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상을 치우며 듣고있는 라디오에서 아주 익숙한 음악이 흐른다.

잘생긴 알랑들롱,  바다, 친구, 친구의 여자친구.....

가슴 한켠이 싸아해지며 보고싶다, 내친구.  이 더위에 얼마나 힘들까?

잘생긴 그 배우같던 그녀의  ....  입에 발린 위로가 될까봐 전화도 못하겠다.

아니, 전화도 받지 않았었지...

그래도 나 항상 ... 널 생각한단다.  친구야... 문자라도 

<태양은 가득히에 나왔던 음악을 듣고 있으니 너랑 함께 애관극장에 갔던 생각이 난다>

<나도 네 생각 문득문득하곤 했어~~그냥 나를 기다려주는거 같아서 고마웠어~
   우는 아이 울음 그칠때까지~>


내가...  용기를 내서 ...  가까이 가야해

우린 친구잖아.