)만은 차마 걍 지나칠 수가 없어서요.
언제나 활력 넘치고 따끈따끈한 곳...
이젠 강아지사랑까지 넘치시다니....에구...
우리 바하 사진 올리면 다들 까무라치실까봐스리...헤헤
숙용아~!
반갑다.
한맺히지 말구 바하사진 올려봐~~~
낭낭한 그대 목소리 들었을때 가슴이 설레었다네~
가끔 들려주시게~~~~
개판되니까 숙용이도 왔구먼.
쫑구, 귀동이, 하니, 송이, 재롱이, 바하!!!
난 헨델도 없으니 어쩐담???
일주문 앞에서 혜숙 언니에게 카메라를 맡기고 포즈를 잡았는데.
서로 조금이라도 뒤로 물러서려는 신경전이 치열했지요.
그러는 사이에 사진은 찰칵 찍히고.... ( 맨 뒤로 물러난 사람이 누구실까요? ㅋㅋ )
이 모퉁이만 돌면 대웅전인데 우리는 돌담에 기대어 단체사진을 찍고 뒤돌아섰답니다.
시간이 어느새 12시가 다 되어 가고 있었던 거예요.
식당 예약을 12시 15분에 해 놓았는데 말예요.
식당에는 이미 은경이가 와서 기다리고 있었지요.
우리는 음식을 먹느라 사진 찍는 걸 깜빡 ~
그래서 먼저 코스로 나온 요리는 다 먹고 난 후에 반찬만 찍었어요.
연잎밥은 나오고 있는 중이라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