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늦으막히 얻은 작은딸 미래가 해외동포재단에서 주관하는 청소년 캠프에 초대되어 한국엘 나간김에 이틀 동안 인일여고 수업 방문을 하고 왔다. 스위스와 한국의 고등학교 차이점을 짧은시간에 느껴만 보기라도 했으면... 또 사진만 보던 엄마의 여고생시절을 직접 인일에서 보고왔으면 하는 나의 마음... 인일 후배 정경희 교감님, 또 정길영 교무부장님의 배려로 한국말도 못하는 딸 아이는 영어수업을 했다고...
한국 다녀온 후 부터 어찌나 열심히 한국어 공부를 하는지.... 한글을 읽고 쓰기는해도 전에는 관심없던 한국어를 매일 묻는 딸애가 사랑스럽다. 청소년 캠프에서 만난 친구들에게서도 많히 배우는것 같고.....
정경희 교감선생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스위스 에서 김희자
한국 다녀온 후 부터 어찌나 열심히 한국어 공부를 하는지.... 한글을 읽고 쓰기는해도 전에는 관심없던 한국어를 매일 묻는 딸애가 사랑스럽다. 청소년 캠프에서 만난 친구들에게서도 많히 배우는것 같고.....
정경희 교감선생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스위스 에서 김희자
2008.08.30 15:30:53
희자의 딸 사랑은 한국에 사는 엄마들 이상이구나.
딸애도 너 닮아서 예쁘겠지?
맞아, 정경희 교감님은 정말 인품이 된 사람이었어.
이번 컴교실을 통해서 알게 되었단다.
싹싹하고 예의 바르고 친절하고....
오늘 인일제를 다녀온 산학이도 또 칭찬하더라.
2008.09.01 17:20:06
김희자 선배님!
안녕하세요?
인일여고 정경희에요.
미래는 건강하게 잘 지내는지요?
방학 중이라 많은 경험은 못했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금방 어울려
비빔밥도 만들어 먹고, 학교 급식도 같이 하고
이메일 주소도 나누었다고 하니..
엄마의 모교에서 보낸 시간이 의미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별 도움도 못주고..
그저 미안할 따름입니다.
내년에는 학교 개축공사도 마치고 나면
또다른 인일의 모습이 될 텐데..
한번 더 인일에서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운 날씨에 이틀 동안이나 미래를 데리고 와주신
미래 삼촌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미래에게도 안부 전해주세요
보고싶은 희자야,
예쁜 막내가 엄마가 다니던 학교에 와서 공부를 하고 갔구나.
대견하고 기특하다.
몇년 전 한국에 나왔을 때에는 엄마 품으로만 기어드는
동화속 요정같기만 했는데....
이제는 제법 컸겠네.
스위스에서 열심히 사는 희자가
오늘따라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