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고입 관련 회의가 교육청에서 있었다.
우리학교가 속한 지역청이 서울시 동부교육청인데
그곳의 초등교육과장이 인일여고 선배라는 말을
중등교육과장에게 전해 들은 적이 있어
어제는 마음을 먹고 선배님을 찾아 갔었다.

너무나 단아하면서도 똑똑해 보이는
전형적인 인일의 모습을 하고 계셨다.
8회 졸업생이신 오효숙선배님이셨는데
너무 반가워하시며 격려의 말씀도 해주셔서
내가 인일여고 후배라는 사실이 너무 자랑스럽고 행복했다.
우리 동기인 한영실이 숙대 총장이 된 것도 매우 자랑스러워 하셨지.
더불어서 중랑중학교 김명수 교장님이 8회 동문이시라는 것과
서울시 교육청 본청의 초등교육과에 우리 13회 동기인
장계분이 장학사로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되었다.
서울시 본청에는 우리 13기 박경전 동문이 방과후 학교 관련
장학관으로 근무를 하고 있기도 해.

어쨓든 교직에 있는 우리 인일동문들만 모두 모여도
굉장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자랑스러움으로 가슴이 벅차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