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구월의 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해프문베이로 향합니다.
짧은 드라이브이고 자주 가는 곳이지만 항상 여행 할 때엔 가슴이 설레입니다. 280 고속도로 옆의 누런 구릉과 잔잔한 호수,
늘 푸른 92번 도로와 그 산위에 흐르는 안개구름. 35번을 지나면 산골짜기 아래로 꼬불 꼬불 길이 예쁘게 내려가고 있습니다.
멀리 흰구름 조각이 떠있는 하늘 아래엔 고국과 통하는 바다가 있습니다.
길을 나서면 기도하고 이것 저것 많이 보고 많이 들을 수 있어 좋습니다. 사람들의 이야기, 새소리, 파도소리 그리고 바람소리.
하나님께서는 어떤 말씀을 하고 계실까? 등대엔 엄마 아빠와 같이 온 아이들이 재잘 재잘 즐겁게 뛰놀고 있습니다.
바로 발밑엔 절벽아래 바위에 파도가 밀려와 하얗게 부서지고 그 위로 물새들이 날아갑니다.
멀리 큰 화물선이 수평선 위에 한점으로 떠있고 환한 낮에도 등대는 반짝 반짝 돌아가고 있습니다.
나무의자에 바다를 바라보며 앉아 싸온 샌드위치를 먹는 두 부부를 보며 그들이 바라보는 넓은 바다와 넓은 하늘을 바라봅니다.
차를 타고 다시 옆의 비치로 자리를 옮깁니다. 깎아지른듯 높은 절벽 위에 차를 바짝 세우고 파도가 하얗게 밀려오는 넓은 바다를
바라봅니다. 눈아래 금빛모래가 끝없이 펼쳐져 있고 개미만하게 보이는 사람들이 졸고 있습니다. 보기만해도 시원한데 불어오는
서늘한 바닷바람이 얼굴을 식혀주고 가슴을 식혀줍니다.
길도 없는 절벽아래로 식구들이 하나씩 짐을 들고 내려갑니다. 무서운 기색도 없이 여자와 아이들은 낚싯대에 게망, 아빠들도 한 손엔
먹을 것 하나, 한 손엔 갓난아이를 안고 즐거운 표정으로 거친 길을 내려갑니다.
우리는 차에 앉아 다리를 위로 올려놓고 발밑을 날으는 새들과 푸른 바다를 바라봅니다.
햇빛에 바다가 은빛으로 반짝 반짝 빛납니다.
아름답습니다. 햇빛이 있는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별빛 빛나는 고요한 밤에는 행복이 있는데 낮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아름다운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뛰어나신 분이십니다.
“추석인데 부모님께 가 뵙지 못해 죄송하네요.”
“그래. 그래도 부모님이 건강하게 살아 계시니 정말 감사한 일이지. 전에는, 낳아주시고 키워주시고 먹여주시는 부모님의 사랑에
고맙게 생각했는데 이제는 건강하게 살아 계신 것만도 감사하고, 우리들 사는 모습 사랑스럽게 보아주시며 기도해 주시니 정말
든든하고 감사해.”
“저도 그래요. TV에서 가수 마돈나가 나와 눈물 글썽이며 그러데요. 자기가 가진 것, 자기가 이룬 것 모두다 주고라도 엄마만
계셨으면 좋겠다고… 엄마가 일찍 돌아가셨나봐요. 그래서 더욱 딸을 갖고 싶어했고… 옷 사주고 선물 사주지 않아도 엄마가 있어만
있어주면… 마돈나가 불쌍해요.”
“맞아. 하나님께도 그래. 특별히 좋은 선물, 좋은 은사 나에게 주시지 않아도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이 하늘에 계시니
기쁘고 즐거운 거지. 정말 감사한 일이야.”
