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글은 제가 교회 월간지에 올린 글입니다.
혹시 주위에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이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미국생활중 의료보험 문제는 우리들의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개인적인 의료보험이 있다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그렇지 않을 경우 정부에서는 차선책으로
'메디칼'과 '카운티병원의 이용'을 내 놓고 있습니다.
엘에이 카운티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의 경우 이 두가지 옵션을 잘 이용한다면,
어려운 미국생활이 조금은 밝아질 수도 있습니다.
이 옵션은 합법적인 영주권 문제를 떠나서,엘에이 카운티 거주자는 누구나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엘에이 카운티 거주자라 함은 이곳에 생활의 기반을 두고 사는 사람들로써,미국의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을 말합니다.
불법체류자들을 단속하기는 하지만,미국 정부도 이들이 없으면 또한 안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히스페닉 사람들은 카운티 병원을 아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방문이나,유학,사업등의 비자가 살아있는 경우에는 응급시 모든 처치는 정부에서 해 주지만
정기적인 병원의 이용은 금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들은 이곳의 거주자가 아니고,각기 자기 나라로 돌아 갈 사람들이라는 전제가 따르기 때문입니다.
몇가지 옵션을 살펴 보겠습니다.
 
1) 메디칼
 A)65세 이상 B)장님,혹은 장애자  C)21세 미만  D)망명자   E)양부모   F)Nursing Home거주자
G) 21세 미만일 경우 ---부모가 실직중이거나 장애자일 경우,부모중 한명이 집을 떠나 있을 경우,부모중 한명이 사망 했을 경우
 
2)ORSA(out patient reduced-cost simplyfied application)
orsa는 외래 환자 프로그램입니다.
엘에이 카운티 거주자로써 저소득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3)ATP(ability to pay)
입원시 소셜워커가 병실을 방문하여 개인의 소득과 상황에 적합한지 확인하여 줍니다.
 
4)Pre Paid Plan
위의 3가지 옵션을 사용하지 않기로 한 경우에는 카운티 병원을 이용할 경우
응급실은 100불,기타 크리닉 visit은 50불을 지불합니다.
이 경우에는 약값은 포함되지 않음으로 ORSA를 선택할 것을 권유합니다.
 
개인소득이 1,000불 에서 1,500불 정도로  낮게 책정이 된 엘에이 카운티 거주자는 누구나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카운티 병원이나,크리닉을 이용하실 경우에는 소셜워커가 상주해 있어서 항상 문의 하실 수 있습니다.
 
글랜데일에서 가까운 카운티병원으로는 USC병원,OLIVE VIEW 병원(SYLMAR,글랜데일에서 25분 거리)HABOR/UCLA 병원 등이 있습니다.
크리닉으로는 글렌데일,벨플라워,하버 UCLA, H.C. HUDSON등의 보건소가 동네마다 있습니다.
KOREAN RESOURCE CENTER---213)637-1080으로 전화하시면 한국어로 문의가 가능합니다.
 
한국분들이 많이 이용하시는 USC병원도 좋지만,한적한 곳에 떨어져 있는 올리브 뷰 병원의 이용도 권해 드립니다.
카운티 병원의 단점이라면 기다리는 시간이 많다는 것(4시간 정도)을 염두에 두시고 좋은 책 한 권쯤 준비해 가시길 권해 드립니다.
 
충현의 모든 가족들이  건강관리를 잘 하셔서 즐거운 생활을 하실 수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