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권영중(權英重) 강원대 제9대 총장이 19일 취임식을 갖고 4년 간의 임기에 들어갔다.

권 신임총장은 이날 백령문화관에서 내외빈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이념과 60년 전통을 더욱 발전시켜 학문 연구와 인재 교육을 통해 강원대가 지역사회와 한국사회는 물론 인류 전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위기에 강한 총장, 함께 하는 화합 총장, 실천하는 믿음 총장으로서 구성원과의 화합과 변화를 통해 강원대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며 "교수와 학생, 교직원 및 지역사회의 모든 지혜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춘천고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사, 미국 라이스대학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권 신임총장은 1986년부터 강원대 화학공학과 교수를 시작으로 강원대 전산실장과 기획연구실장, 한국화학공학회 강원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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