“우리는 항상 같이 있어서 행복해요. 집에서나 일터에서나 교회에서나 언제나 항상 같이 있잖아요. 남들처럼 특별하지 않아도,
당신이 늘 제 곁에 있어서 저는 행복해요.” “나도 고마워, 여보.”
맑은 해가 바다 수평선 너머로 넘어갑니다.
이제 고국의 동해바다로 말갛게 떠오를 것입니다.
도란도란 말씀을 나누고 계시네요.
해프문베이, 거기도 거부감 들지 않는 길게 드리운 낮으막한 구릉,
하늘엔 갈매기, 그 너머엔 자그마한 등대,
그리고 해변이 한국의 화진포와 용화리를
겹쳐놓은 듯 정감이 가는 풍광입니다.
경숙 님의 글은 마치 어머니 자장가처럼 포근하고 따뜻해요.
경숙 님의 하나님도 사랑 가득한 품으로 다가오고요.
배경음악도 늘 고요하고도 맑은 음악을 골라오시네요.
자게판에서 두 분 글 기다렸지요.
가능한 한 이곳 저곳을 드나드는 남세스런 모습을 감추려고...
하지만 오늘 두분이 들려주는
바다를 잇는 송편 냄새에 결국 기다리지 못하고 문을 열었습니다.
건강들 하세요.
우리가 이팔청춘도 아니고---
나이가 60,50 이면 유별할 나이도 아니고요.
좋은 글,좋은 생각을 나누는 건 좋은 거 아닌가요?
어느집인건 손님이 많은 건 좋은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친구들 생각은 어떨지 모르지만,제 생각은 그래요.
선배님도 건강하세요.
내가 수정과라도 한잔 드려야겠다.
용선배님,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송편 많이 드셨어요? 본래 송편은 나잇수만큼 먹는거래요.
옛날 아직 남녀 내외가 심할때 나잇수만큼 송편을 접시에 내놓는걸 보고 그사람 나이를 알아서 짝짓기를 했다지요.
송편 모양도 아직 반쪽 보름달 모양 이고요. 둘이 합해지면 완전한, 둥근 한가위 보름달이 되겠지요.
용선배님께서 올리시는 글과 음악 잘 듣고 있어요.
요즘 몸이 바쁘기도 했지만 저의 인일 선배님들께서 용선배님과 재미있고 진지하게 말씀을 나누고 계셔서 감히 끼어들지
못하겠더라고요.
참, 선배님 어머니께서는 많이 편안해 지셨는지요. 엄마가 살아계시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엄마없는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고요.
친구분들과 맑고 차가운 계곡에서 달 밝은 밤에 홀딱 벗고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 부르신 이야기가 눈에 선하게 보여 좋았어요.
저도 무주 구천동계곡에서 한번 목욕을 해보았지요. 그 차가운 물이 지금도 느껴지네요.
다음엔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실지 기대하고 있어요.
경수는 사랑이 참 많은 친구예요. 하나만큼 사랑하면 열만큼 사랑 나눠주지요.
용선배님, 우리 경수 사랑 많이 많이 해주세요.
그래요. 우리가 남자, 여자라는 정체성이 없어지는 건 아니겠지만
때로는 남자들처럼, 때로는 여자들끼리처럼
서로 좋은 생각을 나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하고 행복하지요.
하지만 솔직히 저는 그리 원만한 사람이 못 되는데다
안티가 半은 되니 조심은 해야겠지요.
여기 11기 마당에서도 제가 앉은 채
길게 얘기해도 될지는 좀 주저스럽군요.
그래도 두 분이 COOL하게 반겨주시니 좋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번 추석에 다른 거는 다 먹었는데 그 송편을 못 먹었어요.
이리저리 딸 아이와 잔머리 굴리다가 사지도 못했어요.
아, 참 달 밝은 밤이 아니라
저는 칠흑처럼 깜깜한 밤에 벗고 목욕하면서 노래했어요. ㅎㅎㅎ.
두 분 건강하세요. 반가웠다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며...
