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퓰리처상이란?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보도·문학·음악상. 저명한 언론인 J.퓰리처의 유산 50만 달러를 기금으로 하여 1917년에 창설되었습니다. 언론 분야는 뉴스·보도사진 등 8개 부문, 문학 분야는 시·소설 등 5개 부문,드라마 1개 부문, 음악 1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합니다 올해 퓨리처상 수상작 이라크戰에서 戰死한 남편의 장례식 전날 밤, 남편의 시신이 담긴 관 옆에서 마지막 밤을 함께 보내기를 원한 아내가 남편이 생전에 좋아했던 노래를 컴퓨터로 틀어놓은 채 관과 나란히 누워 엎드려 잠이든 모습을 찍은 사진인데 이 사진이 올해의 퓰리처수상작입니다. 관 옆에는 해병대예복차림에 부동자세로 서 있는 해병대원이 관을 지키며 서 있는데 배경을 보니 가정집의 거실로 보이는데 아마도 전사한 군인의 자택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록 시신일망정 땅속에 묻히기 전날의 마지막 밤을 평상시처럼 같이 보내고 싶어 메트리스와 이불을 펴고 그 위에 두개의 베게를 나란히 놓고 누워있습니다 엎드려 잠이든 젊은 아내의 애틋한 사랑이 메마르고 무미건조한 내 가슴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젊은이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해병정장차림의 군인을 부동자세로 관 옆에 세워 정중하게 弔意를 표하는 미국정부의 태도와 최후의 밤을 같이 보내고 싶어하는 젊은 아내의 마음이 너무나 감동적입니다. 아름다운 상상의 대화를 나누다 잠이 들었을 것이다 Only Love -Nana Mouskouri Only love can make a memory Only love Can make a moment last You were there And all the world was young And all its songs unsung And I remember you Then when love was all All you were living for And how you gave That love to me Only then I felt My heart was free I was part of you And you were all of me Warm were the days And the nights of those years Angel in a color Still outshine the sun Warm were the words And the dreams and the tears Living by remembrance 오직 사랑만이 추억을 남기고 오직 사랑만이 순간을 영원되게 할수가 있어요 예전에 우리는 아직은 어렸기에 세상을 잘 알지도 못했고 모든 걸 경험해 보지도 못했죠 그 때의 당신을 기억합니다 그 때에는 사랑이 당신의 인생의 전부였고 그런 사랑을 당신은 내게 보여주곤 하셨죠 내 마음이 자유로웠던 건 그 때 뿐이었어요 나는 당신에게 한부분에 불과했지만 나에게는 당신이 전부였어요 그 시절에 모든 날들은 따스하기만 했었어요 흰 옷을 입은 천사들은 태양보다 더 밝게 빛났구요 그 시절 사랑의 속삭임은 따뜻했고 내 인생에 가득했던 꿈과 눈물은 이제 추억으로만 남아있습니다 |
2008.08.18 14:51:59
아! 머리맡에는
아마도 가신 님에 대한 갈증에 찾던 물병이 둘!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진 들 이보다 더 슬프고 아득할 까!.
마우스를 잡은 채 애잔한 그리움에 탈진하여 잠시 넋을 잃고
지금 젊은 아내는 남편과 만나고 있겠지요.
정말 너무나 처연히 아름다운 弔喪의 모습!
그저 눈물이 납니다.
이은용 님!
슬픔의 미학의 精粹중 精髓 !
나나무스쿠리의 노래와 함께
한동안 가슴에서 지워지지 않을 듯싶습니다..
나이팅게일 백경수 님도 여기서 잠시 뵙는군요.
아마도 가신 님에 대한 갈증에 찾던 물병이 둘!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진 들 이보다 더 슬프고 아득할 까!.
마우스를 잡은 채 애잔한 그리움에 탈진하여 잠시 넋을 잃고
지금 젊은 아내는 남편과 만나고 있겠지요.
정말 너무나 처연히 아름다운 弔喪의 모습!
그저 눈물이 납니다.
이은용 님!
슬픔의 미학의 精粹중 精髓 !
나나무스쿠리의 노래와 함께
한동안 가슴에서 지워지지 않을 듯싶습니다..
나이팅게일 백경수 님도 여기서 잠시 뵙는군요.
2008.08.18 16:44:57
용상옥 선배님 안녕하십니까?
며칠전 친구가 간암으로 저세상
가... 문상갔고... 그집 아들이 진하게
동창회에다 글을 올렸습니다...
또
사람이 산다는게 무엇이지......
다시금 가르켜주는 사진 같아서..
한번 꾸며 보았습니다....
부부 인연이라는것이 세상에서
소중한것 같습니다....
답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2008.08.19 08:27:11
은용님 ! 훌륭한 사진을 올려 주셔 세계 인류 평화를 위해 간 영정 앞에 처절 해 지는군요
제가 사는 이 시애틀 근교엔 육군 7사단과 공군 부대가 근접해 있어 그 근처 육교엔 전사자들을
기리는 꽃다발이 수없이 걸려 있기에 차량들이 그 육교 밑을 지날때면 숙연한 맘과 차에 라디오도 줄이게 되죠
대개는 거의 전사를 하게 되면 소속부대로 시신이 와서 chaplain에 의해 장례식이 거행 되고 동료 조문객은
정복을 입어야하죠 저는 한번 시신이 없는 장례식에 참여 했었죠 사진 앞엔 워커 한콀레 뿐이였었죠
사단장이하 중장 소장 준장 별들을 가장 10000 이 접한 날이였죠
마치 영화 촬영장소 같더군요
십자가를 보니 강대상과 함께 소속부대 교회이군요
누님게 안부 전하세요
경수 요기서 만나네
상옥 ㅎㅎㅎ
애절한 맘을 보냅니다 은용씨 In seattlw
제가 사는 이 시애틀 근교엔 육군 7사단과 공군 부대가 근접해 있어 그 근처 육교엔 전사자들을
기리는 꽃다발이 수없이 걸려 있기에 차량들이 그 육교 밑을 지날때면 숙연한 맘과 차에 라디오도 줄이게 되죠
대개는 거의 전사를 하게 되면 소속부대로 시신이 와서 chaplain에 의해 장례식이 거행 되고 동료 조문객은
정복을 입어야하죠 저는 한번 시신이 없는 장례식에 참여 했었죠 사진 앞엔 워커 한콀레 뿐이였었죠
사단장이하 중장 소장 준장 별들을 가장 10000 이 접한 날이였죠
마치 영화 촬영장소 같더군요
십자가를 보니 강대상과 함께 소속부대 교회이군요
누님게 안부 전하세요
경수 요기서 만나네
상옥 ㅎㅎㅎ
애절한 맘을 보냅니다 은용씨 In seattlw
2008.08.19 10:19:10
용상욱님의 말씀처럼
슬픔의 미학"에 대한 정수이네요.
슬픔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는 힘....아무나 못 합니다.
작가가 위대한 점이 바로 이것이 아닐까요?
이은용님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다 꿈이고요
허상입니다.
그래도 사는 날까지는 열심히 살아야겠지요.
남겨진 자들의 의무이니까요.
슬픔의 미학"에 대한 정수이네요.
슬픔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는 힘....아무나 못 합니다.
작가가 위대한 점이 바로 이것이 아닐까요?
이은용님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다 꿈이고요
허상입니다.
그래도 사는 날까지는 열심히 살아야겠지요.
남겨진 자들의 의무이니까요.
지아비를 잃은 슬픔이 이렇게도 설명이 되는군요.
너무 슬퍼서 또한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