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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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후진 카지노 본적있니?

앞에서 알짱거리는 차, 피할려고 했는데, 영 ~~~~~ 못했어.


버플로야. 차에서 내리지 말라고 경고판이 군데군데 있더라. 얘네들이 무척 사납단다.

얘네들은 이렇게 망을 보나본데, 사람들은 안 무서워 하더라. 마치 사람들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니까...

멀리서 드디어 조각품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걸 보러 이틀을 운전하고 왔다. 드디어 직접 두눈으로 보았다. 책에서 보는것 하고 다른것 하나도 없다.

목적지 가는도중, 집에 돌아가는 도중의 풍경이 죽인다...... 이게 더 좋은거지.

이곳이 Bad Land 야.


조기 두사람 보여? 거기서 미끄러지면 올라오기 참 힘들거 같던데...
내려가는데도 안전하지는 않거던. 보기만 해도 내 다리가 저릿저릿 하던데.
젊은 피가 끊을때는 그런 모험도 하게 되나보지?
나도 그런적이 있었나????
아 ~~~~~~~~
있다!
남편하고 결혼했다!
선배님덕분에 미국구경을 잘 했어요.
도시의 풍경보다 훨씬 목가적이고 드넓은 평원에서 미국의 힘이 저기서 나오지 않을까? 그런 혼자의 생각입니다.
여고시절 어느 과목선생님 말씀이 생각나요.
자원도 부족한 손바닥만한 땅덩어리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자랑할게 없어서 푸른하늘 뭉게구름만 자랑한다고.
어떻게 들으면 맞는 말인것 같고
어떻게 해석하면 자조적인 뜻으로도 들리고 그랬죠.
요즘은 그 푸른하늘도 보기가 힘들죠 공해로 인해.
조각상을 보니 짧은 역사의 미국은
별것도 아닌 것을 별것으로 만들어 관광 상품화하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는 아파트 짓는다고
땅 파다가 발견된 선사시대의 유물도 마구 취급당하는 것과 너무 비교되네요
전쟁이 난 것도 아닌데 남대문, 금산사등 금싸라기같은 역사적 유물들이 불타곤 하니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