용선배님, 제가 좀 늦었네요.
깜깜한 밤에 후레쉬 불을 비추며 노신 것 알고 있지만, 여자들은 밝고 깨끗한 것을 더 좋아하잖아요.
무시무시한 것은 남자들 몫이고요. 그래서 제가 좀 바꿨지요. 깜깜한 밤에 후레쉬로 턱밑에 대고 얼굴 비추는
모습은 너무 무시무시하거든요. 달 밝은 밤에 선녀는 내려와 목욕하거든요.
제 남편은 친구 만나러 왔다가 대야의 찬 물로 세수한 저의 해맑은 얼굴모습을 보고 저에게 반했대요.
저의 본글을 쓰면서 생각난 노래는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 였습니다.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너를 바라 볼 수 있다면
물안개 피는 강가에 서서
작은 미소로 너를 부르리."
좋은 글, 좋은 깨달음 이라고 생각해요.
문득 잠에서 깨어 났을 때 팔베게 베어준 그이가 나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 행복한 시간이지요.
저에게는 이 땅에도 저 하늘에도 그 분이 계셔서 행복하답니다.
용선배님도 우리 친구들도 모두 그러하리라 생각해요.
경숙후배님~
힘들었던 추석날을 잔잔히 다스리게해주어 댕큐!!
상욱님의 글대로,
화진포와 용화리같은 아름다움을 잘 보고 갑니다
늘 지금처럼 행복하기를....
아 ~한국의 동해 좋지요
저도 한국에 있을때엔 추석에 참 바쁘게 부엌일을 하곤 했지요.
친척들 회사직원들 교회식구들, 많은 분들이 찾아와 북적 북적 인사하고 먹고 즐기느라
분주했어요. 힘들고 피곤했지만 어울리는 재미가 참 좋았던것 같아요.
강원도에도 조용하고 맑은 바다와 모래가 아름다운 해변이 많았던 것 같아요.
만리포 천리포 옆의 백리포 십리포 일리포 이름없는 비치가 많았지요.
그 곳에 가면 조개껍질 뼈만 남은 고동껍질을 줍기도 하고 조개 고동 굴 해삼까지 잡곤 했어요.
돌로 성처럼 쌓은 둑살엔 밀물에 밀려와 썰물에 미쳐 못빠져 나간 물고기와 게를 잡는 재미가
무척 즐거웠어요. 행복한 시간들 이었지요. 한번 그 시간 그 곳으로 가 보았으면 좋겠어요.
선배님, 조용하시면서도 사람들과 잘 어울리시고 함께 즐기시는 모습 알고 있어요.
저희 후배들을 위해서도 좋은 말씀으로 안아주시고 보아주세요.
정말 선배님께서 찾아와 주셔서 기뻐요. 감사합니다.
김경숙 님과 전초현 님이 선후배간에 참 다정하게 얘기를 주거니 받거니 하고 계시군요.
선배는 동해를, 후배는 서해를 그리며 소꼽놀이 하듯 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동해든 서해든 우리나라 참 아름다운 곳 많아요. 남해는 또 어떻고요.
오죽하면 내 친구 중 하나는 이은상작사, 김동진작곡의
내 고향 남쪽 바다~~ (가고파)를 늘 부르며
언젠가는 그러한 곳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살리라 늘 다짐을 하며 살다가
결국 몇 년 전에 남해에 집을 짓고 1년의 반은 거기서 살지요.
다만 그림같은 집이 아니고
엄청 큰 대궐같은 집인 것이 다르다면 다른 꿈의 실현이죠.
경숙 님도 알면서 달 밝은 밤으로 무대장치를 바꾸었다고요?
그래요, 여자 얼굴 화장이 반이라 하지만 목욕탕에서 막 세수하고
머리 뒤로 틀어올리고 나오는 생얼굴! 저도 제일 좋아하는 모습이지요.
