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어느 날 갑자기 예고없이 찾아든 영자의 복잡해진 사생활로 인해 마음 아파하던
젖소부인1이 영자의 힘이 되어주고자 엘에이로 날라왔다.
도착한 날부터 영자네 집 살림은 물론 영자의 복잡한 사생활 뒷처리하느라 정신없다.
하루 24시간을 마루바닥에서 지내며 영자의 곁에서 떠나지않고 어떠한 도움이라도
아끼지않고 영자와 함께 나눠야한다는 마음 가짐으로 대학친구들의 전화가 빗발치지만
꼼짝않고 영자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그런 젖소부인1의 희생을 알고 있는 젖소부인2가 바쁜 일정중에도 갈비찜과 함께
몇가지의 음식까지 날라다 주더니 오늘은 젖소부인1에게 늦은 아침겸 점심을 접대한다하여
나갈 준비 갖추고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젖소부인들에게 기죽지 않으려고
영자도 뽕이 많이 들어간 가슴가리개로 착용하고 젖소부인2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다.
며칠전 젖소부인2가 맛있는 음식을 떨구고 돌아가자 젖소부인 1이 심각하게 한마디 한다.
잠시 고개를 꺄우뚱거리던 것을 멈추고
"젖소부인 2는 수술했나??"
그리고 다시 덧붙인다.
"나도 크지만 젖소부인2 도 만만치 않네"
듣고 있던 영자.... 그 자리에 쓰러진 채 말을 잃었다.
재미있으라고 제목을 빨강색으로 크게 했지... ㅋㅋ
사랑하는 나으 삼총사들과 해외 미제 친구들 안녕
세환이가 긴긴 여름방학 동안 삼식씨 노릇을 톡톡히하고
어제 뉴욕으로 갔다. 누나에게 잠간 들렀다가 학교로 간다.
휴 심신이 더위먹었어.
너희들은 어찌 지냈는지. 은미의 드라이브가 부러웠어.
영자의 저간의 복잡한 사생활은 회근에야 알게 되어서
전화했더니 안받더라.
송학이가 큰 힘이 되어주었구나. 언젠가 영자가 내게 그랬지.
"너한테 미영이가 있듯이 내겐 송학이가 있단다."
그말이 참말이구나.
그런데 나는 젖소부인 2가 춘자언니인줄 알았는데 신옥이야?
으아--------------악
영자가 뽕넣어야 할 정도로 신옥이가 커?
와우 ~ 우리의 싸부 수키님
그동안 격조하셨읍니다요 ~ ㅋ
아 그랬구나 세환이가 나갔었구나
삼식이?( 그러니까 세끼 꼬박 꼬박 먹었다는 소리?) 노릇하였다고라
그래도 좋았지??
얼마전에 상명이랑 통화하였을때
너희 소식을 묻더라 ... 혹시 뉴저지에 있나 해서 그런것 같아
상명이는 뒤늦게 향학렬에 불타올라 공부하느라 정신이 없다고 하더라
하여간 화이팅 상명이 !!!!
미루?
어쩌다 정말로 가뭄에 콩나듯이 전화한번 때리는것인데 뭐 ...
가까이 있어야 밥한끼 사주든가 말든가 하지 너무 멀리 있으니까 뭐 ~
미루 말로는 네가 언제 여기 온다고 하는 말을 비춘것 같은데 ... 아닌가?
하여간 반갑다 수키야 ~
너는 미영이가 있니?
어떤 미영?
어이 ~
젖소부인 시리즈가 공지사항에 들어가남??
나는 젖소부인 2 가 누구인지 알지롱 ㅋㅋ
아 그건 그렇고
오늘 저녁 못가서 미안 ~
동서가 내일 떠나는 관계로 저녁을 같이 하였단다.
나 없이 재미있쑤???
젖소부인 2도 왔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