초등학교시절 강화로 수학여행가서도 냇물에 세수하고
머리채 들어올리며 걸어나오던 어느 소녀(아마도 강화도 소녀)의 모습이
가슴 한 켠에 지워지지않고 있지요.
허즈도 경숙 님도 어쩜 둘이 참 천생배필 같아요.
허지만 나라는 사람은 이미 어지간히 눈치 채셨겠지만 성격이나 인품이
여기에 와서 감히 입 열기에는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
늘 옷을 바꾸어 입고 얼떨결에 왕자 된 거지 심정입니다.
그래도 김경숙 님이나 백경수 님 등 맑으면서도 화통한 분들을 만났다는 게
나를 조금이라도 UP해주려는 초월자의 섭리가 아닐 까 하는
긍정적 생각으로 쫓아 다닙니다.
건강하세요.
언젠가는 동해든 서해든 남해든 즐거운 여행 하실 날이 오겠지요.
겸손하신 용선배님, 정세훈이 부르는 이 배경음악을 가만히 듣노라니
가곡 '가고파' 랑 느낌이 비슷함을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리움, 설레임, 사랑, 따스한 꿈속 같은 뭐 그런 느낌이요.
몇년전에 조수미가 이곳에 와서 이민생활에 외로움을 달래주느라
가고파를 불러준 적이 있어요. 참 감동적이었지요.
문득 그리운 고국에도 가보고 싶고 아름다운 남해안도 돌고 싶고 친구들도 보고싶네요.
오늘은 친정어머니 모시고 백화점에 다녀왔어요.
10월 초에 팔순잔치 하시는데 우아한 드레스를 한벌 사드렸지요.
한복은 많이 있지만 평생한번 예쁜 드레스 입어봤으면 했다 하시며 너무 행복해 하셨어요.
드레스 입어보시며 좋아하시는 우리 엄마의 귀엽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늙어도 여자는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는 것을 알았어요.
용선배님, 정말 엄마가 곁에 계신 것이 행복입니다.
역시 경숙이 글과 사진 , 그리고 음악의 흡인력은 대단해.
두 선배님께서 몸소 찾으신 것을 보면
자유게시판에 있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볼 터인데 네 글이 없어 뜸하니 찾으신게 아닐까? (이건 순전히 내 생각)
경숙아, 내가 전선배님을 직접 뵈니 유머가 대단하시더라.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유머면 유머,
그런데 글은 아니야.
왜 아니냐?
글은 아주 섬세하고 차분하고, 소녀적이며 정적이신 거야.
그래서 질문을 드린 적도 있단다.
사람들은 이렇게 내면에 다양한 감정들이 있는 것같아.
나도 그렇고.
바위 위에서 태평양을 향해 두팔 벌린 네 모습이 참 부럽구나.
모든 것을 아름답게 보고 생각하는 한결같은 네 고운 심성에 감동하고 있어.
정말 자랑스런 친구야~
오른 쪽 이켠에선 최대한 높은 곳에 올라
경숙 님이 갈매기 되어 날아 오르려 하는...
참 멋진 대비입니다.
컴퓨터 박사인 전영희는 알고있는 것을 동문들에게 가르쳐주며 보람을 느끼고
솔직한 글도 잘쓰고 사진전문가답게 찍은 마음에 드는 사진을 보면 또한 행복해할 것 같다.
나는 다음달에 있는 선교음악회 연습 때문에 무척 바쁘단다. 이것도 유별나게 음악을 좋아하는 탓이겠지.
모짜르트의 " 레퀴엠"을 원어로 부르기 때문에 무척 어렵고 주중에 한번 주말에도 맹연습을 하는데
그 시간이 그렇게 즐거울수가 없어.
많은 대원들이 각자 다른소리지만 합쳐지는 그 천상의 화음을 듣노라면 정말 행복하단다.
여태까지 하던 피아노반주할 때와는 또 다른 멋이 있더라고.
그런데, 용상욱 선배님은 좋아하시는 일이 무얼까 괜히 궁금해지네요.
저 몇날 며칠을 들어앉아서 아니 틀어박혀서
그냥 혼자 말없이 지내기도 하고,
반대로 맘에 맞는 친구가 문득 보고 싶으면
제 아무리 멀어도 갑자기 달려가 보고 오기도 하지요.
친구들과 만나서도 그저 조용히 듣기만 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무지 시끄럽기도 하죠.
일단 입을 열면 음성이 크다보니...
저 KTX에서 안내 아가씨에게 주의 들은 사람 아닙니까!
주위 손님에게 방해되지 않게 조용히 해달라고...
"아이쿠 미안합니다." 했더니 다시 또 그 목소리 크다고 주의 들었죠.
속이 빈 수레가 소리가 요란하다고 하니
내가 무척 속빈 강정과 같은 약간 실속없는 사람인 가봐요.
저요? 요즘 딱히 좋아하는 거 없어요.
전에는 책보고, 음악 듣고, 사진 찍으러 다니고, 노래부르고,
차 몰고 여기저기 다니고, 붓글씨에도 빠져보고 미술관에 자주 가고
영화 좋아하고, 나름대로 도를 찾아 내면의 여행을 다니곤 했는데
요즘은 의사가 금주를 강권하는데
오히려 친구와 한잔 술 나누는 게 제일 좋습니다.
역시 차를 몰고 달리는 건 빼놓을 수 없고요.
언젠가 여건이 되면 붓글씨는 다시 제대로 파고 들 생각입니다.
다만 살아있는 이 현세에 나도 기필코 어떤 깨달음을 얻어야 하기에
그런 여가를 즐길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 참 우리 어머니는 며칠 전부터 혼자 힘으로 조금씩 걷습니다.
마치 걸음마 새로 배우는 아기같아요.
엄마가 옆에 계시다는 것만으로 행복한 마음을 가집니다.
어머님이 곁에 계신 것만으로 행복하시니 이제 더욱 효도하시며 즐거운 시간 가지시겠지요.
용선배님의 목소리가 크신건 자신에게 떳떳하고 자신이 있다는 말씀이겠지요.
취미가 다방면으로 많으신데 붓글씨는 마음수련에도 좋고 무엇보다 역사에 남기고 후손에 물려줄 수 있어 좋을 것 같아요.
차 타고 달리시는건 조금 조심하세요.
친구분과 나누는 술잔이 아무리 좋아도 음주운전만큼은 안되잖아요.
쓰시는 글을 보면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하실 것 같아요.
저도 시간만 되면 즐겨보지요.
화려하고 재미있는 것도 좋아하지만 전환이 있고 반전이 있는 것을 좋아해요.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이 훔친 은제품과 함께 붙잡혀 왔을 때 신부님이 잘 왔소 하면서 더 비싼 은촛대를 가져가는 것을
잊었지뭐요 할 때에 장발장의 마음은 어떠했겠어요. 장발장의 생명이 다시 태어나는 순간이었겠지요.
한국말로 된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보고싶네요.
장발장이 드리는 사랑하는 여자와 그 남친을 위한 기도가 정말 저를 감동시키고 눈물나게 합니다.
용상욱 선배님의 사랑하는 이를 위한 기도도
하늘을 움직이고 모두를 감동케 할거예요.
추석날에란 제목을 보고,
경숙이는 추석날 식구들이랑 모여서 도란도란 송편을 빚었나 보다.했거든.
서방님이랑 바닷가에 갔었네.
근데,바닷가의 저 바위 무지 멌있다.
비치의 모양이 다 다르네.
친구들과 느낌을 공유하려는 네 마음도 아름답고~~~
Once upon a time,Once upon a dream----
노래좋고,신영옥씨가 부르는 노래니?
즐겁게 사는 네 모습이 보기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